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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호이팅] 호이산타와 함께한 한시간은 정말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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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영씨의 오늘 노래는 역시나 최고였다는 거 먼저 얘기드릴께요.
하지만 공연기획사에 대한 분노는 정말 참을 수 없더군요.
공연시작시간인 7시가 되어도 입장도 시켜주지 않고 주최측에서 어떤 설명도 안하고 있다가 계속 사람들이 묻자 한 남자분이 한다는 얘기가 어제 호영씨가 대구콘서트에서 공연한 후 몸이 너무 않좋아서 지금 링겔을 맞고 있는데 링겔이 거의 다 들어갔으니 좀더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링겔을 맞는 거하고 입장을 안 시키는 것하고 무슨 상관인지. 입장을 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공연시작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이유라면 몰라도 입장도 안 시켜주는 데에 대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는지. 분명히 무대장치나 좌석 아니면 다른 준비부족때문일텐데.
호영씨의 이름을 팔아서 다른 이유로 인한 입장지연을 둘러댄다는 생각때문에 더 화가 나더군요. 일반인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고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이 오셔서 이렇게 입장도 안 시켜주고 밖에서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데에 대한 불만이 호영씨에게 돌아갈까봐 걱정 되는데 제대로 된 사과나 이유도 없이 그렇게 호영씨에게 책임을 지우고 자신들은 넘어갈려고 한다니 어찌가 화가 나는지.
다행히 오늘 저녁은 겨울이라고 생각되 않을 정도로 따뜻한 날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요. 결국 남자분들 몇분과 큰소리가 나고 40분이 넘어 입장이 시작되어서 8시가 되어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오프닝의 가수는 처음 보는 신인남자그룹과 부활의 보컬이 나오셨는데 두팀다 좋은 노래 들려주셨어요. 그분들도 예정된 시간보다 너무 늦어 당황했을텐데 감사하다는 얘기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영씨가 나오는데 호영씨의 죄송하다는 얘기에 공연이 그대로 취소되는 건지 걱정이 되더군요. 다행히 생각나는대로 노래하겠다는 호영씨에 따라서 공연이 계속 되었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팬분들도 호영씨에게 힘을 주기위해서인지 너무나 잘 호응해주셔서 제가 다 안심이 될 정도였으니까요. 공연중에 호영씨가 얘기한 변명할 말도 많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하는 일인만큼 결국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는 얘기와 지금은 이렇게 자신이 무력하고 못났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평생 노래하겠다는 얘기는 정말 마음에 남았어요. 호영씨가 너무 자책하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얘기해 주고 싶더군요.
결국 한시간정도의 호영씨의 공연이 끝나고 빈무대위에서 노래만 틀어져서 나오는데 쉽게 발을 돌리지 못하겠더군요.
공연장을 나오면서 어찌나 쓸쓸한지. 나오면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얘기로는 콘서트 주최기획사에서 스탭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니 오늘 밴드들이 갑자기 준비된 분들인지 이번 앨범의 곡들은 대부분 모르시는 건지 예전 지오디의 노래나 캐롤위주로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 좀 더 시간이 지냐야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겠지요.
아무튼 호영씨의 힘들어하던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표정이 잊어지지 않네요.
이번 콘서트의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겠지만 그게 호영씨에게 화살로 돌아가지 않길 바랍니다. 분명히 호영씨는 최선을 다했을테니까요.
무엇보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호영씨에게 그래도 오늘 함께 한 한시간동안은 정말로 행복했고 최고였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서예요.
공연 마지막에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손호영짱을 믿으세요.
참 오늘 송이씨 너무 부러웠어요^^ 호영씨 허리에 꼭 두른 그팔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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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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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분이시군요..
근데 엔터사랑좀...
정말 호이를 보는동안 너무 행복하면서도 걱정이 많았어요..
자꾸 머리를 쥐고 눈을 감는게 저에겐 아파보였는데..
지금은 다른 이유라니까 마음이 놓이긴 해요..
하지만 이 일을 모르는 사람들이 말할.. 호영이에게 돌아갈 화살을..
어찌 감당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걱정은 되지만 최고였습니다.
저에겐 오늘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최고인듯하네요..
호이와 보낸 오늘이.. |
(23: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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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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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님 후기 감사드려요... 풀어야할 숙제가 너무 많네요.... 어제에 이어 오늘이,,,
부디 오늘밤은 호영이가 아무 생각없이 우선은 잠을 좀 잤으면 싶네요....
님도 수고하셨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손호영짱!!!! |
(2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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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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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송이양이 우리가 하고싶은 말 다 해줬던거 같아요..
진정..복받은 아가씨라구요~^^
우리 호영이도..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근데..저같이 오랜만에 부산에와서 하는 공연이라고 왕창기대했던 사람은..
쪼금은 아쉽네요...더 오랜시간 함께할수있었고..더 많이 듣고 많이 볼수있는 시간을 빼앗긴게..
그게 호영이 잘못은 아니지만요..
짧은 한시간반정도 호영이의 멋진 무대는 너무나 고맙고 가슴아팠지만..
이렇게 호영이와 우리를 힘들게한 제3의 사람들... 용서할수가없어요.. |
(2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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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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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승*씨나 이은*씨 등 공연에 문제 생겼을 때 아.. 저런 일도 있구나.. 했는데
우리 호영이한테 이런 일이 생기다니..
그래도 보통 그런 일 생기면 가수분이 아예 공연을 취소하고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
끝까지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일이라고 책임지려한 우리 호영이가 더더욱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 호영이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준 댄서분들, 세션분들, 코러스분들도 감사합니다.
오늘 여자친구로 뽑히신 이름도 모르는 님...(혹시 송이양이신가요?)
님 이야기 전해 듣고 눈물이 났습니다...
힘든 날 호영이에게 기쁨과 사랑이 되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
(2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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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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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연에 가지않았지만....... 석연치않은부분이참많은것같아요 . 입장과 호영씨가 아픈것과는 관련이없는 이야기였고, 갔다오신분들이야기를 들으면 아파보이셨다는소리는 듣지못했다는 거죠 . 오빠가 너무속상해하셨을 , 그래도 웃으려고노력하셨을 그모습을 보면 너무속상하네요 . 일반인들은 잘모르실텐데,... 오빠의 여태까지 전체공연을 오해하지않으셨으면하고, 오빠의 탓이아닌데 오빠의 탓으로생각하지않으셨으면좋겠네요 ㅜㅜ |
(23: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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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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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빠에게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처음 지연될떄는 마냥 리허설 때문인줄로만 알고 즐겁게 기다렸지만, 공연시작 시간이 지나도록 입장하지 안기에 뭔가 일이 잘못된걸 알았습니다. 오늘공연..오빠이기에 가능했던 공연이였지요.. 오빠가 노래 할때마다
자꾸만 눈물이 나와서 혼났어요.. 오빠를 힘들게 하는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했는데 오빠를 가만놔두질 않는군요.. |
(2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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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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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의 사장인지 부사장인지가 다챙겨서 날랐데요.
그래서 무대며 조명이며 세션이며 돈 하나도 못받고..
공연 엎어지는 건데
그래도 호영이가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선거래요.
전혀 콘티도 없이 제대로된 조명이나 무대장치도 없이
그렇게 훌륭하게 그렇게 멋지게, 기다린 분들이 모두 감탄하고 빠져들 정도로..
참 대단하죠.
한시간씩이나 기다리게하고 모든게 엉망인 상황에서 임시로 한 공연인데, 일반분들이 다들 감탄하며 나오시더라구요.
역시 손호영이구나. ..정말 대단한 가수구나 다시한번 느꼇어요.
어서 그나쁜사람이 잡혔으면 합니다.
호영이의 재능과 행복을 시기하는 나쁜 운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길..
이제 좋은 일들만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
(0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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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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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쪽 어느 사람이 돈에다가, 호영오빠 의상까지 다 들고 날랐다더군요.
콘티도 들고 날랐는지, 오늘 콘티도 없었고...
무대고 뭐고도 다 엉망이였대요.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쯤까지만해도 무대 만들고 있었다던걸요.
뒷 쪽은 아예 음향 들리지도 않았다던데... 어찌 이런일이 있는지 참....... |
(0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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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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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은 벤에 있었고, 뒷쪽까지 음향 아주 잘 들렸어요;; 제가 뒷쪽에 있어서요^^; |
(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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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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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를 들고 나른게 아니라요 , 원래 공연을 할수 없는 상황인데 무리하게 무대에 선거라 콘티대로 할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의상도 의상을 갈아입으면서 공연을 제대로 할 상황이아니라서 그냥 안입은 것 같구요.
원래는 엎어지는 공연이니까 무대에 서면 안되는거죠.
근데 호영이는 그래도 손호영 이름을 보고 온 분들을 생각해서 작은 무대를 가진거구요. |
(0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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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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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관계자 측에서도, 호영씨 측에서도 아무 이야기가 없습니다.
아직은 시간을 두고 관계자 측에서 이야기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 챙겨서 날랐다라던지 등의 이야기는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
(0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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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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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들고날랐다면........오빠도무지힘들었을테고, 일반인들도 항의가 있을수있을것같은데.........걱정이네요. 그래도 그상황에서도 작은무대라도 보여준오빠에게 박수를보냅니다......... 돈을 들고 날른 그 사장인지 부사장 그분은 빨리잡혔으면합니다. |
(00: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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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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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지않은 소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_ _) |
(0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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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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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오빠한테 많은일이 있었군요..ㅠㅜ 확실한건 없지만.. 그래도 맘이 아파요..
근데.. 송이라는 분이 뭐라고 하셨는데요? 감동적인 말을 하신것 같은데.. 궁금해요`
아시는분은 쫌 알려주세요~ |
(0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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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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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들은 말이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호영님이 소원이 뭐냐고 물었더니 '오빠 아프지 않는거요..'
그랬더니 호영님이 오빠 안아프니까 다른 소원 말해보라니깐 '오빠 밥 잘 먹는거요..'
또 오빠 밥도 잘먹는다고 다른 것 말하라고 하니 '그거말고 없어요..' 라고 했데요..
호영님 감동한 듯 보였구요..
그리고나서 송이님한테 춤 춰보라고하니 두손으로 하트 그려서 호영님 앞에서 계속 왔다갔다했구요..
송이님 맘이 너무 예뻐요.. |
(0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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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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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님 정말 복받으실꺼예요 ~ |
(14: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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