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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딸기!!왕자님과 함께 금의환향!!+_+(일본공연후기)
히카루 | 2005·10·19 18:02 | HIT : 1,829 |
약 3박 4일의 일정을 끝내고 지금 막 돌아왔답니다.^^
너무너무 피곤하고 당장이라도 폭면을 취하고 싶습니다만
일본에서의 왕자님의 모습을 너무나도 애타게 기다리시는 님들이 많으실것 같아
피곤함을 무릎쓰고 왕자님의 늠늠하시고 special하신 일본원정기를
좀더 현실감있게 현장의 분위기를 나름대로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바로 컴앞에 앉았습니다.
그럼 잡설은 이만 여기서 접도록 하고...
우선 10월 17일
자랑스러운 왕자님의 하네다 입성!!+_+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던 일본은 하루종일 비를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함께 출국한 지인들과 부랴부랴 왕자님의 일정에 맞추고자 새벽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만...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직 우리 왕자님의 몰라본 탓인지 줄기차게도 쏟아붓더군요.
타이트한 일정에 지인들 모두 지쳐 나가떨어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번 일정의 주 목적!!'손호영 왕자님 일본 원정대'의 역할을 사수하고자 양발에 땀나도록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들이 도착한 시각은 아직 왕자님의 입국시간까지 1시간 반 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고 고국에서부터 챙겨온
피켓이며 현수막등을 주섬주섬 찾아들었습니다.
드디어 왕자님의 이쁜 딸기로 변신 완료!!
얌전히 한쪽의 좌석을 점거하고 있는 50여명 가량의 딸기밭을 눈여겨 보시던 일본 하네다 공항 관계자분들이
고맙게도 포토라인을 만들어주셨답니다.
포토라인 양편으로 길게 딸기들이 늘어서고 흡사 고국의 인천공항인듯 빡빡히 줄을 늘어선 딸기들과 일본 본토의 팬분들!
일본 팬분중에 특별히 손으로 직접 불이 들어오는 피켓을 만들어오신 분이 계셨는데...
'HOI'라는 이름에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공항 안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었습니다.
드디어 왕자님이 몸을 담으신 김포공항 발 하네다행 비행기가 보드에서 도착이라는 신호를 알리고
모두들 저마다의 긴장으로 짦은 목을 쭉 빼들고 왕자님의 모습을 기다렸죠.
하지만 우리 왕자님...입국장 안에서 거울보시며 단장이라도 하셨던걸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저희들의 앞을 지나쳐갔습니다만 왕자님의 모습은 당최 보이질 않더란 말입니다.
안절부절 발만 동동 구르던 제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불쑥 앞을 스쳐지나가시는 일본 여자분을 잡고 물어보았습니다.
왕자님..입국심사는 맞췄으나 안에서 다른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하다 하시다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팝아시아 행사 관련자이신듯한 분이 팬들이 챙겨오신 선물들을 수거하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직접 전해주는 일은 없으니 대신 전해 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잠시 딸기밭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만...
별수없이 모두들 선물을 넘겨드렸답니다.
잠시후...현장 관계자가 입국심사장 게이트로 들어가고...
드디어 우리 왕자님 입국게이트를 빠져나오십니다.
처음 눈앞에 보이던 일본 팬분들을 보고 정중한 인사와 함께 지긋이 미소를 지으시던 왕자님!!!
잠시후 눈에 익으신 딸기밭을 발견하신 그 짧은 순간!!!
왕자님의 눈에 놀람의 빛이 스쳐지나가고 환하디 환한 미소를 지어주셨답니다!!ㅠ.ㅠ
사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반문을 하던 마음이 한순간 잘했구나!라는 마음으로 바뀌고
너무나도 좋아하시는 왕자님을 보니 딸기된 자로써 너무나 기쁜 순간이었답니다.^^
협회 관계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공항을 나서시던 왕자님!!
숨겨두었던 선물을 내밀던 지인의 선물을 협회관계자분들을 밀치고 덥썩 받아가주시는 대 서비스까지 해주셨죠!!
한마디로 우리 왕자님 기분 최고 셨다는 말씀입니다.^^
왕자님을 마중하러온 벤(?)을 올라타고 총총히 공항을 나선 우리의 왕자님!!
딸기들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저또한 흥분으로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는데...
좀전의 두 여자 일본분들이 저를 잡더군요.
그리고선 물어보시길 저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 짦은 일어실럭입니다만 당당히 말했습니다!!+_+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제일 다정하시고 제일 노래 잘하고 한국을 대표하시는 가수 분이시라구요.
그분 갑자기 가방을 주섬주섬 살피시더리 디카하나를 꺼내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디카안에는 우리 왕자님과 다정히 어께 동무를 하신 그분이 계셨더랬죠!!
깜짝 놀라 어떻게 된거냐고 다시 물어보니 god 분들의 분위기를 보고 연예인인가부다 생각하신 그분이
싸인을 부탁하니 유달리 다정하신 우리 왕자님...
혼자만 싸인도 쓱싹쓱싹 해주시고 사진도 찰칵 기분좋게 찍어주셨다고 하더군요.^^
(역시 우리 왕자님이십니다!!!>.<)
그분이 너무나 다정하고 좋은사람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역시 왕자님은 세계적인 가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너를 갖으신 분이구나 다시한번 확인한 순간이었답니다.^^
또한 왕자님의 해외 딸기 또 한분 추가되는 순간 이었음을 믿어 의심히 않습니다.
드디어 행사 당일인 10월 18일
나름대로의 일정을 끝내고 퓨어 1박 2일 단관팀과 합류한 저희들은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이 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니 미리 와 계시던 눈에 익으신 딸기분들도 보이시고 일본의 여타 팬분들과 일반인 분들이
티켓을 배부받고 계셨답니다.
저희도 일단 표를 배부받고 퓨어에서 준비한 화환앞에서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우리 왕자님의 이름이 곱게 박혀있는 화환은..정말 팬이 아닌 분들이라 하더라도 공감하실 정도로
왕자님을 닮아 가장 화려하고 가장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잠시후 입장이 시작되고...
시간에는 엄격한 일본인지라 거의 정각에 공연이 시작된듯 했습니다.
클릭신의 외면을 받은 저의 자리는 중앙 조금 뒤편.
왕자님을 느끼기엔 조금 먼 거리였습니다만 왕자님의 수출 무공해 순수 100여명의 딸기밭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어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자리였습니다.
외국에 나와서도 전혀 주눅듦없이 자리를 체우고 있는 딸기밭을 보니 그것 또한 하나의 감동이었죠.
그렇게 공연이 시작되고...
이름도 모르고 얼굴은 더더욱 모르는 대만가수가 나와서 opening공연을 시작하고
두번째로 노을의 공연이있었습니다.
드디어 노을의 공연이 끝나고...
잠시간의 휴식시간 후...
전면 스크린가득 왕자님네의 너무나도 익숙한 사진....
6집 CD자켓사진이 떠올랐습니다.
정말...이젠 그만 우려먹을 법도 한데 공연 매번매번 같은 사진을 쓰는데는...
당쵀 무슨 이유가 있는것인지.....-_-
여튼 스크린의 화면과 함께 일본어로 안내 맨트가 나오고
드디어 리폿의 전주가 흘러나옵니다!!
역시 좋은것은 세계가 알아보는 것일까요??
우리 왕자님이 등장하자 마자 장내의 딸기들은 물론이요 일본의 팬분들 타 일본가수의 팬분들 그리고 일반 관객분들이
벌떡 자리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아...정말 감동 초~~~감동 이라고밖에 말할수가 없는 그 장면!!
왕자님 파트에서 터저나오는 함성과 일사분란하게 왕자님의 따라 저절로 솟아오르는 딸기밭의 쌍 엄지들!!
잠시 정신을 차리고 옆의 일반 관객석을 보니 걔들도 신기한듯 엄지짱을 날리더군요...ㅎㅎ
왕자님의 매력은 세계공용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재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한곡한곡 따져가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호이상실의 불치병으로....지금의 머릿속은 단편단편의 장면들 뿐이기에 묶어서 말씀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_ㅠ
7여곡을 부르시는 왕자님...정말 감동이셨습니다.
서울을 떠나기 전 보았던 임정희파티에서의 다소 다듬어지지 않은듯한 목소리는 그새 어딘가로 훌~쩍 날려버리시고
득음의 경지를 몸소 실천하시고자 부분부분 들어가는 애드립하며...너무나 맑고 고왔던 사그기와 거짓말의 보컬파트...
다른 맴버의 삑사리를 몸바쳐 커버해주시던 끝내주시는 코러스....
정말 어느 기사에 올라온 일본분의 말처럼 가장 긴 시간의 공연이었으나 가장 짧게 느껴진 순간이었습니다.
왕자님의 딸기밭 서비스도 대 풍년이었답니다.
솔로파트 중가중간 딸기밭 앞으로 몸소 행차하시어 딸기들을 굽어살피시고
리폿의 독무순서에선 연출되어있던 다른맴버의 등떠밈으로 박차듯이 뛰쳐나오셔서...
잠시도 눈을 땔수 없는 다이나믹한 안무들 그리고 손가락 끝까지 섬세하세 퍼져나가는 왕자님 특유의 럭셔리 웨이브!!
딸기밭을 행해서 끊임없이 손호영표 미소를 날려주시고.....
정말...그동안 왕자님의 그림자를 쫒아다니던 수년간을 한순간에 보상받았던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최고의 최고의 무대셨습니다.
점점 젖어들어가는 왕자님의 등쪽 셔츠를 바라보며....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렇게 처음부터 잘난 사람인데...저렇게 처음부터 멋진 사람인데...
그런데도 결코 자만하지 않으며 남들 수천 수만배로 노력하시는 왕자님의 모습이...
그 땀으로 흠뻑 젖어들어가는 셔츠가 대변해 주고 있는것만 같아서...어찌나 애잔하고 뭉클하던지요....
근간 마구잡이 스케줄에 많이 지치셨을법도 한데...역시 우리의 자랑스러운 왕자님이셨습니다.
그렇게 꿈같았던 왕자님의 공연이끝났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가수의 공연이 끝나고....
다시 무대로 올라오신 왕자님은 너무나 신이 나신듯 너무나 즐거우신듯...너무나 뿌듯하신듯...
잠시도 손과 눈을 때지 않으시고 딸기밭을 향해 엄지짱도 날려주시고 4단계 왕자님 특제 하트도 날려주시고...
서비스 최고조셨습니다.
너무나 좋아하시는 왕자님의 모습이..이때만큼 적나라하게 느껴진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딸기들을 위해 끝임없이 사랑을 몸으로..몸소 말씀하시는 우리 왕자님.
정말...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단하나의 우리 손호영 왕자님 이십니다.
이렇게 이틀간의 왕자님의 공연을 수행하고 호영심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호영상실의 불치병으로 많이 부족한 후기입니다만...
나름대로 도움이 되실까 해서 이렇게 올려드립니다.^^
그럼 이만 줄이며 다시한번 외칩니다.
손호영만 열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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