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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천사 (2001-12-29 13:38:56, Hit : 300, Vote : 0)
그래..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_-
핑크빛 우정이라.....
사랑이면 사랑이지.. 사람 예매하게 만들어놓는...저 말...
그래...
솔직히... 기사 읽고 정말 말없이..
울기만 울었다..
왜 울었는지.....왜 울어야 되는지....
참........우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는데..정말 한심해보였는데..
왜 그렇게 눈물은 멈춰지지 않던지...
내가 널 좋아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나 보다..
니가 데뷔때보다 성숙해진 것처럼..
나도 그만큼 조금 더 성숙해졌나봐..
예전같으면...1년전 그 스캔들이 났던것처럼...
애들처럼...방방뛰면서...말도 안돼 하면서...길길히 날뛰었을 내가...
그랬을 내가........
지금은 그저 눈이 따갑다..
좀 많이 울었거든..
너도 남자고..사람이고...22살인데..
왜 여자도 못 만나보냐....
라고.. 생각해라...생각해라...생각해라...라고 주문걸고 있다..
그 기사가 정녕 사실이 아닐수도 있는데..
왜 이렇게 눈물 질질 짜는지...
나 정말 너 많이 좋아하는것 같다..
그래서...
니가 내뱉는 말 한마디.. 니가 하는 행동하나하나..
신경 곤두세우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
그런 바보가 되어 가는것 같다...
오늘 사실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었어..
네가 1면을 장식한 그 신문만 보지 않았어도..
지금쯤 친구들이랑 놀고 있겠지..
정말 이렇게 청승떨면서 방바닥 밍기적거리지 않았겠지...
흐음;;-_-;
며칠전 홈피에서 읽은 어떤분의 글이 생각나는구나...
언젠가 생길 너의 소중한 그분..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그녀...
그분에 대한 준비가 서서히 필요하다고...
그저 '그렇구나'라고 지나쳤는데..
이젠 정말 그 준비..연습 나도 해야겠다..
그렇다고 나 너 포기하는거 아니야 ! 알지?
언제까지나 넌 내게 영원한 왕자님이고..이상형이고..
소중한 첫사랑일테니깐...^ ^
나 뿐만 아니라.. 너때문에 잠 못이루는 수많은 여인네들에게..
넌 언제나.... 공격대상 1호 란거 명심해 !
하하;
너에 대한 사랑이 참 바보같고 말도 안되고 허무한 꿈이랄지도..
원래 꿈이란게... 이뤄질수도 있는거 아니겠니?
혹시 알아?
너의 그 소중한 그녀가...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그녀가..
내가 될지...후후;; (착각은 자유지?-_-)
오늘도 그런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지금은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면서...
연습을...준비를 시작해야겠지? 라고 생각한다..
근데... 어떻게 하는거지?
좀 가르쳐 줘.....
호영아...
네가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
우리한테 제일먼저 애기해줘..
우린 그따위 신문으로 알고 싶지 않다..
우리가 널 아끼듯..
니가 아끼는 그 사람 당당하게 소개시켜줄꺼라고 믿어..
넌 세상에서 내가...아니 우리가 인정하는
최고의 남자니깐...알겠지?
정말정말 사랑해....
널 위해 항상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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