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것만 보라던 말이 지금에 보니 더 와 닿습니다.
푸르다 | 2005·05·24 23:26 | HIT : 361 |
늘 이 곳의 바르고 맑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의 주인인 그에게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지방에서 아무 곳도 해 주지 못하지만 늘 마음은 그의 안위였습니다.
나이도 있는 만큼 한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것이 어떻게 비춰질까 부끄러웠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이기에 내 눈에 한 없이 곧고 강단 있으며 자존심 있는 그이기에 한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멋졌습니다.
각자의 주관이 다 있기에 좋고 나쁜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상하게 그냥 싫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 인격을 짓밟아가며 몰아치는 대중들의 심리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들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유연성의 공간의 이점을 쓰레기 같이 황폐하게 여론을 조장하는 곳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늘 예쁜것만 보라던 그의 말이 그땐 남자가 쓰기 힘든 참 이쁜 말도 쓰는구나. 역시 그다운 지극히 그다운 표현이다 싶었는데, 지금 보니 그가 말한 그 속엔 그만이 알 수 있지만 그냥 한 말이 아닌 진심이 담긴 평범한 듯하지만 그러기가 쉽지는 않구나라는 것을 이제야 더 사무치게 다가옵니다.
전공이 행정이지만 학문적으로도 타의 여러 학문이 종합되어져 주체성 미약하다는 비판과 종합학문이라는 이 학문이 공부하기도 까다롭지만 잘못된 실무처리가 얼마나 개인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냥 우리와 같은 일반 개인이었다면 행정소송으로 절차되로 이행 후 수리 통지를 받으면 되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당연한 행정행위가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른 것을 옳게 정정 할 것 뿐인데 어찌들 눈 가리고 귀막고들만 있는지,.. 예쁜 것만 볼 수 없다면 정상적으로만으라도 볼 수 있으면 안되는 건지, 꼭 달아 오른 냄비들처럼 지금 당장 몰아부쳐 끝내면 안된다는 무자비식의 공격은 한 개인이 감당하긴 너무 가혹한 듯 싶습니다.다. 예쁜 것만 볼 수 없음을 알게되며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 과정이 너무 가혹했습니다.
어떤 것이 과연 가장 그를 위하고 현명 한 것인가? 어떻게 해야만 할까? 이젠 자존심 있는 그를 지키는 건 우리들이기에 가장 효과적이고 더 큰 효과를 미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대로 조용히 끝낼 순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모두가 함께 우리가 예쁜 것도 볼 수 있음을 그에게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그의 애틋한 마미에 대한 사랑까지 희생하며 내린 이 어려운 결정을 단순히 밥벌이용으로 물고 늘어지는 눈 가리고 귀막고 있는 그들에게도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이보다 더 작은 일도 참기 힘든데 그가 이런 큰 고통을 혼자 참고 견디고 있다는 것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당신 뒤에 있다는 것만 알아줘요!!! 힘내요,언젠간 꼭 메아리로만 들리는 이 말이 그들에게도 예쁜것만 볼 수 있을 때가 있을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