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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명품콘서트가 될게 눈에 훤하군요.
princess | 2005·09·14 20:11 | HIT : 739 |
소문으로만 들리던 20회의 공연이 기정사실이 되었고,
장소 / 예매날짜 / 공연날짜 / 공연티켓값
그 어느 하나 저에게는 부담이 안되는게 없네요.
첫번째 장소...
저야 서울에 살고 올림픽홀에는 가까이 삽니다.
허나 공연을 보러오는 지방팬이나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교통이 편리한 서울 중심부여야 된다고 봅니다. 터미널 근처라던가 기차역근처라던가...
팝콘홀이 언덕배기긴 했어도 서울역이랑 가까웠지요.
그 점에서는 참 좋더군요.
두번째 예매날짜...
기사로 보니 콘서트 기자회견이 10월 12일이더군요.
뭐.. 기자회견의 주제가 콘서트지만 기자들이 과연 콘서트만!!! 궁금해 할런지 안봐도 훤하지만
기자회견 좋아하시는 거기서 하겠다니 할 수없지요.-_-; (6집이후 기자회견만 3번이네요. 제가 기자라면 아주 짜증날듯한-_-^)
각설하고, 공연한다 정식으로 공표하기도 전에 들어가는 예매.
집에 내려가야 하는 추석귀향길에 웬 예매...... 예매 날짜 바뀌었대서 기자회견 뒤인가 보다 하고 봤더니
추석연휴 후에나........ㅡㅡ
추석이나 연휴후나 정신없는건 마찬가지고, 공연 기자회견 하기도 전에 팬들에게 콘서트 하니까 너네와라 식의 대책없는 배짱은 무엇이란말입니까?
전국투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클릭질 할 생각에 밤에 자다가도 벌떡 벌떡 깨겠소..
세번째 공연날짜...
공연공지 올라온 후로부터 계에~~~~속 태클 받고 있는데..
결국 강행하겠다 이거죠?!
분명히 말하지만 100회때와는 다르답니다. 그거 하나 똑똑히 머리 새겨두고 겪어보시길 바랍니다.
하물며 저같이 공방이니 뭐니 다 뛰는 팬들도 널부러져가는 마당에...
100회때 병치레 안한 멤버 없지요. 그때보다 나이 두살 더 먹었습니다.
자주 아프신 멤버도-_- 계시고, 개인활동 하느라 체력 비축나신 멤버도 둘이나 계신데...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을 하는지 저는 두고 볼겁니다.
네번째 공연가격...
여기서 진정 분노를 느낍니다.
교통비, 식대 포함하면 거진 9만원입니다. 말이 "명품콘서트" 라고 명품팬들만 오기를 바라는 뜻은 알겠소만...
까짓거 나도 한번은 지를수가 있지요.
전국투어로 거덜난 지갑과 팬들의 카드사정, 회사 운영하시는 분들이니 아주 모르시진 않으시겠지요.
게다가 10대팬들은 물론이거니와 20대에게도 아~~~~주 부담 100%되는 가격으로 관객들을 부를 수 있으리라 보시는지..???
꿈이 너무 큰거 같네요.. 후훗...
저같은 대학생은 꿈도 못꿀 액수예요. 수입도 없거니와 등록금으로 매학기 등뼈가 빠듯~~하거든요.
갠적으로 콘서트 가겠다고 아르바이트하다가 병이 났답니다 -_-^
아마 지금쯤이면 기획사든 주최측이든 자신들 돈이 들어가는 일이니 불을 키고 촉각을 세우고 계시겠지요.
안보여도 팬들 동향이 어떤지 빠릿빠릿 살피는 당신네들 눈길이 느껴집니다.
무섭지요.. 씨익~^___________^
관객이 예전같지 않음을 예상하고 최대한의 비용을 끌어내기 위해서 공연티켓값을 올리신게 눈에 훤합니다만
아마 생각하던 것보다 타격이 꽤나 크실 것 같네요.
왜 이렇게 불만이 많냐.. 하시겠지만,
이전같은 전성기도 아니거니와 호영씨 미래를 두고 볼때 이런 작태들에 너무나 화가나서 적는 글입니다.
제발 the last라는게 현실이 되었음 소원이 없겠군요~~~~~~~~~~~~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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