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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3 00:04:31
모프
Nobless Oblige
1. 축하
돌아와 주어서 고맙다. 우리가 생각했던 거 보다 더 훌륭한 모습이어서 더 깊어진 너의 모습에
우리는 한낮 팬일수밖에 없음을, 진정 넌 스타였음을
내가 하는짓 너도 하면 그러다말지...내가 생각하는거 너도 하면 에이~ 하면서 거봐 별수없네
하지...헌데 넌 여전히 우리들의 스타요, 왕자님이었다.
늘 우리보다 한발 앞서는 너!!!!!
팬이란것이 간사하여 니맘대로 하라면서 또 이래라,저래라 말도 많은데 부지불식간에 넌 진정
우리앞에 프로임을 !!!!!! 너무도 당당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손 호 영 만세~~~~~ 왕자님 짱!!!!!!!!!---------
2. 후회
지난 2년동안 반성 또 반성 했다.
첨 100회 한다고 했을때, 애들아 돈이 어딨니? 돈이~~~하면서 그래도 좀 과하게 보러 다닌다고
자부했다. 적금통장 깨는것도 아깝다..아깝다..하면서
포스터도 없는 음반 사놓고 던져 놓았다. 에라이~~~하면서
네 몸이 으스러지도록 춤추고 노래하는데 모니터랍시고 쫑알쫑알 잘난체 했다.
몇 안되는 방송출연에 고품격 운운하며 따져물었었다.
콘서트 끝나고 별볼일(?) 없는 대학축제 넘 자주 나온다고, 맥주, 팅콘스트 하며 너의 고품격에
따라지들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딴지도 걸었다.
네가 기르던 수염이 요즘 대한민국에서 젤 잘나가는 트랜드인지도 모르고 그때는 설왕설레
.........
그 모든 것들을 후회한다.
너를 기다리는 2년 동안,
왜 100회를 다 가지 않았을까?
매 순간순간 너의 땀과 노력임을 아는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 해도 제일 많은 작업을 했다는 5집인데...
이리 속이 타도록 나오지 않을줄 알았다면 그 방송출연 절대 환영하는건데....
맥주와 팅이 마지막인줄 알았다면 더 많은 환호와 더많은 꽃가루를 네게 보내는건데....
팬과의 약속을 위해 그 형제 그모습으로 나오고자하는 너를 우매한 내가 속단한 현실을 ....
철저히 휴식하면서 철저히 준비한 너를 보면서 나는 시류에 흐르는 잡배인 것을 후회하고 후회
한다.....
3. 다짐
앨범이 나온다...
너의 정열이 담겨있는 앨범.....많이 살거다..진짜로 많이 살거다.
네가 자랑할수 있게 아닌척 하면서 사실 너 할 얘기 다 하잖아. 우리 팬들이 이래요, 하면서
어깨에 힘들어 갈 수있게 많이 살거다.
어디든 나와라 !!!! 모씨는 너땜에 핸펀 바꿨다. 4시간 플 버전에 2시간 동영상 어쩌구 하는
이름도 대단한 와이드 폰이더구나 ..걸어가는 컴이더군..너를 담으려...
나?...음... 나는 아직 안바꿨지...왜냐면 ......흐흐흐흐..니가 핸펀 선전하면 바로 바꿀려고....
얼마전 새집으로 이사한 내 지인은 가구를 풀셋으로 바꾸려다 취소하고 빵빵한 컴으로
대체를 했다더구나...네 모습을 19인치로 보는 건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다고 하더군....
콘스트를 한다고 ...이제는 절대로 안놓치려 한다...네가 전국을 돌면 나도 돈다.
어디서고 하기만 해라.....아무리 사치라고 야단쳐도 네게 주는 에비낭 물 하나도 안 아깝다..
더 많은 꽃가루와 더많은 폭죽을 네게 보낼테다....
네가 홍보하는 그무엇이든지 다 살 재력(?) 만들어 놓았다..네가 노래하고 춤추는거 연습한만큼
나 돈 쓸때가 없어서 그냥 뒀다..이제 좀 써야겠지..그래야 경제도 돌아가니까~~~
또 무엇이 있나???? 콧수염이 아니라 더한 것을 해도 암말하지 않을테다...
너는 내게 한줄기 생명수 같으니...
네가 없는동안 얼마나 절실했는지......
네가 없는 동안 얼마나 혹독했는지.......
평범한 연예인에 불과하기를 기대에 조금 못미쳐 그래 너도 별수없구나..라고정떼기를
허나, 네가 없는 2년동안 피눈물을 흘리며 니가 무대에 서지 않으면 어떡하나??????
로 마무리가 되었다.
돌아와 줘서 고마워........
언제 떠나줄 모르는 거품같은 팬을 위해 그럼에도,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약속을 지키는 너의 진중함에
넌.
노블리스 오블리제!!!!!!!!!!!!!!!!!!!!!!!!!!!!!!!!!!!!!!!!!!!!!!!!!!!!!!!!!
영원한 나의 스타요, 내가 배우는 스승이다.....
손호영 ........너의 팬이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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