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은 96년 별밤 가족마을 뽐내기 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면서 리믹스 DJ로 유명한 한용진에게 스카웃되어
그해 12월 1일 1집 "Nananana Nineteen"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였다.
그는 자신의 보이스컬러를 살린 발라드 음악으로 1집 타이틀곡 please로 발라드계의 샛별로 떠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기가 피아노와 플룻이라고 말하는 그는 데뷔앨범에서 부터 작곡과 편곡에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의 재질도 보여주었다.
1집에서는 아직은 신인다운 면모가 있었다고 한다면 97년 12월에 발매한 2집에서는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는 이기찬스러움이 담아져 있다.
특히, 타이틀 곡인 '유리'는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 98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진 첫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를 끝으로 2집을 마무리하고 1년 동안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음악적 기량을 늘려 갔다.
이후 1993년 3월에 발표한 3앨범은 그의 개성과 생각을 담아 직접 프로듀스를 하여 '뮤지션 이기찬'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같은 해 11월에 4집 앨범 [Onemenshow]는 앨범의 제목처럼 전곡을 작사, 작곡 등을 담당하여,
그동안 선·후배 가수들에게 곡을 주면서 드러내었던 작곡가의 면모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담아내었다.
2001년 9월 5집 앨범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려는 이기찬의 바램이 녹아 있는 앨범이다.
그는 5집 앨범에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우며,
극단YOU의 작품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그대로 재현하여 뮤직비디오로 이용해
노래와 영상의 절묘한 조화에 대한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2002년 11월 겨우내 거리를 뒤덮었던 6집 앨범 NewStory Ⅱ 의 타이틀 곡인 [감기]는
이기찬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을 만큼 강한 애착을 보인 곡이다.
들을수록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는 [감기]는 지독하게 슬픈 이별과 사랑 얘기를 애절한 노랫말로 옮겨 놓은 곡으로
호영씨 팬들에게는 지난 휴먼콘서트(1월 4일) 중 호영씨가 그만의 감성을 담아 애절하게 불러 더욱 기억에 남는 곡이다. ^^
2003년 9월 7집 Natural에서는 전반적으로 부드러움과 편안함이 녹아있는 감미로운 발라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정열적인 라틴댄스와 세련미 넘치는 하우스 댄스 곡들도 담겨져 있는 앨범이다.
2004년 10월 8집 앨범을 발표함으로써 그는 현재 대한민국 남자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이기찬씨의 앨범들으며, 감기를 불러 감동을 안겨 주었던 호영씨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유리'나 리메이크하여 부른 '왜그래' 등의 감성적인 곡들도 호영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