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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8 23:48:41
호영이*lawful-wife
[호이크리스마스] 호영오빠안에서*2일째*
2. 처음 만난 두 천사
어느 날 온 세상이 너무 혼탁해지고 있음을 느낀 신이 모든 천사들을 불러모아 파티를
열었습니다.
천사들 중에는 나쁜 천사는 하나도 없고 오직 착하고 아름다운 천사들뿐이었습니다.
천사들은 함께 파티를 즐기며 인간 세상을 더욱더 맑고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뜻을 모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평소에도 워낙 서로가 자주 마주치는 처지였기 때문에 천사들은 모두 가까운 친척이나
친한 친구처럼 편안하게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로 이야기도 나누지 않고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서먹서먹해 하는 두 천사가 있었습
니다.
그들을 지켜보던 신은 서로를 소개시켜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처사의 손을 잡고
다른 천사의 앞에 데려갔습니다.
"인사하시죠, 이분은 행복의 천사입니다. 그리고 이분은 감사의 천사입니다."
두 천사는 갑자기 너무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세상이 창조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건만 행복의 천사와 감사의 천사는 그 날 처음으로 만난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상에 사는 인간들이 어떤 기도를 하는지 궁금해진 신이 두 천사에게 상자를
들려서 내려보냈습니다.
그리고 한 천사에게는 상자에 사람들의 소원을 비는 기도를 담아오도록 했고,
다른 한 천사에게는 감사의 기도를 담아오게 했습니다.
얼마 후 신이 천사들이 가져온 상자를 열어보려고 하니,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상자를 가진 천사는 미소를 지었고,
감사의 기도를 담은 상자를 가진 천사는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소원을 담은 상자는 넘쳐나는 반면,
감사의 기도를 담은 상자는 텅 비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사랑을 얻고 쉽게 사랑을 주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그 사랑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이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건 감사할 줄 모르는 삶은 불행합니다.
주위의 어떤 도움과 사랑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 우리 호영오빠는 아주 부자인 사람이죠? ^^
이 글을 옮기면서 온통 호영오빠 생각뿐이었답니다...........
우리 호영오빠는 받는것보다 주는 것이 더 많으니 세상에서 제일가는 재벌이 아닌가 싶네요...
쉽게 사랑을 얻고 쉽게 사랑을 주는 세상에서...........
그 사랑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은 우리 호영오빠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되네요...
무엇이건 감사할 줄 아는 호영오빠의 삶은....... 참으로 행복한 삶인것 같습니다.
주위의 어떤 도움과 사랑에도 감사함을 알고 베풀 줄 아는 호영오빠는................
마음이 아주 아주 많이 부자인 사람입니다.............*^^* #
관리자 : 호칭부분 수정해드렸습니다. 오빠에 대한 호칭... 주의해 주세요^^
앨리스
(2003-12-19 12:03:35)
좋은글이네요, 계속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은 왕자님만으로 충분하다 ^^
칵테일
(2003-12-19 14:23:22)
정말 좋은글이에요^^ 많은걸 느꼈네요. 님말씀처럼 정말 호영님은 부~~~자네요~~ 히히!!
나도 오빠야 닮아서 부자되야지~~
꽉꽉태우
(2003-12-19 16:07:40)
[호영이*lawful-wife〃]
[＃] 오,, 감동을 주는 글이네요.,,
저도 반성해야겠어요,ㅠ_ㅠ);, 저도 소원만 빌고, 소원안들어주면, 하느님 막 욕하구,ㅠ_ㅠ);;
저같은분 많을것이라 생각함,, 아무튼, 감사의기도를 많이 드립시다-0-);;
[＊] 감기조심하세요^^( 하느님,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내게 해준것에 감사합니다^^) ; =ㅅ=;';
천의미소호영
(2003-12-19 18:09:27)
정말로.. 이 세상..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 인것 같아요..
저도 조그마한.. 티끌 만한 일이라도.. 별로 감사하지도 않고.... 그냥 운이겠지..
그런 것들로 그냥 넘어가는데.. 이제부터는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겠어요..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호영이*lawful
(2003-12-20 17:30:02)
많은 분들께서 읽어주시고, 또 응원해 주셔서 아주 많이 감사해요^^
이 글들을 옮겨 적으면서 내내 행복했답니다^^
음..... 호칭에 대한 제 생각이 조금 짧았나 보네요^^
그저 가깝고 친숙하고.....정겹기만해서 호영이라고 했던건데...
아무튼 앞으로 조심할께요^^;; 앞으로 제 글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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