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 후 오빠를 뵙지 못해서 어제 대구소식에 마냥울다가
무려 제가 사는 지역인 화성+_+(수원대이지만 화성에 있답니다~~ㅎㅎ)에
오빠께서 왕림해주심에 감솨하며 다녀왔습니다^-^
오옷, 수원대 언덕이 높더군요~ 헥헥대면서 올라가서 살펴보니
굉장히 아담하고 좋더라구요, 계단식이어서 무대도 잘보이구요
아직 오빠가 안오셨음을 알고있었지만 워낙 언덕을 올라오느라 지쳤는지라
걍 앉아있자~ 라는 생각에 멍하니 공연을 보고있다가 문득
대기실로 추정되는 천막쪽을 보니...
벤으로 보이는 까만차가 보이더군요.. 그때가 다섯시 반정도도 안되었던것 같은데
깜짝놀라서 보니까, 매니져님과 함께 호영오빠가 천막으로 들어오시더구요...
왔다갔다 하시는 오빠에 놀라서 멍하니 천막만 쳐다보고있었는데...
잠시뒤..
오빠가 다시 나가시더라구요...
차도 어디론가 가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그쪽으로 가보았지요...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엄훠 제 뒤로 오빠 벤도 슝~ 가더군요..헉...
그순간 쫓아서 달렸어요ㅠㅠ 힘들었어요ㅠㅠ
가보니까~ 팬분들 몇분계셨고...
오빠는 차안에 계셨어요....
멍~ 하니...(힘들어서ㅠㅠ) 앉아서 오빠나오시길 기다리는데..
왠걸요;; 꺄악하는 소리에 보니까..
어느새인가 오빠가 차에서 내리셔서 밖에서 이야기를 하고 계시지 않겠어요;;;하하;;;
무언가 열심히 스타일공일분들과 이야기하시고...
저는.. 깜~짝 놀래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오빠를 지켜보았답니다...
조금지나서 수원대 학생분들이 인터뷰를 하려고 오셔서 인터뷰 하시던데..
"안녕안녕안녕~~~" 하시며 즐겁게 인터뷰 하십니다...
멍하니 오빠를 보고있는 사이 인터뷰는 끝나고 오빠는 대기실로 가시고..
전 오빠를 보기위해 달렸습니다~~
스탠드에 앉아서 기다리니 잠시뒤...
오빠 나오시네요....
첫곡은 '그려본다'
댄서분들이 먼저 나와계시고, 노래가 시작되면서 오빠가 나오시고...
그려본다 멋지게 불러주십니다.
보라보셨지용?^^ 보라의 옷차림에 까만가죽자켓을 입고 나오셨어요...
(지금 보라보면서 쓰고있는지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군요...크크;;)
꽃비도 이쁘게 많이 내렸답니다...
멘트 하시는데, 인사하시자 꽃비 예쁘게 내리구요...
멋내시는 노래 부르신다 하십니다.
저는 하늘에 내마음이 부르실줄 알았는데 말이죠...
무려무려 '작은가방' 불러주십니다.
여러분, 아시죠? 작은가방 부르실때 오빠의 율동~~~
팬들이야 익숙하지만 처음보신 수원대 학생여러분들, 한마디로 뒤집어지더군요..
노랫말은 한없이 슬프지만, 오빠의 깜찍뿌루퉁한 율동에 넋을 놓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듣는 작은가방에 행복한아름 안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분좋은상상'
라라라 따라하기 시키는 오빠...
처음에 주머니에 넣으시려구;; 내려오셨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오빠가 뒤로 가셔서ㅠㅠㅠ(안타까워라..)
찍으신분께.. "주머니에 넣으려고 했는데~" 라는 말씀을 하시고...
라라라라라라라~~~~ 를 합창하며 기상을 불러주었지요~~~
함께부르는 '촛불하나'와 '니가있어야할곳'
의외의 선곡에 놀랐지만, 오빠단독곡으로 너무 멋지게 소화해주시고
학생분들도 귀에 익은 노래라 그런지 반응도 좋았답니다.
함께 박수치고 환호하고 그분들은 오늘 딸기가 되었지요^^
하일라이트는 역쉬 0%라지요^^
사실저는 늦게가서 팬들이 없는 자리였던지라 0%를 뛰기위해..
앞으로 내려가서 팬들사이에 섰답니다...(어찌나 얌전들 하시던지요ㅠㅠ)
무대를 장악하시고 앞으로 나오셔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시는 오빠의 모습을 참 멋지셨어요...
물론 오빠를 잡고 놔주지 않는... 실로 오랜만에 보는 풍경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이 그로인해 팬이되리라 믿으며...(팬이 되면 안그러시겠죠?호호^^+)
함께 즐거운 0%를 마치고...
오빠의 무대가 끝나고 내려가시는 오빠에게...
큰소리로 "오빠 수고하셨어요.."를 외치고~~~
열심히 달려갔지만.. 벤에 타신후의 오빠만 뵐 수 있었어요...
창문을 열고 인사해주시는 오빠께 손을 흔들고..^^ 손호영짱~~을 외치며
오늘 하루를 마쳤습니다.
참..
오랜만에 오빠를 만나니까 말이에요..
어찌나 떨리던지..
손발이 정말 덜덜 떨려서 혼났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깝고 떨리고
절로 엄지짱을 하게되고 오빠가 최고라 말하게 되는건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고 미소로 오빠를 생각할 수 있게되는건
정말 값진 오빠라는 존재를 만났기때문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감사하고 즐거운 그래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금도 바쁜 스케줄에 쫓겨서 이동하고 라디오 녹음을 하고 계실오빠께
오빠로 인해 참 많이 행복한 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ufo문자 좀 날려야겠어요..^^ㅎㅎ)
오빠~~~
바쁜 하루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어디에서나 빛이나는 오빠를 바라보는 딸기는 참 행복하답니다.
오빠도 딸기와 함께여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손호영짱^^*
오늘도 앵콜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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