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ohoi

George Michael 리뷰

Kissing a Fool

2002년 그 뜨거웠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든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의 손호영!

좁은 공간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그는
스스로 불타오를 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흡입시키는 카리스마로
모두가 자신을 잊고 열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하루하루 발전하는 손호영은
팬들로 하여금 그의 솔로를 꿈꾸게 만들었으니..
그 시작이 호스트 날 하는 개인곡에 대한 욕심이었다.

1차 콘서트가 끝나고
2차 콘서트를 기다리면서 팬들이 했던 일은
듣고 싶은 곡의 목록을 뽑는 일이었고
지금 기억으로.. 가장 많이 언급 되었던 곡이 바로
George Michael 의 Kissing a Fool 이었다.

왜 Kissing a Fool 이었을까...

아마도 매끄러운 목소리로 정평이 나있는 George Michael 과
그런 그의 전 음반을 통해 가장 청량한 목소리와
사람을 살살 녹이는 강약조절,
그리고 부드러운 보컬라인이 매력적인 곡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손호영은 3집 활동 중에 이미
Last Christmas 를 불러서 팬들을 환호하게 했었는데
그룹의 메인 보컬이 있었음에도 멜로디의 대부분을 손호영이 부르고
하이라이트 부분까지도 그가 소화함으로써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이미 손호영의 목소리에 흠뻑 취해버린 팬들은
그 노래를 손호영식의 해석에 따른
손호영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러주기를 바랬으리라

그렇다면 George Michael 은 어떤 가수일까...

1963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2녀1남 중 막내로 본명은 Georgios Kyriacos Panayiotou 이다.

가수가 되기 전에는 건설 근로자, 극장 직원, DJ 등의 일을 했으며
Wham! 으로 활동하기 전에도
1979~1981년까지 The Executive 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1982년 초등학교 동창인 andrew ridgeley 와
듀오 Wham! 으로 첫 싱글 'Wham Raps! (Enjoy What You Do) 을 발표하고
1983년에는 첫 앨범인 fantastic 을 발표하였으며
1986년 해체하기까지
'Wake Me Up Before You Go-Go,' 'Freedom,' 'Careless Whisp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아이돌 그룹 Wham!의 멤버로 수퍼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Wham!의 해체 후 솔로 커리어를 시작한 George Michael 은 87년 Faith를 발표했고
이 앨범은 넘버 원 히트곡을 4개나 내며 '87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으며
이듬해 초에 있었던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는 등
George Michael 음악 인생의 피크를 장식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George Michael 은 얼마 후
두 번째 앨범 Listen Without Prejudice Vol.1('90) 을 위한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고
앨범 프로모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두 번째 앨범은 첫 앨범에 비해 그리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90년대 들어와서 그는 Elton John과 함께 부른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등 몇 곡을 히트시키는데 그쳤고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소니에서 Dreamworks 로 레코드 회사를 옮기기도 했다.
그리고 96년 Older 라는 새 앨범을 발표하지만
유럽에서만 조금 인기를 끌 뿐 미국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99년 말에는 옛 재즈곡들과 히트곡들을 리메이크 한
Songs From The Last Century 를 발표해 그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2004년에는 Patience 를 발표했다.

아마도 George Michael 은 80년대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일 것이다.
90년대에 들어서 여러 가지 스캔들 등으로 인해
그의 인기나 명성이 조금 퇴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아직도 감미롭고 섹시한 목소리와 세련된 사운드로
끊임없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는 테크노댄스에서 펑키, 재즈, 알앤비 발라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아티스트요
빌보드 소울 알앤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몇몇 안되는 백인 아티스트들 중의 하나이다.
그 백인 아티스트들이 누군가하면 Bee Gees 와 Michael Bolton 등이다.

I want your sex 나 Freeek 같은 도발적인 댄스곡과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long and winding road 등
Elton John, Beatles, Stevie Wonder 등 선배가수들의 발라드 넘버들을
리메이크하는 앨범 판매 전략도 함께 구사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그는 리메이크 실력도 뛰어나다.
특히 Stevie Wonder 노래는 거의 모창 수준이며
Queen 의 Freddie Mercury 의 추모 공연에서 그가 부른
Somebody to Love 는 찬사를 넘어 Queen 의
새로운 보컬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그는 이제 빌보드 넘버원과는 거리가 멀어진 처지이지만
애간장을 녹이는 창법만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며
최근 앨범 Patience에서와 같이
향후에도 알앤비 발라드, 댄스 장르에서
발군의 작사 작곡 프로듀스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는 아이돌에서 출발하여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의 길을 갈 것이다.

처음엔..
그 창법 때문에 George Michael 에게 관심을 가졌었지만
이제는
아이돌로 출발하여 세계에 당당히 이름을 날린
뮤지션이라는 점이 가장 끌린다고 할까...

욕심을 내어
세계적인 뮤지션 손호영을 꿈꾸어 본다......

1st time

2006/05/08

멜로디뿐만 아니라 리듬까지 마음껏 요리하는 싱어송 라이터라고 어디서 읽은 것 같네요. wham때도 그렇고 솔로때도 그렇고 끈적끈적하고 그루브한 리듬이 정말 죽이는 노래들이 많았어요. 얼마전 오프라쇼에 나온 걸 봤는데 영국 남자다운 악센트가 여전히 매력적이더군요. 여러모로 저의 '완전소중 옵빠~' 중 한사람입니다.^^

(0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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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깊은곳

2006/05/10

저는 아직도 한번쯤은 Kissing a Fool 을 호영이 목소리로 듣고 싶어요
얼마나 달달할지~~
하지만 호영이가 고른 곡들은 모두 가사가 좋고
또 호영이가 멋지게 소화해 내기때문에 늘 만족하고 있답니다. ^^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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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ouz

2007/10/28

(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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