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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에게-일본 에서 만나자
serory | 2005·10·16 05:35 | HIT : 954 |
지금은 새벽 다섯시를 향해 가는 시간.평소에도 새벽출근이 있을때면 벌써 나갈 준비가 끝나있을 시간이라 이 시
간에 일어나있는게 이상하진 않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날이야. 바로 처음으로 호영이와 해외에
서 데이트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는 날이거든.
모처럼만의 해외여행도 설레고 그 여행의 목적이 사랑하는 호영이와 보낼 멋진 시간이고 또 그 시간을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라 더 기대되고 설렌다. 미리가서 호영이 오는날 버선발로 우리들의 서방님^^마
중나갈께.일본에서의 공식적인 첫 행사가 비록 이렇게 단발성으로 끝나야 하는게 조금 속상하지만 언제든지
다음을 기약할수있으니까 괜찮아.뭐 호영이의 첫무대를 보고 "아니 어찌 저렇게 잘난 사람을 모르고 살았
지?"하고 안달복달하게될 일본팬들이 안됐을 뿐이지^^
어젠 하루종일 시간이 흘러가는게 어찌나 기쁘던지.시간이 흘러가는게아니라 호영이와의 만남이 다가오는거
라 시간이 지날수록 두근두근. 해야할것도 많고 이것저것 준비도 해야하는데 어찌나 기분만 좋고 일이 손에
잘히질 않았는지 거실 한켠에 여행가방을 준비해 두고도 뭐 빠트리고 가는건 아닌지 걱정되더라. 이따 공항
에서 으악~하고 비명지르지 않기만을 바랄뿐이야^^
아~너무 기분좋은 아침이야 못가서 속상한 팬들껜 미안하지만 우리 데이트 멋지게 하자. 누구든지 호영이가
무대위에서 보여주고 들려주고 느끼게 해주는 열정적인 노래와 무대를 장악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을 뗄
수없게 만드는 호영이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몸짓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사람들
도 다 알게될거야. 우리 호영이가 보여주는 무대를 한 번이라도 함께 할수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를.
아자아자 호이팅.
호영인 오늘도 스케쥴 때문에 바쁘겠지.일본무대도 준비해야고 이것저것 신경쓸 일도 많을거야.우리 없는 곳
에서 역시나 최고인 모습 보여줄 호영이라는걸 알기에 함께 하지 못해 쪼~금 슬프지만
먼저가서 길 닦아놓고 기다릴게 일본에서 만나자.
다녀오겠습니다. 먼저가있는 동안 한국에서 호영이 응원 많이 해주세요. 저희는 일본에서 손사마 맞을 준비
하고 있을께요. 일본으로도 기 많이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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