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의 티셔츠가 무려 21억?
인기그룹 'god' 멤버 손호영의 티셔츠가 무려 21억원을 호가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god의 부천 콘서트 마지막 무대에서 손호영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객석으로 던졌는데, 하루 뒤 이 티셔츠에 대한 경매가 시작됐다. 콘서트 현장에서 티셔츠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이 인터넷 전문 경매사이트 '옥션'을 통해 경매에 붙인 것.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10,000원에서 시작된 티셔츠의 경매가가 현재 2,125,555,000원으로 20억대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더욱이 경매 마감까지 이틀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어 최종 낙찰가는 그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티셔츠를 경매에 내놓은 판매자는 처음 손호영의 땀과 체취, 현장의 열기가 그대로 묻어있는 티셔츠를 god와 손호영의 진정한 팬에게 간직하게끔 하고자 경매를 시작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금액을 보고 당황해하고 있다.
판매자는 '옥션' 게시판에 "소장가치를 느끼지 못해 더 아낄 수 있고 더 좋아하는 분에게 주고 싶었다"며 "현재 메일이 엄청 온다. 하지만 망설여진다. 밥 한끼, 영화 한편 볼 수 있는 정도로만 받고 싶은데 21억원이라니… 당치 않은 금액이다"고 난감함을 표했다.
과연 손호영 티셔츠의 최종 낙찰가는 얼마를 기록할 것인가. 또 실제로 그 금액에 경매가 낙찰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형주 기자
summerli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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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쓴 기자나 경매에 올렸다는 그 사람이나 정말 할말 잃게 만듭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