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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한 호이편!] 2002 03 30 생일파티 일화 하나,
fortune | 2006·02·22 21:08 | HIT : 740 |
운명은 노력하는자에게 우연이란 단어로 찾아온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자꾸만 오늘하루종일 머릿속에 떠오르고,
자꾸만 혼자 되뇌이던 말이에요.
참 좋은말이고,
참 맞는말이에요.
그에관한 일화가 하나있거든요.
생일파티가 다가오니 더욱더 생각이나네요.
그래서 몇자 적어보려구요.
우리 딸기님들 2002년 3월 30일 생일파티,
다들 기억하고 계시죠 ?
당시, 대전에 살았던터라
대전에서의 생일파티는 제게 너무나 설레이고,
너무나 너무나 좋은 그런 행사였어요.
대전은 서울과는 조금멀고,
또 그때 제가 불과 중학교3학년에 갓 올라간터라,
기껏 왕자님보러 가봤자 지인분따라다니는 공개방송이였고,
그것도 방학때만 잠깐잠깐 이였거든요.
그래서 대전에서했던 전국투어콘서트와
생일파티는 정말로 너무나 큰 축제였어요.
하지만 당시 제가 팬지에 가입을 안했었거든요.
왜, 1기를 가입해도 2기를 다시가입해야하고 그러잖아요.
재가입을 안했기때문에 입장이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그냥 오빠가 계신곳에만이라도 가보려고
그냥 출퇴근길이라도 잠깐이나마 볼수있으려나 싶어서,
충무체육관에 택시를타고 갔었다지요.
길도많이 밀리고, 제가 다니는 학교와 많이멀었지만
그래도 가까스로 일찍 도착을했었어요.
한... 2시쯤 ? 도착을했는데,
정말 그 열기가 대단하더군요.
지방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같은 지역안에서
참으로 많은분들이 오셨었어요.
그래서 명함도받고, 브로마이드도 받으면서
그렇게 설레며 기다렸다지요..
시간가는줄도 몰랐을거에요. 다리가 아파옴에도,
행여 오빠못볼까봐 그렇게 정문 후문 왔다갔다하며..
그러다가 비가왔어요.
정말 갑자기 비가오더라구요.
안에서는 이제 행사가 시작되려고하는데,
저는 그때 교복만 입었던터라 상당히 추웠거든요.
덜덜덜 떨면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낮에만나 번호를교환한 같은 오빠팬분께 전화가오는거에요.
받아보니, 자신이 급한 일이생겼다며 얼른 이쪽으로 와보라고..
너무 놀랜나머지 그곳으로가니
그분께서 그러더라구요.
자신은 많이와봤고, 또 서울에살기때문에
마음만먹으면 언제나 볼수있다고 하시면서
밖에 자신의 차에서 기다릴터이니,
니가 대신갔다오라고. 그래서 카드와 신분증을받고
대신 입장을했어요.
물론 그러면 안되는거였지만,
어린 아가팬이었던 제가 많이 안쓰러우셨었나봐요.
그래서, 솔직히 그러면 안되는거라서
겁이나서 뻘쭘하게 그렇게 주춤주춤 입장을 하고있노라니,
옆에계셔서 어떤상황인지 대충 들었던분께서
뭘 겁내하냐고 같이가자고 제손을 꼭잡아 주시더라구요.
20대 중반정도 되보이는 분이였는데,
씽긋 웃으시면서 걱정말라고 하시고는 당당히 그분과 들어갔어요.
아마, 그날은 제게 너무나 큰 축복이였던것같아요.
정말 너무나 감사함과, 너무나 기쁨에 눈물을 떠뜨려버렸고,
웃음반 울음반으로 그렇게 오빠를 마음껏 바라봤다지요.
생일파티가 끝나고 나온후,
그분께 다 돌려드리니 제게 집까지 태워다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만 같이나와서 기다리자고 했어요.
어느새 비는그쳤고, 정문주변에 많은 팬분들이 모여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벤이 정문을 통과해 나가는걸 봤구요.
그분차를 얻어타고 무사히 집에 왔답니다.
어찌나 기쁘고 감사한지..
집에오는길에 얘기를 나눠보니,
그분은 올해 스물두살이 되신다며,
어째 호영이(그분입장에서)만 그렇게 좋다고..
어려서부터 하도따라다녀서 괜찮다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죄송하다고 몇번을 말씀드리고
결국 연락처를 알고 그렇게 헤어졌다지요.
그래서 그분은 지금껏 제게
가장 소중하고 가장좋아하는 언니이자,
지인이세요.
역시 호이편분들은 다 좋은분들만 계신가봐요.
아마 그때 그렇게 이른시간부터
그곳에서 그렇게 기다리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정말 친구들 다 집에갈때 따라서갔더라면
비가와서 그냥 집에 돌아갔더라면,
정말 그런 좋은분을 알지못했을것이고,
왕자님 못봤을거에요.
그래서 떠오른거에요. 운명은 노력하는자에게 우연이란 단어로 찾아온다.
그때의 그 행복한 운명은 부끄럽지만 제노력에 우연이란단어로 보답받은것일테니까요.
이번생일파티가 다가오니 그때의 일화가 생각났구요.
그래서 길지만 몇자 적은거에요.
우리 이번국경일 생일파티 아주 행복하게 함께하자구요 ^^
p.s) 저 이번에 오티를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입금도 살짝늦었구요..
아, 그리고 이번에 국경일때 우리모두 만났으면 좋겠어요.
우리 함께해요 ^^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연 저도 있어요. 그런분이^^
콘서트 끝나고 나와보니 차가 끊겨서 오도가도 못하고
머리속으로 지금 현재 있는 돈만 생각하면서 불안했었는데..
딸기두건을 갖고 계신 언니가 콘서트 끝나고 나오는거냐고 물으시더니..
차 끊겼으니 같이 택시 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딸기언니덕분에 집에 잘 왔던 고마운 기억이 있어요.
그후부턴 딸기두건을 볼때마다 그 언니가 생각이 나요.
만나고 싶은데.. 생파가면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닉 이라도 물어볼껄ㅠㅠ
06·02·22 23:00 삭제
minjung033 3월30일은 제 생일이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값졌던 날이었고,
호영오빠의 생일을, 제생일날 축하해드릴수있다는 사실만으로
제 인생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기분이었답니다..^^
다음달에 뵈요~ ^^
06·02·23 00:02 삭제
INTO 정말 하나같이 다들 마음이 너무 고우세요. 저도 읽다가 울컥할뻔했네요.
그런 고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게 될 3월 26일, 너무 기대되네요.
06·02·23 00:47 삭제
르샤마지끄 역시 호이편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정말 좋으신 분들이세요 . . .
전 아직 3월 26일 ..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 혹여나 갈수 있게 된다면 다 만나뵙고 싶어요 ^ ^
06·02·23 00:53 삭제
하늘빛호영 님 방가워요 여기서도 보는군요 ~
호이팬두분이 택시잡아주신적있어요~
06·02·23 07:33 삭제
열정호이 와, 역시 호이편분들은 마음이 따뜻하신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언니가 있으신데, 마음들이 어쩜 그리도 고우신지들...T_T.
다음달에 뵈요~^^.ㅎ
06·02·23 11:29 삭제
꽃담배 그때 대전에 살았음에도 팬지같은거 가입도 안하고 전혀 아무소식도 모르고 살던 저는 그저 대전생파 얘기만 나오면 슬퍼서 웁니다 ㅜㅜ
그래도 이번 생파때는 마음이 좋은 호이편들을 많이 볼 수 있을거 같아서 벌써 기대되요^^
06·02·23 21:22 삭제
coke 저도 대전 살았어요.. 그때 갔었는데 ㅎㅎ 지나가다 정말 마주쳤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정말 우리 호이편들은 다 너무너무 좋은분들이세요.. 에휴.. 너무 좋은분들
빨리 만나뵙고싶고.. 더 많이 알고싶고 그래요
06·02·24 20:0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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