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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순간...
문득 문득...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호영이의 표정들이 가슴에 자꾸만 쌓여가요.
돔아트홀버전(^^;) 생파 영상을 봤어요.
당일에는 잘 안보이던 호영이의 표정들이 참 자세하게 잘 보이더라구요.
순간 순간 호영이 얼굴에 나타나는 호영이의 표정이...
그당시의 호영이의 마음을 아주 잘 드러내 주더군요.
휴먼콘서트 호영이 날 앵콜의 앵콜까지 마치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서 객석을 구석구석 돌아보던 호영이...
100회의 마지막날 주먹으로 바닥을 세번 내리치고 일어날 때의 호영이...
부천 콘서트에서 호태고의 이벤트를 바라보던 호영이...
라스트 콘서트 마지막 회 때 아픈다리를 끌며 아주 천천히 객석을 돌며
객석을 자세히 천천히 살피던 호영이...
그리고 이번 0326 생파때 유앤아이를 부르던 중 입술을 지긋이 깨물던호영이...
생일케잌을 앞에 두고 모두가 불러주는 생일축하 노래를 들으며 짓던 알수없는 표정의 호영이...
이런 호영이의 표정을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막 이상한게 가슴에서 부터 치받쳐 올라오다가
순간 온몸으로 뭔가가 퍼지면서 웃음이 나면서 눈물도 나고
가슴이 저릿하면서도 행복하고 그래요.
저런 수 많은 순간에 호영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많이 궁금하지만 한가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아주 많이... 행복했을거라는거요.
왜냐하면..
저런 호영이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제가 아주 많이 행복해 지니까요.
호영이와 우리는 일심동체 아니겠습니까.^^
힘들어도 힘든 티 안내고...
아파도 아픈 티 안내고...
속상해도 속상한 티 안내고...
뭐든 잘 참고 또 참는 호영이 인데...
가슴 벅차고 행복한건 숨기기 힘든가봐요 호영이도.^^
간만에 혼자 집에 앉아서 동영상 보며 저 혼자 오버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호영이의 표정들이...
참 미치도록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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