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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은 30일인데...그 중 20일간 콘서트라니..
호영아사랑해 | 2005·09·09 13:53 | HIT : 649 |
이번 콘서트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걱정된 것은 호영이의 건강이었다.
6집활동내내 안쓰러울 정도로 말라보이던 모습에 맘이 안좋았는데...
한달내내 일주일에 네번 콘서트강행이라니...
나는 콘서트 관람만하고와도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되고 삭신이 안쑤신 곳이 없던데;
3시간여를 방방뛰고 날기까지하는 우리 호영이는 정말 철인326호(표절;)라도 되는 모양.
휴먼내내 어떤 날은 '좀 살살해 호영아'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단 한번도 꾀를 피우지 않았던 호영이.
이번에도 역시 그러겠지. (근데 그때와 지금은 체력적으로도 많이 차이가 날거야,호영아.)
정말 사람이 어쩜 저렇게 약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 손호영팬하면서 수만번쯤은 했다.
그 때문에 애가닳고 가끔은 속도 많이 상하지만 그런 손호영이니까 내가 이 긴 세월동안 팬질을 멈추지 못한거겠지.
그나저나 콘서트 가격이나 횟수로 보아 관객이 주로 직장인들일텐데 목요일, 금요일이 웬말인가..
우리호영이 이번 활동 마치면 이제 2년동안 볼 수 없으니 이번에 많이많이 봐둬야겠다..라는 누님팬들보단
어째 2년후를 기약하는 누님팬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 현실을 좀 감안해주시길..
하긴 휴콘때 보고나면 또보고 싶고 어찌나 예쁜지 눈에 계속 밟혀 지방민임에도 일주일에 세번씩은
꼬박꼬박 정동에 출석체크를 한 친구도 있고 호영팬들 대부분이 수차례~수십차례를 다녀갔으니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들이 연출될지도.. 혹 그걸 바라는건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휴콘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위의 상황들은 요행에 불과할지도..
이번 기사가 기획사와 상의하에 나온 기사인지...멤버들과도 상의가 끝난건지..
무엇보다 미국에 가 있는 호영이가 OK한 의견인지...아직 확실친 않지만..
아무튼 좀 많이 무모한 도전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휴콘때도 팬들의 많은 우려가 있었다.
그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먼콘서트는 팬들만의 축제였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잃은 것보단 얻은 것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많이 다르다. 좀 수위가 지나쳐서 말로 표현하진 않겠지만
아무튼 팬으로서 달갑지 않은 소식임에는 틀림없다.
목, 금, 토, 일 콘서트에 십만원에 육박하는 콘서트비, 5,500명 수용가능한 콘서트장이라니...
뭐...한번 정돈 갈 수 있겠다..-_-;;;
근데 저 초짜 콘서트기획사분들, 김칫국 너무 많이 마시면 해로울텐데...56억이라....흠...
추신.
호영아, 거기 미국은 어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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