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틀전에요...
참....감당하기 힘든..사실을.......
알게되었어요.
너무 답답해서....
누구에게...어떻게 털어놓아야할지....방황하다가..이렇게 이곳으로 왔어요.
있잖아요.
아버지가....4년전에.....불륜짓을 하였대요. 같이 사업하던 아가씨랑요.
임신도 하였고....혼자 유산도 하였대요.
그 아가씨랑 우리집에 있던, 그동안 모아놓은 재산 1억도...다 썼대요.
학교 갔다왔는데...아버지가 집에서 통화하시는걸 들었어요.
계속 들어보니까..
지금 그 아가씨의 가족이 어머니가 일하시는 교회에 가셔서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아버지가 안오시면 안풀어주겠다고..
아버지를 고소하겠다고....
막 그렇게 난리를 치고 있었나봐요.
.......여기까지만 해도....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무언갈 듣긴 들었는데.....
...전 제가 꿈을 꾸고 있는줄 알았어요..
....그렇게 또 누구누구에게 전화통화를 막 하셨는데....
그 뒤로는 기억나지 않아요. 더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얼핏 생각나는거로는... 다른 이들에게 도와달라고..하셨던거 같애요.
제가 들은 전화통화 내용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위해서, 자초지종을 말씀하신걸....
....그냥 그렇게 멍하니 앉아있는데..아버지가 방에 들어오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아빠 지금 도망가는거거든? ....오늘 밤에 들어오지 못할거야..
나중에 엄마 오시면 니가 잘 말씀 드리고......공부 열심히 하고.... '
..........그렇게 나가셨어요.
또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울고 있었어요.
울고.. 또 울고...그렇게 울다가....어느순간 눈물을 그치고 가만히 누워있었어요.
오늘 겪은 이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럴때...
어머니가 어느 분들하고 같이 집으로 돌아오셨는데...
같이 오신 그 분들하고 막 싸우셨어요.
'나이가 30이나 된 아가씨도 아닌 노처녀가 , 부인과 애가 버젓이 있는 가장하고
불륜짓을 하다니..! 것도 모자라서 4년이나 지난 이 시점에 얼굴에 철판 깔고 나타나 남의
가정 파탄 낼려고 하다니.. 뻔뻔하다 못해 추악하다 !! '
......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시며 그들을 내쫒으셨어요.
...........그 뒤..어머니도 저도 각자 한참을 울었던거 같애요.
사실 아버지의 불륜이란거... 어쩜 오래전부터 조금씩 알고 있었는지 몰라요.
가끔..아버지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했던적이 많으니까.
그치만....그걸 그렇게 직접적으로 듣고 알게되자..도저히 견딜수가 없었어요.
그 다음날....학교에서도 내내 그 생각을 하였어요. 수업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멍하니 앉아서는....아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믿었는데............이 세상에 내편.. 아버지밖에 없는거 아니까..
믿고 또 믿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 내 아버지였는데...
IMF 이후 실직하시고....여러번 사업하시다 실패하시고....비록 지금 일자리 하나 없는
그런 분이시지만, 한번도 부끄럽다 생각해본적 없었어요.
내 아버지니까... 그 분이 왜 지금 이렇게 힘들게이지만 살아가실려고 발버둥 치시는지
내가 아니까요. 하나뿐인 딸.. 그 딸 하나 제대로 한번 키워볼려고...
그렇게 노력하시는 분인거 아니까..
아버지가 실직자이셔도...
집이 예전과 다르게 기울어, 가난에 허덕이더라도...
언제부턴가 집안에 빨간딱지라는것들이 붙게 되었을때도....
다른 친구들은 아버지가 한달에 수입이 얼마니 이런 말을 자랑삼아 말할때도...
한번도 부끄럽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그저..한순간의 시련일뿐이야....하나님이 날 너무 사랑하셔서, 그래서 이겨내라고,강해지라고 주시는
시련일거야...이번 시련만 견뎌내면 하나님이 잃은거 이상의 더 큰 축복을 주실거야...--
.
.
.
.
처음으로, 내 아버지라는 사람이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어째서....엄마와 날 놔두고 다른 여자와 더러운짓을 한거지?
...하고요.
근데....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런 생각이 사라지고......아버지가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나 10살때..99년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없이 자랄 내가 불쌍해, 교회 전도사님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랑하지도 않는
지금의 내 새엄마와 결혼하시고....
두분 재혼 초기에는....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성격도 다르고, 종교도 달랐고,
그 외 여러가지.. 다른점들때문에 매일 싸우시고, 욕하고, 이혼한다니 그러시고...
그랬는데...
..그러니 4년전이라면....그럴수도 있겠구나..싶었어요.
지금이야, 꽤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까....그런일을 하시지 않을거라 믿지만..
4년전이라면 아버지도 참 힘들었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잘먹고 잘살던..부자는 아니었지만 부유한 계층의 우리집은,
어느순간부터 하나씩 잃고, 또 하나씩 잃고...
빚에 허덕이고, 돈에 쪼달리는 그런 우리집이 되었으니까요..
그걸 아버지는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보셨으니가...많이 힘드셨을거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힘든것을...매일 싸우시는 엄마에게도....아직 어리기만 하였던 저에게도 털어놓을수 없었으니까..
단지 다른 누군가에게 기댄것일꺼야...
라고 생각하였어요.
......근데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이해할수 있을거 같지만..........
.........모르겠어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아버지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요. 예전처럼 아무렇지 않을 자신도 없어요.
그래도 내 아빠인데...
머리로는 이해할수 있을거 같은데....그런 짓을 했던 아빠를 이해하는거 같은데..
................그런데.........
답답해서, 힘들어서, 아파서...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 친구에게도, 선생님이게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가 없어서..
이겨낼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주위에 아무도 없어서....더 힘든거 같애요.
더이상 울고만 있어서는 안되는데.....계속 걱정만, 미움만 하고 있으면 안되는데...
................제 자신이 한심스럽게도 느껴지네요. 너무 바보같아서....
(( ..호영님이 보고 싶어요. 너무 많이 보고 싶어요...
보고 싶고 또 보고싶고, ......한없이 보고 싶어요. 그래서...예쁘게 웃고 계시는 호영님처럼..
나도 천사처럼...예쁘게 웃고 싶은데....거울속 나는....그렇지가 않아요.
.내 하나님님과도 같은 왕자님은 참 강한 사람인데.......나도 그렇게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참 힘들일 많이 겪으신 분인데......그분은 웃음속에 슬픔을 감출줄 아는 사람이니까요.
..........................바보같이 , 천사같이 착하고 예쁘신 내 왕자님을 닮아..
나도 언젠가는....지금까지 겪었던 슬픔들을, 아픔들을 혼자서 치유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웃음으로, 아픔이 행복으로 바뀔수 있도록......... ))
.....조금씩.. 조금씩, 느리겠지만 마음을 정리하여야겠어요.
그리고 슬픔도 아픔도 치유할수 있게..강한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그래서 3년뒤 대학 입학하기전 엄마 무덤 앞에서 이렇게 말할수 있게..
-- 엄마...나 혼자 두고 떠나기 참 많이 걱정스러웠지?
그래도....엄마의 자랑스런 딸...참 힘들일 많았는데, 아픈일 많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요. 그래서....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엄마를 생각해도 슬프지 않아요.이젠 울지 않아요...
앞으로도 걱정말고......그냥 나 지켜봐주세요.
내..사랑하는 엄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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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tune | 아.. 뭐라고 어떤표현으로 어떻게 말씀을 드릴지 도무지 자신조차없네요.
제가 감히 위로를드린다고 나선다한들, 제대로 위로도안되고 눈에 들어오시지도 않을테니까요. 비슷한 아픔을 겪어봐서알아요. 아무리 재혼을 해서 새어머니와 잘지낸다해도, 결코 엄마의 빈자리는 채워질수가 없거든요. 어떤식으로, 어떻게 힘을내시라고할지, 아무것도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06·03·18 22:15 삭제 |
| 믿어요.. | 아.....마음이 너무 아파요. 정말 뭐라고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요.. 비록 인터넷상이지만 꼬옥 안아줄게요..토닥토닥.... 비록 제 가슴이 넓은 편은 아니고 또 제가 호영오빠가 되진 못하지만 제 품에 기대서..힘든거 조금이나마 덜어내길 바래요.. 06·03·18 22:46 삭제 |
| 1st time |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이미 스스로 잘 정리하고 마음 다독이고 계신것 같아 더 드릴말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옳고 그름을 가른다고 해도 별 소용이 없을 거에요. 나이먹을수록 사람이 사람을 가장 힘나게 하고 기쁘게도 하는 존재라고 느끼게 되요. 그저 주변 사람들을 좀더 소중하게 끌어안으시고 한순간 한순간을 이겨 나가시길 빌어요. 나이 먹은 저도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을 해보라고 말씀드리려니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 이왕에 닥친 일이고 겪을 일이라면 주체적으로 멋지게 이겨내시길 빌어요. '이것만 견디면 행복이 온다~' 왕자님도 이렇게 말씀해주실 거에요. 06·03·18 23:07 삭제 |
| 昊感_ |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말 솜씨 정말 꽝인 제가 이럴땐 진짜 미워져요. 몇주전에 제 단작 친구의 아버님이 어버님보다 15살어린 여자를 데리고오고.. 그 여자분은 제 친구한테 그 어느한 관심도 없고.. 친구가 참 많이 울고...슬퍼했어요. 지금은 아버님께 '아빠가 연애하는건 좋지만,같이 사는건 불편하다' 고 잘 말하고 동생이랑 둘이 다른 집에서 살고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일이 잘 풀리길 바래요. 엄마를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윗님처럼, 호영오빠가 되진 못하지만 우리 호이편에 기대서 힘든거 조금이나마 덜길 바래요. 힘내세요!호이팅! 06·03·18 23:08 삭제 |
| 카렌듈라 | 힘내세요. 그리고 앞으로 행복만 하세요. 지금 속상한 거 다 풀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마음을 정리하고 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신거 보면.. 우리님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 같아요 글만 봐도 그 사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어느정도 가늠이 되잖아요. 힘든일 있으면 털어놓구요. 우리 님,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항상 행복하시고 꿈을 이루시길 바래요. 마음의 목표가 생긴다는건 어느것보다 더 강한거거든요. 06·03·18 23:14 삭제 |
| 그대와함께 | 음......어떻게 위로를 드려야할지.....
님~ 힘내세요~ 곁에 저희가 있다는 것만이라두 생각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날꺼예요....그러니 힘내세요~ 제가 항상 기도드릴께요~ 그러니 기운내시구요~ 호이팅~!!!!!! 하세요~ 06·03·19 00:15 삭제 |
| 원우 | 어쩌면 좋아요 우리 아가님 정말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토닥토닥... ...
언제든지 이곳에서 마음 푸시고 위로 받으세요 그리고 정말 뻔한 얘기겠지만 이 악물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그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홀로 당당해지려면 지금 피나게 공부 하는 수밖에 없어요 상황이 힘들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06·03·19 00:21 삭제 |
| 차가운녹차 | 에구..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이럴때 오빠가 옆에서 토닥토닥해주시면 좋을텐데.. 힘내세요..!! 앞으론..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호이팅!! 06·03·19 00:33 삭제 |
| 혜원씨 |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 있기 마련이예요..
그것이 부모님의 불화가 되었든.. 아님 나의 일이 되었든.. 물론 전혀 상관없을수가 없지만.. 부모님 역시 부모님의 인생이니까... 그래요.. 뭐라해야할까.. 바람피고.. 불륜을 하는건 참 나쁜일이예요.. 그렇지만.. 사람은 그렇죠.. 세상엔 영원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참 슬프지만 그래요.. 모든건 다 변하기 마련이예요.. 그게 사람이 되었든.. 물건이 되었든간에..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게 가장 쉬운방법이겠지만.. 그거 역시 쉽지가 않죠.. 부모님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거니까..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되고.. 슬프고 짜증나고 답답하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른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해져요.. 눈치 라는게 있잖아요.. 저도 그런 눈치를 챈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럴땐 그냥 모른척 해주는게 좋아요.. 그냥 돌이 되어버리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그런 얘기가 있어요.. 어느 왕이 신하들에게 "지금 당장 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할 수 있는 물건을 가져와라" 라고 했대요.. 그러자 신하들이 금반지 하나를 선물했대요.. 왕은 정말 기뻐했어요.. 그렇지만 그 안의 글을 보고 또한 슬퍼했어요.. 그 글이.. " 지금 이 순간도 곧 지나간다..." 라는 글이였대요.. 그렇잖아요... 왜 우리가 초등학교때 방학 끝나갈때만 되면.. 일기 안써서.. 걱정하고 팔아프도록 일기쓰고.. 정말 내일되면 난 죽었다 싶고.. 초조하고 불안하고 그렇지만.. 지금 현재로써 그때를 돌이켜 보면.. 정말 하나의 추억이 되어있잖아요.. 슬픈 추억도 추억이니까.. 이 일도 언젠가는 님이 돌아봤을때 웃어넘길수 있는 추억이 될꺼예요.. 그 시간이 길던 짧던.. 그건 님의 생각에 또 의지에 달려있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 지나고 나면 모든게 다 좋아질꺼니까.. 너무 상심마시고.. 너무 슬퍼마시고.. 그리고 또 아버지를 너무 원망마시고.. 그냥 기다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해요... 아.. 말이 너무 횡설수설이였죠..;; 여튼.. 꼭 모든일이 잘될꺼예요.. 안된다 말고 잘된다 잘된다 외치면.. 정말 잘되기 마련이거든요^ㅡ^ 06·03·19 01:27 삭제 |
| shy4801 | 힘드신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너무 마음이 아파요...가족문제...털어놓지도 못하고 담아두기도 힘들고...괜히 당당하게 살다가도 한번씩 주눅들기도 하고... 평범하지 못한 환경이 많이 원망스럽기도 하죠... 아직도 화목한 다른 가정들 모습에, 가족들과 지내는 친구들 얘기에... 집에 돌아오면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아버지가 서서히 이해간다고 하시는 님의 모습에...부모님과 결혼에 대해 말만 들어도 진저리 치는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라는거 항상 기억하시고 스스로 잘 보듬고 지키며 살아가도록 기운 잃지 마세요... 강하게 지금 마음 먹으신데로....그대로만 하시면 되요...시간이 지나도 깊은 감정의 골은 잘 메워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 더 잘 이겨내실수 있을꺼에요.. 지금은 그냥...잠시 잊으시는 것도 좋아요...힘내세요 06·03·19 03:20 삭제 |
| 나기 | 토닥토닥~~ 해줄 수있는 말이라고는 힘내세요라는 말밖에 없네요.... 정말로 많이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해줄 수 있는말이 고작 공부하라는 말이라 좀 서글프긴하지만 우리님의 몇년후를 생각한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님 힘내세요... 06·03·19 09:52 삭제 |
| Uhoi | 그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걸 알아서드릴말씀이 없네요.
힘드신마음, 지금 많이 아파하고계신게 다 느껴져서 제마음도 참 아파요. 힘내라는 말보다는, 강해지라는 말씀이 드리고싶네요. 무작정 잊으려고한다고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외면하려고해서 외면될정도로 쉬운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꼭 강하게 이겨내시고, 예전모습으로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6·03·19 11:26 삭제 |
| 데이지 | 절대 약해지지 마세요 .. 다른 이들보다 좀더 많은걸 경험한다고 생각하세요
(어느하나 경험한적이 없는 제가 감히 위로를 할수 있는지 모르겠고 이런말 할수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ㅠㅠ;;) 저도 그저 강해지시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 강해지세요 .. ... 06·03·19 11:48 삭제 |
| 도너츠 |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감당하기 너무 벅찬일인텐데.. 아픈일 겪지않아도 될 나이에 너무 많이 겪으셨으니, 이제 좋은날만 있으실거예요 분명히 ^^ 06·03·19 14:26 삭제 |
| 팅커벨 | 님 무조건 강해지세요... 언제나 항상 약하지시면 안되요..
제가 위로드릴 말은 이말 밖에 없네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저는 님을 위해 기도드릴께요...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 너무 안타까워요... 힘내시구요... 힘들떄 마다 와서 글올려 주세요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모든 호이편들이 토닥토닥 해드리거나 아니면 마음 밑에서 부터 가득히 함꼐 기뻐해드릴테니요... 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 호이팅!!!!!!! 06·03·19 15:45 삭제 |
| 호이팅 | 이런 넷상의 공간에서의 글이 님께 조금이라도 위안을 줄 수 있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옆에 곁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네요. 힘내세요. 하늘에 계신 엄마께서 님을 지켜보고 계실꺼에요. 님의 왕자님도 혹독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 듯 님도 이겨낼 수 있을꺼에요. 글쵸? 06·03·19 23:05 삭제 |
| 호이스런날 | 지금 얼마나 맘아프고 힘들어 할지...님의 가슴의 멍들이 제게 와닿습니다
저도 아빠가 너무도 애지중지 하며 모든 사랑을 주셨어요...그래서 아빠가 이상형이었고 존경의 대상이었죠 그런데 어느날 아빠의 성실하지 않은 여자들과의 관계도 알게 되었고 돈도 많이 쓰셨더군요 그리고 며칠후 쓰러지셨는데.....그렇게 덜아프다 더아프다 하면서 4년여를 옆사람들 힘들게 하시더니 하늘 나라로 가시더군요. 참많이 사랑했던 만큼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굉장했구요 남자에 대해 불신감이 들더라구요....근데요 님....시간이 지나면요 모든것이 ....상처로 남기는 하지만 약간은 덜 아파오구요 덜미워지구요 받아 들여지기도 해요 그리고 용서는 못했지만 살아 계실때 더 다정하게 대할걸 하는 후회감은 남더라구요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지치고 모든거 포기 하고 싶으실때도 있으시겠지만 제발 지금 당장이 모든것의 끝이 아니라는거 꼭 잊지 마시구요 눈물나고 슬프고 그냥 다 내던져 버리고 싶으시더라도 아직 학생이라거 잊지 마시구요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후회될 행동이나 생각들 버리시구요 나중을 위해 웃을수 있게 우선은 자기자신에게 더 힘을 주는 약간은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주세요 너무 힘드시더라도 힘내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기운 내시고 지치지 마시구요 나중에 미소지으며 웃으실수 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다~~잘될거에요 06·03·20 22:53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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