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아빠 엄마가 친척집에 가시는 날이 많이 지고 계세요....
저번주 토요일에 서울에 가셨다가 월요일 오후에 오셨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집에 혼자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가셨어요........
이번에는 정읍............
이모부가 많이 아프셔서 수술하셔야 한데요...........ㅠ 위험한 수술이라고..ㅠ
그래서 일 못하신거 도와주시러 가시는거라는.............. (고구마 400박스 캐기;;)
친척들이 정읍으로 다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이모부도 아프시고........
저희 큰이모도 작년에 암에 걸리셔서 안 그래도 우울했었는데........
(대전에서 항암 치료 받고 계세요.....ㅠ)
이모는 너무 착하셔서 아빠 엄마 걱정만 하시고........
전에 비 많이 왔을 때(태풍왔을 때) 큰이모한테서 전화가 왔었거든요......
큰이모 걱정소리에 우리 아빠 엄마가 너무나 어리게만 보였어요...
"아빠 엄마 밖에 나가시게 하지마라~" 이 소리가 얼마나 좋던지..........ㅋㅋㅋ
아빠도 큰이모 걱정하셨는지 저번주에 이상한 버섯을 하나 캐오셨더라구요......
이름듣고 한 참을 웃었는데(노루궁뎅이버섯 ㅋㅋㅋ)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아주 귀한 버섯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항암효과'에도 좋다나..........????>0<
그래서 아빠 그 버섯 서울에 가셨을 때 큰이모 주시고 오셨다는.........ㅋㅋㅋㅋ
암튼 그냥 오랜만에 쓰는거라 많이 깨작거렸네요............ㅋㅋㅋ"
집에 하도 혼자있다보니까 '겁 상실'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겁은 많지만.........^^"
아, 그리고 어제 어이없었던 일이 있었어요...........
새벽 4시에 누가 차로 저희 담장 박아버리고 그냥 가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_-+
새벽에 큰 소리로 쾅- 하고 났다고........;; <-저는 못 들었다는..............;;
잘 못했으면 동생방까지 위험했다고 하더라구요........ㄷㄷㄷㄷ
다행히 동생이 군대에 있어서.............=3
아빠 어제 고생고생하면서 담장 새로 시멘트로 바르시고...........
누구 짓인지........-_-+
누가 술 먹고 운전하고 가다가 박은 걸거예요...........
나참~~~~~~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아!!!!!!!!! (왜 이렇게 말이 많은건지.....=3;;)
11일이 퓨어 6주년이었는데 축하 못 해줘서 죄송해요....................._ _;;
모니터가 집을 나가서............;; 고친다고....;;
뒤늦게 ..............
"퓨어 6주년 축하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