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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아, 멈춰라. 얍!
無 | 2005·12·31 01:43 | HIT : 678 |
여전히 웃고계시며 박수쳐주시며
축하해주시는 모습에 왜이리 미안한지
잠시 못볼동안 커다란 선물 하나 안겨드리기가 힘드네요.
오빠,
이제 하루남았어요.
1분,1초 흘러가는게 왜이리 오늘따라 마음이 아픈지,
유독,
2005년은 가슴아픈일이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생각하고싶지도 않은 그일때문인지 2005년은 빨리 지나가라
했었는데 이렇게 하루를 남겨두고,
왠지 지금은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솔직히 실감도 안나요.
오빠가 말했던것처럼 며칠뒤면 또 콘서트장에서 만날수 있을것 같고
그냥 노래부르고계신 모습 며칠뒤면 또 TV로, 볼수있을것만같아요.
다음 스케쥴은 뭐지?하며 찾아 봐야만 할것같고.
모든게 다 '거짓말'같아요.
내일 마지막이아닌,
긴 이별의 시간동안을 위해 우리 정말 신나게 즐겨봐요.
오늘 너무 못뵈어서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내일은 우리 울지말고, 웃으며 보내드릴수 있게.
쫌있다가 뵈요.^^
올해가 가기전 꼭 해드리고 싶은말!
손.호.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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