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더니 드디어 감기가 걸렸네요 - 에취 아주 재채기때문에 눈치도 보이고..
오늘은 참 날씨처럼 기분도 우울하던 날이었습니다.
몇 달을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1주일 뒤인가? 가장 친한 친구와 제 남자친구가 사귀더군요
처음에는 솔직히 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는데 저에게는 호영오빠가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금방 이겨냈는데
제 친구와 남자친구가 헤어졌습니다.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네요,
친구가 밉기도 많이 미웠는데 막상 그런 모습을 보니 차마 모른척하기도 그렇고
마음놓고 위로를 해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그리고 한편으로 잘되었다라는 생각이 드는 제가 참 미워집니다.
어째서 저는 천성이 못된건지- 호영오빠 반만이라도 닮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_ㅠ
그래도 정말 정말 정말 친했던 친군데.. 그까짓 남자때문에 뒤틀려져버린 제가 한심하고 또 한심하네요.
제일 바보같은게 그런 거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휴
맞다- 딸기분들 BB크림이요. 원래 BB크림 바르고 세수하면 허연 물이 나오는건가요?
BB크림을 다른걸로 바꿨는데 세수를 하니까 허연 물이 나오네요. 다른 제품 쓸때는 그러지 않았는데ㅠ_ㅠ
그렇다고 해서 떡칠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감기 조심하세요, 호영님 생각하시면서 꼭 해피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지기를 바랄게요.♥.♥
셀리나
2007/10/11
저는 그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상큼하게숑숑숑 님도 마음 불편하고 아프신 만큼
님 친구 분도 많이 상처 받으셨을 꺼에요.
그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이나
아니면 헤어진 지금이나..
그 친구가 나쁜 친구가 아니라면
그 친구도 님의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사람마음이란 어떻게 못 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