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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兒當自强] 더이상 상처받지마세요...
不忘 | 2005·05·24 13:01 | HIT : 90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오빠가 입대를 하신다네요. 어제 알았지만...어젠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래서 그저 울수밖에 없었어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 이성적으로 다시 생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화가나더군요.
왜 우리오빠가 그런 결정을 해야하는지.
오빠의 결정이라면 무조건 따르겠다 했지만 이건 좀 아닌듯 싶은 마음이 듭니다.
솔직히 처음엔 오빠가 귀화를 하셔서 그래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시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한국국적을 포기하시지.. 하는 생각이 더 큽니다.
정말이지 질렸달까요.
한 사람에게 마구잡이로 돌을 퍼붓는 사람들이... 질리는 단계를 넘어서 두려워집니다.
다음번엔 또 누가 희생양이 될까요.
우리나라 네티즌이라는 사람들, 마녀사냥에 재미들린걸까요.
익명성이라는 거에 마음놓고, 한사람을 벼랑끝까지 몰아붙여도 될꺼라는 생각을 하고있는걸까요.
이제까진 그저 조용히 참고있는게 우리 오빠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슴이 썩어들어가도, 눈물이 흘러도 그저 우리 오빠를 위해서 참는게, 그게 잘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기획사쪽에서 처리해줄꺼라 생각했거든요. 아무리 일을 못해도 이정도일줄은 몰랐거든요.
행정오류가 아니라고 나온 기사가 있으면 빨리 정정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하루나 지난후에야 정정기사가 나오다니, 일을 제대로 하고있는거 맞나요?
이제 못 믿겠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도 우리나라 기자들도 그리고 jyp도.
이제 바라는건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저 우리오빠가 더이상의 상처를 받지않는거.
오빠가 더 이상 상처받지않게 우리가, 아니 제가 막아드릴꺼예요.
그러니 더이상, 더이상 아프지 마세요. 제가 그 돌들 다 맞을테니까, 벼랑끝으로 밀려고하면 제가 먼저 떨어져 오빠가 다치지않게 보호할테니까, 더이상. 더이상 상처받지 마세요.
오빠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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