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

[우리모두호이팅] 여기를 찾아오신 팬아닌 공연관람자분들께.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왠지 날밝으면 여러모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것같아서요.)

1. 엉망이된 공연, 물론 거금을 지불했기에 마땅히 그 이유도 궁금해하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쉬쉬하는것도 아니고, 게시판 조금 넘겨보고 알고자하는 의지가 조금만 있으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직 불확실한 것임에 자제를 하는 것일뿐이지요. 하지만 최소한 이것은 명확하죠. 공연의 사고가 손호영의 뜻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이었음이.)
그리고 손호영씨가 공연하기 싫어서, 본인 컨디션이 안좋아서 공연이 엉망이 된것이 아님을 충분히 알고있을꺼라 생각되는데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이 아닌, 정말 공연에 가셨다면요.
그렇다면 이번공연의 책임은 손호영씨가 아닌 마땅히 공연기획사측, 하다못해 손호영씨 기획사측으로 항의가 가야함이 마땅하죠.

2. 여기는 공연 기획사 홈이 아닙니다. 손호영 팬페이지일뿐이죠.
공연에 대한 환불이나 항의는 그쪽관련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선 답도 안나올뿐더러, 본인 화풀이장소도 아닙니다. 함께 어울려사는 세상은 아름답다고 하던가요? 본인 기분 나쁘더라도 조금 상대방을 배려해주는것도 썩 나쁘진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3. 거듭 강조하지만 손호영은 피해자일뿐입니다.
왜 비난의 화살이 손호영으로 돌아가는지, 팬이라서가 아니라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이번공연, 취소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한시간동안 공연을 해준 그에게 칭찬은 못할지언정, 비난의 화살은 돌리지 말야죠.

팬이라고 감싸는거 아닙니다. 아닌건 아닌다, 맞는건 맞다고 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손호영팬은.
아까 어떤분께서 그러셨나요? 팬들이라 무조건 감싸줄 수 있다고? 솔직히 말하면 무조건적으로 감싸줄 수 있을만큼 다들 그렇게 돈과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어린 학생들 힘들게 용돈모아 어쩌나 한번있는 지방 콘써트, 가득 부푼 맘가지고 한번 왔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비난하기보다는 손호영최고를 외쳤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팬심에서일까요 과연? 사람이 진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다른 사람의 진심이 보이고, 사실이 아닌 진실이 보이게 되는 법이죠.

객관적으로 봐도 도저히 비난의 화살이 손호영으로 향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아서 몇글자 무례하고 올립니다.
손호영이름을 걸고한 콘써트가 잘못되어 화가남이 분명하시겠지만,
귀중한 시간과 돈이 무척이나 아까운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머리를 차게하시고, 한번더 생각해보십시오.

이러한 불미스러운 공연(일반인분들 입장에서는요)의 화살은 어디로 향해야하는 것을.

+ 팬아닌 모든 일반인분들이 다들 언짢아하셨던것은 아닙니다. 제 주변에 몇몇분들, 처음엔 무척 언짢아하셨지만 사정설명 대충듣고(공연전부터 미확인 소문이 돌긴 돌았었거든요), 고개 끄덕이며 한시간동안의 공연 무척 즐겁게 즐기셨습니다. 역시나 소문듣고 찾아온 손호영공연 그리고 손호영최고라고요.

+ 항의를 하지말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제대로된 곳을 찾아가 항의를 하시라는 것입니다 제 요점은.
혹여 손호영팬들이 무조껀 감싸니 어쩌니 하면서 항의조차 못하게한다는 말 퍼뜨리실까바 말씀드립니다. 마땅히 소비자로써 그 것을 침해받았으면 항의를 해야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제대로'된 항의를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계속 덧붙이게 되서 죄송합니다.)
이것은 팬심으로, 그리고 정말 간절하게 부탁드리는바입니다.
저희는 공연관람자일뿐이지요. 돈을 지불하고 약간 시간을 들여서 시간에 맞춰 입장해서 공연을 보고 즐기면 그것이 끝입니다.
하지만 공연자는요? 하나의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 그리 짧지는 않습니다. 그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 열정 이뤄 말할 수 없을것이구요.
내가 정말 열심히 그리고 자신감있게 준비한 무언가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할 수 없을때의 심정, 조금 이해가십니까? 굳이 손호영으로 이해해달라는게 아니라, 정말 본인이 이러한 심정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지 생각해보시길 부탁드려요. 조금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봅니다.

(혹, 삭제해야한다면 하겠습니다_-_)

cherish

2006/12/25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뿐입니다..

(0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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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2006/12/25

정말 하고 싶은 말입니다..

(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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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up

2006/12/25

아닙니다.
저도 오늘 친구따라 초대석으로 갔다왔는데
콘티없이 공연하는거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전혀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아주 잘 진행하시던데요?!
콘티가 없어서 일찍 끝났는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즉석으로 하는공연도 색달랐고 이때까지 그런 공연을 보지못한 저로써는
콘티도 없는데 저렇게 자연스러운 맨트하며 신청곡을 받아서 노래를 부르시던 호영씨를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한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호영씨의 진심이 느껴지는 공연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한번 짜여진 콘티속의 콘서트에도 가고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0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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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2006/12/25

저도 님글과 같은 글을 하나 쓸려고 했었는데 님이 잘 올려주셨네요.
그리고 공연에 대해 항의하고 환불을 받고 싶으면 티켓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는 게 상식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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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

2006/12/25

맞습니다...
비슷한 선례가 있었던 다른 가수들은 공연을 취소하여왔습니다
그게 또한 마땅한 것이구요

하지만 손호영은 공연장을 찾아온 분들을 위해 1시간 남짓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의 진심은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나...공연지연이나 기타 문제 등으로 인한 환불 등의 절차를 원하시면
공연기획사(이쪽이 연락이 될른지는 궁금합니다만...)
또한 루브엔터테인먼트(네이버에 손호영 검색하면 나옵니다. 손호영 기획사입니다)
그쪽으로 문의해주십시요
또한 기타 절차를 위해 공연 티켓은 꼭 지참하십시요

손호영 또한 피해자이나
공연을 보러 찾아온 많은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덜어드리고자
힘든 발걸음 찾아주신 분들의 귀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세션과 조명 등...전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리하여 펼쳤던 공연입니다
그 공연은 만족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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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사랑

2006/12/25

그 자리에 계셨다면 한번더 그 모습을 떠올리고 생각해주세요!!!
최고에 피해자는 가수 본인입니다.
2시간 넘는 무대를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했습니다.
어제 대구콘에 싸이씨가 완벽주위 그 자체라고 했습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팬이 아니시면 모르시겠자만 정말 손호영씨 욕심 많고 열정이 대단합니다.
최고에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리허설도 될때가지 하는 사람입니다.
절대 가식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하러온 가수가 예측하지 못한 일에 밖에서 기다리는 관중들에게 뭐라 해야할지 그 심정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전 다른 가수 공연 갔을때 비슷한 상황이었는데....무대에 올라오지도 않고 갔어요.......자기에 잘못으로 모두 돌리는 그런 사람입니다.
관객들을 위해 작게나마 열심히 해준 그 모습 떠올려 주세요....
기획사에 공지가 올라올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0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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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hine

2006/12/25

주제 넘지만 저도 팬 아닌 공연 관람자분들께 한말씀 올립니다. 지금은 어떠한 말로도 위로를 해드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24일 부산 공연 무대는 손호영씨가 엄청난 무게의 짐을 홀로 짊어지고, 찢어지는 가슴 부여 잡으며 만든 것이란걸..반드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 맘 상하신거 다 잊으시고, 오늘 성탄절 하루만큼이라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환불을 원하신다면 공연 기획사 측에 해주시길 바랍니다(__)

(0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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