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도착하자마자 오빠가 말씀하셨듯이 잘씻고ㅎㅎ 후기를 부랴부랴 썼는데..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이게 후기인지 넋두리인지.. 몰라서 지웠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나름대로 머리 쥐어 짜내면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이 후기또한 많~이 빼먹은점 이해해주세요.
(순서는 밑에 쉐도우님이 적어주신걸 참고하겠습니다^.^;;)
0. 오프닝영상
언더더씨 할때마다 본거였는데, 늘 봐도 새롭고, 늘 봐도 오빤 너무 멋지시고T_T
가슴이 콩닥콩닥♡ 진짜 저희 오빠 너무 잘생기신것 같아요ㅠㅠ
1. 그려본다
저번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셨지만, 이번에는 뒷태를 보여주시면서 서서 하늘에서 내려오셨답니다.
처음에 뒷태를 보고 반짝거리길래, '엇! 또 비닐의상!'인줄 알았는데, 오빠가 무대위로 올라오실땐 비닐의상이 아니여서 '오빠가 아니였나..'라는 생각도 잠시 뒤로하고 멋진 오빠보고 넋을 잃었어요..
메인무대위에 콜미할때 교복같은 웨이터복을 입을때 들어가시는곳이 위에 있었는데, 노래가 시작과 동시에 오빠가 그 위로 올라오시더니, 메인무대로 점프하셔서 내려오십니다. 손호영 앵콜!!!!
2. 하늘에 내마음이
하늘내맘중에 저는 오빠가 가슴을 튕기는 안무가 너무너무x326 좋아요♡
어찌나 어제 가슴을 요염하면서도 섹시하게 튕겨주시는지, 초반부터 코피줄줄T_T
3.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발라드버전)
정말 감동 326배. 저희 팬들은 오빠가 노래부를때 조용해지는 그런거 있잖아요, 근데 어제도 그 조용한 가운데서 오빠의 목소리가 들리시는데 소름이 쫘악 돋으면서 뭐라 말을 표현할수가 없더라구요.
후반부에 돌출로 나오실때(제가D구역에 있었거든요^^;) 진짜 숨이 턱턱 멎는줄 알았어요. 중절모를 쓰시고 가운데에서 열창을 하시고, 무대가 공중으로 올라가는데.. 너무 높이 올라간지라 오빠의 얼굴이 약간 안보였지만, 그 바람직한 의상덕분에(약간 충주때와 비슷하게 셔츠옆에 파였다는>.<) 오빠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조심스럽게 보이는 배에 있는 힘줄과 치..치골이 저를 흥분하게 만들었어요!
같이 갔던 지인중 한분이 이자리에 못있겠다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서 이 자리에 못있겠다고.. 근데, 우리 전부 오빠 얼굴은 안보고 치골만 보더라구요..우릴 이렇게 키워주신 오빠 캄사♡(..응?ㅎㅎ)
4. Call Me 5500
그옷은 오빠가 당당히 말했듯이 교복이 아니고, 웨이터 복이랍니다.
얼마전에 일본갔다왔는데 거기서도 교복이라고 하셨다면서 "저 28살이예요."를 말씀해주셨던ㅎㅎ
진짜 그 멘트에서 쓰러졌어요ㅎㅎ 콜미할때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면서 "내 번호 5500" 그것만 알려주심 어떡해요. 끝까지 알려주세요, 진짜 밤길이 무서울때 전화할께요(..곧바로 수신거부ㅠㅠ)
5. Report to the dance floor, 6. 관찰, 7. 예스
오빠의 또 하나의 매력 '춤' 어찌나 그렇게 점프도 높게 높게 하시는지>.<
거기다가 의상도 안에는 검정망사. 으흐흣~ 근데, 이 부분에서는 정말 기억이 나는건 점프하면서 춤을 멋지게 추셨던 오빠뿐ㅠㅠ 그리고 오빠가 남자댄서분들한테 몸을 맡기면서(?) 딱 점프하셨는데, 오빠가 앞으로 너무 나가셔서 바닥에 헤딩(?)할뻔 하셨지만(..진짜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군요ㅠㅠ) 다행히 유연하신 저희 오빠는ㅎㅎ 그 위기를 잘~ 넘기시고, 댄서분 궁딩이를 팡팡 때렸나, 아무튼 댄서분 한분이랑 뭐 어뜩해 한것 같은데..기억이.. 정말 이쪽은 기억이 안나요ㅠㅠ
8.사랑이란건,9. 허리케인,10. 작은가방
언더더씨 카페에서 감동을 받게했던 노래들. '사랑이란건' 할땐 '베이비~' 하는부분 제가 너무 좋아라하는데, 어찌나 그렇게 속삭이듯이 '베이비~'를 해주시든지, 진짜 오빠랑 전화통화를 하면서 정말 듣고싶어요ㅠㅠ
그리고, 오빠가 앵콜이라고 해서 뭘 해야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밖에 비가오냐고 물어보시더니, 기다릴때는 비오고 공연장 들어오니깐 비 안왔냐고 하시더니 "하늘도(or날씨도) 무심하셔라~" 라고 애교섞인 말투로>.< 그러더니 오빠가 오실때는 비가왔다고 하시면서 이 노래를 하겠다고 하더니 '허리케인'을 불러주십니다. 진짜 한번쯤은 꼭 듣고싶다! 이 생각 하고 있었는데(..오빠가 부르신 노래는 한번쯤 꼭 듣고싶어요ㅠㅠ) 진짜 감동326배♡ 또 한번 다들 조용한 가운데 오빠가 허리케인을 열창하시는데.. 진짜 엄지짱이 그냥 스스로 올라가더군요(다시한번 그 장면 생각하니깐 방금 소름이 쫘악ㅠㅠ) 허리케인노래 가사뜻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셨는데 팬들이 "와~~" 하니깐 오빠는 "뭐 이런걸 가지고~하하하!" 하셨던 오빠ㅎㅎ 진짜 미치겠어요ㅠㅠ
그 다음 무슨노래 할까요? 라고 하셨나.. 아무튼, 팬분들이 뒤에 가사보여주는 멀티에 '작은가방'이라고 써있는거 보시고 "작은가방!!" 외치니깐 오빠가 놀라시면서 "작은가방이라고 하시는 분들 손들어봐요?" 이래서 손을 번쩍 들으니깐, 하시는 말씀이 리허설봤어요? 라고 하셨나ㅠㅠ 아 기..기억이; 쨋든, 마음이 통한다구요? 라고 말씀도 하셨는데..
그러면서 작은가방을 열창 해주시는데, 중간중간에 보여주시는 애교있는 퍼포먼스>.<
아웅~ 오빠 브라보T_Tb
카페가 끝나고 코디분이 나오셔서 오빠가 옷을 갈아입으시라고, 셔츠를 딱 벗는 순간 그 팔근육을 보고 팬들이 환호성을ㅎㅎ 그러니깐, 센스있던 카메라맨? 혹은 영상담당 하시는분이 모자이크를 해주셨던.
이거이거 달음공개방송때도 오빠의 모습을 모자이크로 해주셨는데, 혹시 그분?ㅎㅎ 센스센스!!
11. 안되나요,12 .나쁜여자,13. 해피바이러스,14. 니맘을몰라15.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이쪽은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T_T 나쁜여자 하실때 살사댄스인지, 삼바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빠가 춤을 추시면 럭셔리하게 보이니깐ㅎㅎ 전주할때 오빠가 추임새를 넣어주셨는지, 글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다음에 저를 찾아주세요! 제가 추임새를 따라해드릴께요(..돌만 안던져주신다면^^;) 그러면서 허리돌리시는게 정말 예술예술. 허리를 어쩜ㅜㅜ
'니가다시돌아올수있도록' 하실땐 춤을 어찌나 그렇게 또 잘추시든지>.<
우리와 한마음이 되어서 춤을 으쌰으쌰 추었답니다~
오빠도 쉬실겸 게스트분이 나오셨는데, 비트박스를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순간 비트박스에 빠졌거든요ㅎㅎ 그러면서 오빠보다 동생이라는 말에 진짜 다들 웃으시니깐 이게 웃긴일인가요? 라고 해주셨던ㅎㅎ 오빠는 무대뒤에서 마이크로 말씀 하시니깐 그 게스트분이 "저희가 말할땐 쫌 조용히 해주시면 좋겠는데.."라고 하셔서 한참을 웃었다는ㅎㅎ
공연보러 오셨다는데 갑자기 무대에 서달라고 부탁을 받았는데도 즐거운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_^
16.여름이야기,17. 바다,18. 해변의 여인,19.해변으로가요,20.페스티벌,21.바다의왕자
제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들리! 오빠는 썬그라스를 하시고, 머리에는 반짝이 리본 머리띠를 하시고 나오셨답니다. 진짜 그 귀여운 모습에 기절했어요ㅠㅠ
메들리 할때 춤중에서 댄서분이랑 뒤로갔다 앞으로갔다 하는 춤;에서 오빠가 댄서분한테 어부바 하셔서 두번째 할땐 오빠가 댄서분한테 어부바 하라고 하셨다는ㅎㅎ 그리고 '해변으로가요' 할때는 정말 분위기 업업! 되서 트위스트를 막 추면서 오빠가 하시는 말씀 "미쳤나봐"ㅎㅎ 언제나 무대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무대위에서 미칠줄아는(..표현이 쫌^^;;)손호영은 역시 앵콜!!!ㅎㅎ
바다의왕자할때 기타치시는 분이 무대로 나오시니깐 오빠가 다가가시더니, 오빠가 쓰시던 썬그라스를 해주신다음에 다시 가시더니 오빠가 하고있던 반짝이 리본머리띠를 달아주셨다는ㅎㅎ 근데, 그거 너무 잘 어울리셨던ㅎㅎ 아, 춤도 어찌나 귀엽게 하시든지. 일명 쪼쪼댄스 하실때 한쪽으로만 계속 하셨던ㅎㅎ
바다의왕자에서 각선미를 보여주시는데, 와우! 허벅지근육T_T 정말 브라보예요.(왜 자꾸 그런것만 보니;)
아 메들리 끝나고 오빠가 해줬던 머리띠랑 썬그라스를 계속 하고 있는 반주하시는 분을 보고 오빠가 계속 이러고 있을꺼냐고 하면서 정말 잘어울린다를 남발해주셨던. 흐흣, 그러니깐 갑자기 뽕짝같은 반주를 연주하시니깐 오빠는 그 노래에 춤을. 뽕짝반주에 춤을 추셔도 어쩜 럭셔리ㅜㅜ
22. 기분좋은 상상, 23. 영프로
기상 하실때 저희구역 앞쪽에 계신분이 주머니녀가 되셨는데, 발을 그 스탠딩앞에 있던 봉에 딱 올려주시는데, 저는 발목부터 종아리부분이 보이더라구요(..아 이거 어쩜좋아ㅜㅜ) 그러면서 손을 딱!잡으시더니 주머니에 넣어주셨던ㅎㅎ 아우, 주머니녀님(?)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그리고나서 관객쪽을 돌으면서 꼬마아이가 있었는데 오빠가 다가가가니깐 너무 눈이부셔서 그런지, 엄마품으로>.< 흐흣 아무튼, 꼬마숙녀님도 부러웠어요>.< 그리고, 이곳저곳 관객석으로 올라가시는 오빠.
근데, 저희 팬들은 진짜 오빠가 다가가면 보디가드삘^^ 진짜 또 다시한번 느꼈어요. 오빠가 딱! 가시니깐 엄지짱만 하시고, 바라보시는게 너무너무 감동이더라구요. 그리고 어떤분 옆에 빈자리 있는걸 보시고 그 옆자리에 앉으셨는데, 어찌나 부럽든지ㅜㅜ 여기서는 계속 부럽다ㅜㅜ만 외쳤지만, 너무 흐뭇(?) 했다는, 그리고 끝에는 또 관객쪽으로 올라가셨는데 어떤여자분이 춤을 정말 신나게 추셨거든요>.< 그분 덕분에 더 즐거운 공연이 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0% 할때는 정말 제 몸이 그렇게 무한체력인지 처음 알았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오빠가 뛰라고 하면 계속 뛰고! 저도 무한체력이지만 오빠 또한 정말 무한체력이라는T_Tb
저번에 낚시질이 1번이였다면 이번에는 2번입니다. 으흣, 근데 저희 팬분들 오빠랑 정말 마음이 통해서 인지 안속이시고 오빠가 뛸때 같이 방방 뛰더라구요♡
-앵콜-
24. 거짓말 편곡버전,25. 니가 있어야 할 곳 편곡버전,26.하늘색풍선,27.운다
듣고싶었던 노래중 또 한곡. 거짓말 편곡 버전.
그리고 우리가 오빠를 영원히 지켜드릴께요. 약속 도장 꾸욱 복사하고 코팅하고, 그리고 '운다' 하실때도 관객을 끝까지 챙겨주시던 매너남. 이 앵콜부분에서는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다시 돌아가고싶어요ㅜㅜ
* "나 영화찍어요~하!하!하!" 라고 말씀하시면서 부끄러워 하시더니, 계속 영화얘기 하시고 크리스마스때쯤 스크린에서 오빠를 만날수 있다는 말에 오빠! 빨리 보고싶어요>.<
게스트분이랑 영화 같이 찍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 영화배우야~" 라고 하셨나?ㅎㅎ
*"쌩유~"를 외치면서 "이게 어디서 나왔지?"를 물어보시던ㅎㅎ
* 오빠가 몇시냐고 물어보니깐, 매번 시간물어보는것 같다고 하시더니 팬들이 "여섯시!!"를 외치니깐, 오빠공연 시작한게 "여섯시반인데 여섯시? 시간이 거꾸로가나봐요?" 라고 말씀해주셨던, 그러면서 오빠가 오늘은 버스못빌렸다고 하시더니 누가 잡아가면 어떡하냐고, 이그~ 오빠, 그럼 올나잇해서 첫차태워주심 되잖아요!!(..나름 땡깡-0-;;)
* 앵콜을 하자고 했던 사람이 없어서 오빠가 직접 앵콜을 하겠다고 하셨던, 무리한부탁도 많이 했는데 전부 들어주신 감독님 그리고 스텝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빠가 물이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고 했는데 물이 쭉쭉쭉 나오니깐 많이들 젖었냐고 하니깐 스탠딩 가운데 있는쪽은 잘 안와서 그 쪽분들이 머리위에 엑스를 올리니깐 오빠가 얼마나 물이 나오는지 봐야겠다면서 물을 뿌려달라고 하셨던ㅎㅎ
그러면서 오빠가 물을 드셨는데 팬분들이 손짓으로 '성수를 달라~' 하시니깐 오빠가 '나 마시려그~' 하시는 그 입모양>.< 아우, 끝내 물뿌려주는걸 흉내내면서 성수를 뿌려주셨답니다ㅎㅎ
* 물이 왜이렇게 차갑냐면서 오빠도 많이 젖었는데, 오빠는 역시 팬들 걱정T_T
많이 젖었으니깐 집에가서 잘 씻으라는, 오빠 저 깨끗하게 잘 씼었어요. 그리고, 멘트 하나하나가 감동이였던, 오빠 저희는 정말 수건, 버스 그런거 전~혀 필요없으니깐 공연만 많이 해주세요.
* 그리고 오빠도 인정(?) 하셨던 앵콜은 즉 "손호영최고"
정말 2007년9월16일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준 오빠께 정말 무한감사드립니다T_T♡
진짜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손호영 앵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