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7-23 13:41:36
서윤
힘을내요..Mr.손...^^
아침마다 밤마다 기도를 하는데
이제 며칠있으면 하늘로 올라간지 2년이 돼는 내 소중한이와
그리구 부처님께..하루에 2번 인사를 하구 기도를 해..
가는곳마다 보게되는 얘기들에 어제는 맘이 많이 심란했구
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
가까이 있다해두 해줄수있는건 아무것두 없었겠지만
정말 마음뿐이지 힘을 건네줄수없어서 속상하구 미안했어..
그래선지 어젠 기도를 끝내고 문득 네 생각이 나더라..
늘 건강하길..그리구 굿나잇...
어둔방에서 혼자 중얼거리구, 괜히 쑥쓰러워서 키득거리면서
잠이 들었는데 것두 소용이 없었나보다..
아빠가 사고로 허리를 다치셔서 한달을 넘게 입원치료를 받구
내 남동생두 허리디스크로 한달이나 입원했다 퇴원한게 지난달이였어
지켜보면서 그게 얼마나 고질병이구 힘든거라는걸 아는데
네가 그렇다니까 너무 놀래구 속이 쓰리다..
한창 어릴땐 몰랐는데 이제 하루 하루 지날수록
심히 공감하는 말은 건강이 제일이란 말이야..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다..
몸두 마음두 아프지말구 건강해..
딸 키워봤자 아무소용없다는 말이 맞는거같애..^^
더 많이 신경이 쓰이구 맘이 안좋아..
나 우리 가족에게 덜 미안할수 있도록
건강해지구 씩씩해져야돼..^^
나한테 요즘들어 부쩍 어려워진 말이 있는데
그래서 함부로 쉽게 뱉지 말아야지
굳게 다짐까지 한말..
다짐이 무색하게도 이렇게 금방 하게되네..^^
믿고있는거 같아..너를 믿어.믿을께..
앞으로 어떤일이 생기구 무슨일을 한다구해두
너는 꼭 믿을께..
한번두 다른사람향해서 입밖에 꺼내보지 못했던 두개의 말중에 하나야.
다른사람아니구 너여서 정말 좋다..^^
많이 먹구 많이 자구 많이 웃으면서
매일매일 건강해지길 바랄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P.S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이 하고 싶어진다.
무슨 생각에서 이런말이 하고싶은지는 나두 잘 모르겠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