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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시작!호이호이^.^] 큰일났어요!!
不忘 | 2005·04·24 02:27 | HIT : 537 |
큰일났습니다.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친구한테 너무너무 큰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정말 친구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요.
제가 친구를 왕자님의 늪으로 끌어들였습니다.(쌩뚱맞죠~?)
고등학생이 되고나자 잠자는 시간빼고 모든시간을 학교에서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우리 오빠들얘기-god얘기;-도 자주하게되더군요;
아무튼 때는 금요일 석식시간.
우리 오빠야들이 참으로, 참으로 빛나게 나온 *잡지를 사기위해 서점을 찾았습니다.
물론 학교앞에도 서점이 있긴 하지만 거긴 문제집만을 취급하므로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큰서점을 찾았습니다.
가서 꼭 잡지하나만 사려했지만......... 사진을 보다가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잡지 두개를 다 사버렸죠.
서점에서 사진을 보며 감탄하고 있을때, 친구가 옆으로 와서 사진을 같이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손호영 정말 귀엽다.."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원래 귀여우셔~" 이러면서 잠깐 우리 왕자님 자랑을 했죠!!
잡지 부록이 하나는 브로마이드고, 하나는 작은 사진첩같은 거더라구요.
친구가 "사진 볼께~"이러고 보면서 같이 얘기를 하면서 걸어갔거든요.
학교에 거의 다 와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얘기를 끊더니,
또 "손호영 진짜~ 귀엽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또 우리 왕자님 자랑을 해줬죠;
그 와중에도 그 사진을 놓지 않더니 나즈막히 한마디 하더군요.
"손호영 사진 없어지면...내가 그런줄 알아."
이런, 이걸 어쩌나.
그거 병인데......
다들 알다시피 우리 왕자님한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하잖습니까.
이것저것 하다보면 꼭 생각의 결론은 우리 왕자님이고, 어떤 일을 하던 우리 왕자님이 생각나는 법이죠.
(꽃피는 봄이 왔을때도, 황사가 심할때도 "아.. 우리오빠-여기서 오빠는 우리 왕자님이랍니다;-힘들겠다..."
베스* 라*스에 가서 말할때도 무의식적으로 "체리쥬빌레요~"라고 말하게 되고.
일일이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생활에 베어버리는 것이 바로 왕자님이죠;)
수업시간에도 우리오빠들 생각에 빠져, 왕자님 생각에 빠져 수업을 보내버리는게 다반사고,
시험기간에도 공부안되는건 당연하죠.
요즘 시험기간인데 왕자님의 늪으로 친구를 끌어들여 미안할뿐입니다.
**아~ 미안해!! 그치만 우리 왕자님의 매력이 너무 깊은걸 어쩌니~
뭔가 정리가 안되는 글이네요.
뭐(...)결론은 우리 오빠들, 우리 왕자님 최고라는 거예요~;;
소심모드♡〃 맞아요.. 그거 병인데... 근데 아~주 좋은 병이라서 괜찮아요^^ 친구분 여기서 만나는거 아닐까요..ㅎㅎ
05·04·24 09:4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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