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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5 21:38:04
호영이*lawful-wife
[호이크리스마스] 호영오빠안에서*8일째*
8. 험담의 주인공
연말을 맞이하여 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들이 한 호텔에 모여 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 날 파티장에는 바쁜 일정을 잠시 뒤로하고 많은 사업가들이 참석하여
한해를 마감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사업가가 바쁜 일정이 있어서
파티가 끝나기 전에 먼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파티장에서 나가자마자 사람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험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가정에 불충실하다는 둥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직원들의 복지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둥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왔습니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다른 약속이 있다며 빨리 가봐야 한다고 했던 한 사업가가
약속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가지 않고 파티장에 계속 남아 있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 왜 가지 않고 여기에 계속 계시는 것입니까?"
그러자 그 사업가는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자리를 떠나면
그 험담의 주인공이 당장 나로 바뀔 텐데...."
험담을 나누던 사업가들은 멋쩍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를 피해 다른 자리로 옮겨갔습니다.
*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험담은 살인보다 더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 만을 죽이지만 험담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
험담을 퍼뜨리는 사람,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리고 험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사람이다."
남을 험담하는 사람은 어쩌면 무기로 위협하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무기를 든 사람은 주위 사람들만 위협하지만 험담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깊은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 험담은 살인보다 위험다나네요......
항상 남 얘기로 거의 반나절을 보내는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뜨끔했답니다.......
음... 호영오빤 남들 험담 하기보단 자랑만 해주느라 온종일 행복할꺼예요^^
호영오빠를 알고부터 하나하나 배우기만 하는것 같아요....
좋은 얘길 들어도..... 슬픈 얘길 들어도 모두 호영오빠라면.... 하는 생각해봐요...
이렇게 좋은 글들을 읽으면서도 호영오빠 생각뿐이네요......
내년 수능볼때 주관식 답이 있다면 모두 다 "손호영" 이라고 답을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 퓨어 가족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어찌 보내셨는지요.....
저는 잠시나마 옛 추억을 가다듬으려고, 오랜만에 호영오빠 동영상을 봤답니다..
1집때부터 5집때까지...... 참 많은 흔적을 남겼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제 컴퓨터에 있는 동영상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자격이 주어진다면 퓨어에 제공할께요^^
그럼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앨리스
(2003-12-25 21:53:06)
마자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또 잘 안되죠 ㅎㅎ
주관식 답에 손호영 ㅎㅎㅎ
재미없게 보낸 크리스마스 내년엔 재미나게 보내고 싶네요.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천의미소호영
(2003-12-26 12:59:37)
맞아요.. 저번에 학교에서 어떤 애들이 친구 험담을 해서.. 싸움나고.. 정말로.. 살벌했어요..
그때.. 교무실까지 불려가고.. 그래도 험담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뭐 자기 인생인데.. 정말로 험담은 살인보다 위험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네요..
저도 영상이 너무 많아서.. 지금 조금씩 정리하고 있어요.. 더 많은 것을 다운 받고 싶어서요..키킥
감기 조심 하시구요.. 언제나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카레
(2003-12-26 14:48:16)
하하; 재일 재미있는게 남 헌담하는것이기도 하지만. 제일 후회되는게 남 헌담하는것이기도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입조심 입조심 하면서도 한두마디 나오기 일쑤고..
이제부터 조심해야 겠어요^^
헌담보다는 칭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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