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콘 이후로 나름 엄청나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보내고 있으나...
뭔가가 허전하니... 마음이 쓸쓸... 한것이.. 가슴속에 구멍 하나가 쓩~ 하고 나있는 것만 같네요.
주말에 등산가서 미치도록 산행도 해보고.. 갓 태어난 우리 조카 똥기저귀 갈고, 분유 먹임서
나름 이거이 행복이다.. 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허한거에요... 마음이..
대구 스케줄이 표가 있어야 한다고 들어서 애초에 그냥 접었었는데..
살짜쿵 눈치보니... 표가 없더라도 들어갈수 있는 분위기 같네요.
월드컵 경기장이면 엄청 넓기도 하니... 가능하겠죠...?
아.. 정녕 대구를 다녀와서 이 허한 가슴을 채워야 할라나...
그러나 너무 멀다는 거.....ㅡㅜ 가는 건 좋은데, 돌아오면 넘 늦고..
그리고 중요한건.. 항상 갑자기 가고 싶어져서 일행이 없다는 거죠... 에효...
평생 이렇게 충동적으로 살아야 하나....;;
대구.. 다녀와야 마음은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늙수그레 해서요...
오늘 야근하면 낼 확실히 쉴 수 있긴 할텐데... 코앞에 노조협상을 두고 담당자가 이래도 되나... 몰러요...
집에는 동대구 사업소 출장이라고 뻥치고...ㅡ"ㅡ 다녀올까요?? 아흐.... 고민돼요...
저같이 충동적으로 가고픈 님들.. 혹시 계신지요...?
호영이가 너무 얼굴을 안 보여주니 영... 기운이 안나요....ㅡㅜ
hj
2007/10/02
밑에 아루님 내용중 티켓 있다고 메일 적어 놓았네요.
꼭 가셔서 맑음님의 생생하고 재미난 후기 기둘리겠사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