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후기랑 인연이 없나봐요 .....................
장편의 후기를 쓰다 홀라당 날려먹었어요 ...........
배도 안고팠는데 왜그랬는지 ............... <<
슬픕니다 ..... 허허허 스크롤바가 3mm밖에 안되던 장편의 후기였는데 !!!!!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 순서대로 쫙 뽑아놓고 노래마다 후기를 쓰고 있었는데 ....
홀라당 날려 먹은 지금, 후기보다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짧게 쓸게요. 이번에 퓨어에서 이벤트 표 받아서 간거라서요 ^^;;
날려먹음이 가져온 정신적 공황상태로 인해 쓰지 말까... 하다 이벤트 표였는데 .. 안쓰는 것도 죄송하고해서 짧게라도 씁니다ㅎㅎ
참고로 포춘님 ~~ 포춘님 글 형식 좀 빌려다 쓰겠씁니다 꾸벅 (_ _)
1. 오빠, 다른 안무는 따라했어요
관찰이었나 .... 제 앞 분이 (b구역이었습니다ㅎㅎ) 오빠 안무를 따라하다 틀리셨어요~
그래서 오빠가 웃으며 이건 힘들걸 ??? 이러셨어요ㅎㅎ
그 분들이랑 평소 안무 따라하며 객석에서 함께 공연하는ㅋㅋ 저는 뒤집어졌죠 ㅎㅎ
관찰 그녀만 보면 ~~ 부분하고 여름 메들리는 거의 다 따라했어요ㅎㅎ
저 잘했죠, 오빠 ??? ㅎㅎㅎ 이뻐해주떼ㅇ ...... <
2. 소문내서 미안해요 ~~
구구절절 감미로운 사랑이란 건이 끝나고 허리케인 하기 전 ..... 오빠전용 가사 컨닝 모니터^^가 있는 걸 알고있는
저로썬 오빠가 허리케인을 부르는 걸 그 모니터를 보고 알았어요~
그래서 엄머!!! 오빠 허리케인 부르나봐 ~~~~~~~~~ 이러면서 친구랑 손붙잡고 좋아라 했거든요 ~
허리케인이 끝나고 오빠 멘트하실 때, 오빠 모니터를 봤는데 작은 가방이 써있는 거에요ㅎㅎ
또 친구랑 붙잡고 작은 가방이야 ~~~~~~ 이랬어요 ㅎㅎ 그 소리가 좀 커서 주윗분들도 알게되고 그랬거든요.
오빠가 다음엔 무슨 노랠 부를까요 ? 이러셔서
저희구역 (b) 분들이 다같이 작은 가방 ~~~~~~~~ 이랬더니 오빠 깜짝 놀라시고 ㅎㅎㅎ
"어떻게 알았어요 ?? 아~~~~ 나랑 마음이 통한다고~~~ 하하하"
오빠 ... 사실 저도 컨닝했어요..... ㅎㅎ
3. 지금 몇시에요 ??
콘서트 중간에 오빠가 시간을 물어봤었어요.
"지금 몇시에요?"라고 ....
그래서 다들 대답 했습니다.
"여섯시 ~~~~~~"
오빠가 하하하 웃으며
"내가 공연을 여섯시 반에 시작했는데 여섯시야??
시간이 꺼꿀로 가네요 ~~~ 하하하"
그래서 다들 급수정 ....
"일곱시에요 ~~~~~"
다들 여섯시 반에 시작한 거 생각 못한 거죠 ? ㅎㅎㅎ
저도 생각못했거든요~~ ㅎㅎㅎㅎ
4. 혼자 맞는 물
이번 공연에는 아주 화끈하게 !!!! ★스프링쿨러★로 물을 쏴주신 우리 감독 손호영님 ....
(근데 물에서 수영장 냄새가 나던데 ... 옆건물 수영장에서 퍼오셨나요 ?? ㅎㅎㅎㅎㅎ)
평소 에버랜드에 물맞으러 가자 !!! (썸머스플래쉬라고 물뿌려주는 행사가 있거든요~~~)라고 할 정도로 물맞는 걸 좋아하는
저는 이번 공연에서의 화끈한 스프링쿨러로 뿌리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 ㅎㅎ
생각지도 못하게 스프링쿨러에서 물이 뿜어져나오니 다들 피하느라 정신이 없으시던데 ....
네, 저는 혼자 좋아서 방방뛰며 그 물 다 맞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저번 일요일 공연 때도 오빠가 뿌리는 물 , 기계로 뿌리는 물 , 댄서분들이 뿌리는 물 .... 죄다 혼자 방방 뛰며 다 맞았는데
(그땐 c구역이었어요ㅎㅎ) 이번에도 역시 ............. 혼자 열심히 다 맞았습니다 ~~ ㅎㅎ
오빠, 물뿌려주는 거 정말 좋아요ㅠㅠ 근데 오늘은 좀 많았어요 ㅋㅋㅋ
아 중간중간 천장에서 수증기? 미세한 물방울? ㅎㅎ이 뿌려져 내려왔는데 그게 맞을 때마다 아주 시원하고 좋았어요~
스프링쿨러보다 그게 더 좋아요. 사악 ~~ 하고 시원해지는 느낌 ㅎㅎ
5. 엄마랑 같이 볼 걸 ㅠㅠㅠㅠ
아는 언니의 표가 갑자기 남는 바람에 저희 어머니가 공연을 보시게 되었어요. 책상 위에 꺼내놓고간 씨디 위치를 알려드리며
차에서 들으면서 노래도 외우면서 오시라고 했는데 그걸 듣고 오셨는지 엄마가 예스, 콜미, 4U, 안되나요를 아시는 거에요~~
저 정말 행복했어요ㅠㅠ 사실 고등학교 2학년씩이나 되서 팬생활한다는게 엄마 눈에는 탐탁치 않게 여겨지실테고
그것 때문에 마찰도 있었고 그랬거든요. 근데 갑자기 엄마가 무슨 노래가 좋다. 무슨 노래는 안다 이러시니. 행복할 수 밖에요 ㅠㅠ
평소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걱정없이 저는 스탠딩에 어머니는 좌석에서 따로 따로 봤는데요.
공연 내내 곡 제목 문자로 보내드리고 하니 좋아하시더라구요.
앵콜 운다 때 ... 오빠가 구석구석 돌아다니셨잖아요 ...
그때 엄마가 계시는 좌석으로 오빠가 가는 거에요 .. 어어, 설마 ?! 이랬는데 .... 오맙소사 엄마가 오빠와 악수를 .....
팬생활 6년한 저도 악수는 070324 때 팬미팅 악수회가 전부인데ㅠㅠ (용인 싸인회 때는 악수를 깜빡해서ㅠㅠㅠ)
이 무슨 아이러니입니까 ㅠㅠㅠ 이래서 콘서트 갈 때는 사심을 갖지말라는 말이 있는 거 같아요ㅠㅠㅎㅎ
근데 엄마가 오늘 타고난 대박이 있을 운명이었던게 ..
원래 엄마 자리가 앞에서 두번째 줄 좌석이었거든요. 근데 그 자리가 싫으시다고 저~~ 위로 올라가셔서 보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옮긴 자리에서 대박이라니 ㅠㅠㅠㅠ
그냥 저 스탠딩 가지말고 엄마랑 같이 볼걸 그랬어요 ㅠㅠㅠㅠ
- 또 생각나면 추가할게요.
- 혹시 b구역 옆에있던 좌석 근처 봉에 있던 형광분홍색 우산 보신 분 계신가요ㅠㅠ
그날 사서 그날 잃어버려서요 ㅠㅠㅠ 갖고계신 분 연락 좀 주세요 ;;;; ㅎㅎ
- 퓨어 이벤트표 찬조해주신분들, 또 이벤트 하셔서 어렵게, 정말 어렵게 당첨자 뽑으신 우리 퓨어 관리자분들 ...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그리고 비오는 데 떡까지 ... 정말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 엄마께 표 주신 S*님 .... 감사해요 ~~ 복받으세요 ~~
- 저번 일요일 공연 때 키가 작아 안보이는 저에게 자리를 양보하시고 제 뒤에서 보셧던 정*님 ...
오늘 표 좋으시던데 잘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번 공연 때 후기를 못써서 이제야 감사인사드립니다 ~
- 오늘 공연한 노래 제목입니다. 질답방에 댓글로 달았었는데 틀린 부분이 있어 수정해 올립니다^^;;
1. 그려본다
2. 하늘에 내마음이
3.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발라드버전)
4. Call Me 5500
5. Report to the dance floor
6. 관찰
7. 예스
8.사랑이란건
9. 허리케인
10. 작은가방
11. 안되나요
12 .나쁜여자
13. 해피바이러스
14. 니맘을몰라
15.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게스트
여름메들리
(16.여름이야기
17. 해변의 여인
18. 바다
19. 해변으로 가요
20. 페스티벌
21. 바다의 왕자)
21. 기분좋은 상상
22. 영프로
23. 거짓말 편곡버전
24. 니가 있어야 할 곳 편곡버전
25. 하늘색풍선
26. 운다
(아무래도 여름 메들리에서 한곡이 빠진 것 같아요. 아시는 분들 ~~ 알려주세요 ㅎㅎ;)
오늘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앵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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