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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양에 사는 팬인데 게릴라 다녀왔습니다^^~아하 기뻐라~~
저는 소식을 늦게 듣고 1시 30분쯤에 출발했는데요..,
친구랑 갔는데 관악역에서 수원역까지 대략 45분정도 걸리더군요..
근데 수원역에서 내리지마자 웬 중학생, 초등학생...떄거지로 몰려들던지
제가 길을 잘 몰랐는데 다 거기가시는분들이라 뒤따라 갔죠^^
수원역에 사람들 엄청~~~많더군요.. 거기는 이미 홍보차 왔다갔는지
전단지 떨어져있었구요...전단지 사진은 오빠들 4집 자켓사진 맨 뒤에 단체사진이랍니다..
그러니까 씨디 딱 열면 왼쪽에 보이는 사진이죠..
그걸 주워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2번과 13-2번이 가는거거든요.?
2번은 10분에 한번씩 오고 13-2번은 찾아볼수도 없더군요..
2번 올때마다 그 수많은 팬들이 떄거지로 왕창 몰려가서 완전 껴들어갔죠...
다행히 뒤늦게서야 울 팬들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렸죠....성질급한 몇몇팬들 빼고는...
버스에서 거의 10분의 9는 게릴라 보러가는 팬들이였거든요? 저희도 홍보를 위해
버스 창문에 대고 전단지 붙이고..,소리 고래고래 질렀죠..오시라고^^;;
도착하니 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정말 끝과 끝이 안보일 정도로..정말 막막했죠...ㅠ.ㅠ
입장 시간이 5시부터인데..,제가 도착할땐 4시 30분이였습니다..열심히 기다리고 입장을 시작하는데
정말 추워 데지는줄 알았습니다... 입장은 또 왜그리 늦어지는지...줄이 갔다가..안갔다가..
정말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엄청난 줄은 말할수 없을 정도로 길었죠....
제가 경기장에 들어가는데만 2시간 걸렸습니다... 완전 녹초가 됐죠..
그래도 울 군들을 보기위해^^.. 아~! 입장할때 색상지를 주더군요... 단면 두장인데
빨간색과 하늘색 생상지를 찝어서 주었는데 들어가니까 응원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응원 지도하는 분이 계셨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오디~월드컵~화이팅~와~~~이런식으로 색상지를 폈다 접었다 이런식으로 오빠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죠....그리고 와~~~할때 그 환상적인 하늘색 파도타기..정말 환상입니다...~
드디어 사전녹화가 끝나고 실제로 녹화를 시작했는데요.., 입장이 늦어지는 바람에
예정보다 한 15분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진수 오빠께서는 목소리 완전 박경림 다됐더라구요...
오빠가 소리내지 말라고 해서 대답대신 태극기를 연신 흔들어댔죠..^^ 드디어 오빠들이 입장을 하시고..
입장하는데 저쪽 끝에서부터 돌아와서 오래걸렸습니다..^^ 기차를 만들어서 입장을 하셨는데요(아시죠?)
데니오빠만 뒤에서 다리를 부축받으며 따로 따라오시더군요.. 드디어 무대에 오빠들이 서시고..
헤드폰을 벗었는데 당연히 아무소리도 나질 않죠^^;;한분씩 질문을 진수오빠가 했는데
모두들 실패를 예상한듯... 풀이 죽은 목소리로..계상오빠는 한 5000명 온것 같다고 했어요....
어찌다 답답하던지^^;; 아~ 목표인원 25000명으로 알고계신분들이 많을텐데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바뀐건지 정보가 잘못 된건지 16000명이 목표라더군요..
안대 벗기전에 태우오빠가 진수오빠한테 "안대를 벗지...... 말아주세요!~이런거 하지 마세요..진짜...."
이렇게 얘길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번에.......는 아니고 좀 오래 끌다가 "벗어주세요!"
하니까 그동안 참았던 숨통이 모두 트이는듯 함성 고래고래 지르고......난리도 아니였죠......
데니오빠 우셨어요..한분씩 멘트를 하시는데 정말 감사하다고..그런말 하시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이베트.. 아시죠? 아까 말했던 지오디~월트컵~화이팅~와~~(파도타기)
그걸 정말 환상적이게 했는데 오빠들 그거보고 호영오빠 빼고 모두 눈물을 글썽거리시고....태우오빠
정말 감격에 겨운듯 했습니다...호영오빠는 기뻐서 눈물이 안난다고...계상오빠도 정말 감격의 절정이였죠..
그리고 드리어 인원 확인할 때가 됐는데요..태우오빠가 "잠깐만요~!" 또 이러고
"오늘 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몸이 부서지도록 춤을 추겠습니다"..이렇게 했나?? 어쩃던
부서지도록 춤을 춘다고 하니까 당연히 팬들 또다시 난리가 아니였죠...그리고 드디어 인원체크..
끝에 1...2....5.....18~~~~!!!우우~~~ 18521명이 왔습니다.... 아시는분 계시겠지만 여기엔 태극기 지참
하신분만 인원에 해당됩니다..그래서 오빠들 서로 부등켜 안고 태우오빠가 감사합니다~~~이러고
감격의 도가니였죠...ㅠ.ㅠ 그리고 공연 전에 태우오빠께서
"여러분 죄송한데요 저희 화장실좀 갔다올께요^^" 이러시더군요..저흰 당연히 네!~~가세요~~~
그리고 가실때 진수오빠가 우리 시원하게 보라고 한마디 하자고 해서
하나, 둘, 셋~"시원하게 일보세요~~" 이랬죠^^ 오빠들 웃으시면서 나가고
잠시후에 공연 시작했는데 처음엔 니가필요해, 애수 콘써트 버젼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friday naigh, 촛불하나, 어머님께, 다시, 길, 하늘색풍선 이렇게 부르셨죠...
(순서는 틀립니다)
공연 하실때 정말 환상이였죠 니가필요해 부를때 태우오빠 파트중 "돌리수만 있다면나는~괜찮아~~후~"
이부분에 허리돌리기춤 있지 않습니까? 기분 업된 호영오빠 완전 180도 정말 유연하게 잘도 돌리시더군요..
그리고 프라이데이 나잇(^^;;) 부를때 계상오빠의 허리 돌려돌려 춤 정말 환상이였죠..^^
그리고 다시랑 프라이...그거 부를때 계상오빠께서 그 빵모자를 약간 옆으로 삐딱하게 쓰셨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정말 귀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촛불하나 부를땐가??암튼 그때
호영오빠랑 태우오빠 파트부분 잠깐 둘이 바꿔서 부르셨는데 어찌나 잘부르던지..
태우오빠도 랩 잘 하시더군요..^^
계상오빠랑 호영오빠 노래 중간에 서로 안고~ 귓속말도 많이 해대더군요..
데니오빠가 노래 끝나고 멘트할때 "그거 하세요?" 이래서 저희가 뭐요~??이랬는데
"저희 오늘 음악캠프 길 1등했어요~" 이래서 또다시 난리 법석을 피우고..^^
멘트중 태우오빠가 죽을때가지 지금처럼 행복한 날은 없을거라고 했구요....
계상오빠께서도 정말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모든걸 다 이룬것같다고 하시구...
그리고 마지막에 오빠들 절 하셨는데요 우리같은 어린것들에게..^^;;
절을.... 정말 감격이였죠...세군데만 하고 태우오빠랑 쭌이 오빠가 무대 중앙으로 가려니까..
계상오빠랑 호영오빠둘이 멀뚱히 쳐다보고 태우오빠한테 저기요~~여기도 해야죠~
그러니까 태우오빠 쭌이오빠 다시 와서 절을 했죠...정말 감격의...ㅠ.ㅠ
원래는 오늘 풍선은 쓰지 않기로 했었는데 녹화 끝나고나선 거의다 풍선을 흔들었죠...
공연이 끝나고나서 데니오빠가 "태극기는여~꼭 버리지 않는거 알죠? 쓰레기통에도 버리시면 안되요~
꼭 집에 가져가세요~" 이래서 저희 모두 네~~~~~ 대답을 하고 데니오빠..끝까지 우리를 챙겨주며
"집에가서 감기약 꼭 드세요~~~" 이러면서 모두 내려갔죠....정말 아쉬움이 남았죠..ㅠ.ㅠ
정말 오늘 환상이였구요..오빠들도 너무 좋아하셨든것 같아요...
방송 꼭 보시길 바라구요....
지오디 안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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