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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30 14:53:26
多笑
[호영님뜻대로] 잊혀진 기억속의 잔해...그리고 다시 떠오른 호영오빠.
관리자: 호칭 수정하였습니다.
불과 며칠전의 일처럼 잊혀진 기억속의 잔해는 그렇게떠올랐다.
오래전일인듯 느껴지지만. 깊이떠오르는. 하나하나 생각나는. 그리고 그 느낌들까지도
오빠에대한 기억들. 그리고 다섯 사람들이 내게 준 기억들. 그리고 그속에서 함께한 친구들과의 추억들
보기만으로도,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때. 정말 행복했었지.
나를향한것만은 아니겠지만. 속에있는 오빠의 마음은 그때당시 어땠었을지 모르겠지만.
점점 더 오빠는 내 맘속에 들어왔었지. 그렇게. 그냥 그렇게..
그속에서, 오빠와 함께한. 그 시간들속에서 오빠와 그들은 조금씩 더 내 이상속의 사람들이 되어갔고
오빠를 꿈꾸며, 오빠를 그리워하며 나 또한 정말 많이 자랐지.
힘들때면.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오빠의 음악으로 다시 활기를 찾았었고.
길을 걸으며. 눈을 맞으며. 버스 뒷자리에 앉아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오빠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해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이제는 그런 오빠의 목소리와 모습을 본지가 너무 오랜기억이 되어 버린걸....
오빠의 모습을 녹화해 놓은 테잎들. 그리고 다섯장의 CD, 가끔식 녹음해 두던 라디오속의 목소리들. 오빠의 흔적들.
주위에서 찾아다가 다시 함께할수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지금까지. 그리도 지금도. 이제는 앞으로의 긴 시간동안.
나는 오빠를 떠올릴수 없는걸.나는 오빠를 생각하면 안되는걸..
조금의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는 학교와 공부라는 힘들고 외로운 길에서 나는 오빠를 잊어야만 하는걸.
나는 그렇지 않을꺼야 하고 생각했던 몇년전의 내 모습도 잊어버렸는걸.
미안해 정말..
지금 나만큼, 다른 이유지만, 나만큼,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는 오빠를위해
아직까지 내 마음, 기억속에 남아있는 오빠 감사하면서.
힘내라는 말과 함께
두손모아 간절한 기도를 올릴께.
♡사랑하는 호영오빠. 나의 사랑하는 마음과 오빠가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닐지라도
사랑. 그 사랑만은, 믿음과 함께하는 사랑만은 언제나 간직할께요.♡
앨리스 (2004-01-30 19:30:20)
공부 열심히 하세요,
무엇보다도 자기자신이 소중하니까요,본인이 건강해야
또 오빠도 사랑할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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