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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일을 찾았습니다..
dltldi | 2006·02·09 15:18 | HIT : 1,065 |
우리호영이의 발자취를 따라하고자 대학로에 있는 씨어터일을 찾았습니다
어느쪽에서 우리 호영이가 보았을까 두리번두리번
공연장을 살펴보았답니다
소극장 형식으로 어느곳에서건 무대가 잘 보일수 있게 배석이 되어있더군요
그래도 이왕이면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각도로 사물을 파악할수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아버님과 같이 관람했다는 호영이..너무 예뻐요^^
무대포..전 이 사나이가 가장 인상에 남더군요
나의위치가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가장 기억에 남을수밖에 없는 순간이더군요
가장 클라이막스에 절규하던 그의 모습..
숨을 죽일수밖에 없게 만든..
부모와 자식..
어떻게 해야 자식에게 가장 좋은 아빠가 엄마가 될수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명장면이었어요
참..힘들어요
당시에는 그렇게함이 가장 자식을 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모든 부모들이 한치의 의심없이 주저없이 행동했을 것이라는거죠
결과는..참담하게 끝났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은 지구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을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요즘 수험생 이쁜이들도 많이 공감될꺼라고 봐요
루나틱..
괜찮은 아주 괜찮은
오랜만에 생각 좀 하게 만드는 수작이네요
호영이가 보았다고 해서 하는 얘기가 아닌
정말 모든이들이 한번씩 보았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생각하는것 자체가 싫으시다구요
그것 아니라도 가뜩이나 이생각 저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공연만큼은 그냥 하하호호 아무 생각없이 즐기다 오는것을 원츄하겠죠
걱정마세요
하하호호 두시간 내내 웃게 될테니깐요
다만 자연스럽게 당신의 머리가 반응한다는거죠
하하호호~~~엥??
끝으로 루나틱 공연 기획사 담당자님..
혹시 보시려나
보신다면 다음에 또 괜찮은 공연있으면 우리 호영씨 초대해주세요
덕분에 저도 문화생활 할수있게요
혹시..호영씨를 무대에 세울 생각은 없으신가요
그것을 더더더 전 원츄한답니다..하하~~
뮤지컬 하는 우리 호영씨..보나마나 대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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