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과 동시에 오빠보러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지방스케쥴 갔다오면서 12시 이전에 집에 들어오는건 처음인것 같아요.ㅎㅎ
무튼, 오늘 오빠께서는 대구 그리고 수원대에서 입어주셨던 검정가죽자켓과 대구에서 입으셨던거랑 비슷(혹은 똑같은ㅎㅎ)하게 보이는 검정색 바지를 입으셨어요>_<
가죽자켓 안에는 흰색프린트가 되있는 브이넥 면티를 입으셨는데, 정말 멋있으시더라구요~
'그려본다'로 등장을 하셨는데, 무대 위에 동그란 카펫이 깔려 있었거든요.
열정적으로 춤추셨던 오빠가 잠깐 미끄덩 하셨지만, 순발력 있는 오빠는 다시 열정적으로 춤을 추셨답니다.
순간 오빠 넘어지실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몰라요ㅠㅠ
그려본다 끝부분에 오빠가 씨-익 하고 웃어주시는데, 그 미소에 쓰러집니다.ㅠㅠ
너무 중간을 짤라먹었네요; 늘 그러하듯이 호이상실인거죠^^;
오프닝을 멋지게 해 주시고 라디오 진행자분과 함께 멘트시간을 가졌어요.
오빠가 인사를 "안녕하세요, 호영입니다." 인사를 해주시면서 한팔을 번쩍 드시고, 다리를 꼬시면서 인사해주시는..(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ㅠㅠ) 음.. 그러니깐, 한마디로 왕자들이 자주 하는 인사법이라고 하나요?ㅎㅎ
무튼, 그렇게 인사를 해주셨어요+_+
근데 진행자분이 하시는 말씀이 카펫이 미끄러울텐데 춤추는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씀 해주시니깐,
오빠가 재치있는 대답을"괜찮아요, 카펫에 걸리고 그러는거.." 이런식의 농담반(?)진담반(?)으로 얘기해주셨어요. 진행자분은 역시나 오빠삘이 풍부 하신것 같더군요.ㅎㅎ
미리 조사를 해왔는데 살인미소 그리고 목소리는 천사 거기다가 꿈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싶고, 로맨틱 가이로 1위를 차지 하신다고 하시면서 비결이 뭐냐고 오빠한테 물어보니깐 "너무 로맨틱 하진 않은것 같은데, 저도 잘 모르겠어용~" 라고 하시더니 "왜요?"를 거의 3~4번 반복하시면서 물어보시더니, 그 라디오 공개방송이 영어방송이니깐 센스있는 오빠의 말!"아! 여기선 Why?"라고 귀엽게 멘트를 해주셨죠>.<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일본 단독콘서트 얘기가 나오면서,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일본에서 오빠 이름을 걸고 하는 첫 단독 콘서트라서 너무 행복했다고, 오빠 자기 자신한테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모든건 손호영이니깐 가능한 일이겠죠?ㅎㅎ
더불어 미래계획까지 물어보니깐, 오빠 꿈이 하두 커서, 일본뿐만 아니라 정말 좀더 열심히 해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진출하시고 싶으시다고 하시는거예요>_<
그러니깐 외국인진행자 한분이 "내일 당장 짐 챙기라고" 하더군요ㅎㅎ
파리,런던,미국까지 따라가겠냐는 질문에 저희들이 "네!!" 이랬거든요>_<
오빠의 꿈과 미래를위해서(?) 돈을 정말 열심히 모아둬야 겠어요!!!!!! 오빠!!! 꼭 뻗어나가자구용~
세계진출 얘기하시면서 그러면 여기가 외국이라고 생각하고 영어로 인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니깐, 오빠가 미리 준비를 해 오신듯(..아님 작가분이^^;;) 손에 들고 계신 종이를 멋지게 읽어주셨답니다.
첫부분만 보시고 거의 오빠가 말씀 하신것 같아요. 일본어도 아주 짧~게 한마디 해주시고ㅎㅎ
영어발음이 역시 환상이예요. 못하는게 정말 없는 오빠라니깐요^^
영어로 말하시는거 지켜보던 진행자가 "영어도 잘해, 노래도 잘해, 얼굴도 잘생겨~" 이런식으로 계속 오빠 칭찬만 해주시니깐 오빠가 부끄부끄 하셨는지 "왜 그러세용~" 라는 애교섞인 말투로>_<아웅~
그런식으로 멘트를 주거니 받거니 하시다가 진행자가 이제 엔딩멘트 해야된다고 하니깐 관객(..이라고 해야할까요ㅠㅠ)들이 아쉬워 하니깐 오빠가 "더더더.."(..더 아쉬움을 표현하라는ㅎㅎ)
정말 가서 궁딩이 팡팡~ 때려주고 싶어요!!!!!!!(감히 오빠한테..떽!ㅎㅎ)
엔딩멘트 중에 라디오 홈페이지 소개를 오빠한테 부탁을 했는데, 오빠가 멋지게 소개를 해주시면서 많이들 들어와 달라고 하시더니 모든 클릭할수 있는 곳은 모두 클릭하라고 하시더니 오빠만의 특유 웃음소리 "하.하.하"를 하시면서 미소를 지어주십니다^.^
그렇게 멘트가 끝나고, '작은가방'을 불러주셨어요.
작은가방 하실때 무대밑으로 내려오셔서(무대가 엄~청 작았고, 뒤에서도 잘 보였으며 무대도 정말 낮았거든요ㅎㅎ) 팬분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오시더니 앞줄에 계시던 팬분앞에서 등도 보여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부러워요!ㅎㅎ) 오늘은 앞으로 흔들지 않으시고, 뒤로 흔들어 주셨답니다>_<
그 모습에 기절했지용ㅠㅠ 이곳저곳 돌아다니시면서 노래를 하신다음에, 노래가 끝나자마자 진행자가 "앵콜!앵콜!"을 외치니깐 관객들도 앵콜을 함께 외쳤거든요, 그 앵콜소리에 오빠의 깜찍한 춤을 잠깐이나마 볼수 있었어요. 앵콜로 "촛불하나&니가있어야할곳" 그리고 "0%"를 불러주셨는데
'촛불하나' 부르실때는 관객석을 한바퀴 뺑 돌아 주셨거든요.
그때 일반인분들이 오빠가 악수해주고 그러니깐 너무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영어라디오다 보니깐 꼬마아이들도 많았고, 커플들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가족단위가 많았는데 다들 즐기는 분위기였거든요.
다들 일어나셔서 박수도 신나게 쳐주시고, '니가있어야할곳' 부르실때도 이곳저곳 돌아다니셨답니다.
그때 저는 FD님과 PD님으로 보이는 분들의 표정을 보았는데, 정말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지으시면서 오빠를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보는 저도 너~무 뿌듯한거 있죠, 외국인진행자 그리고 진행자분도 어찌나 즐겨주시든지ㅎㅎ
'0%' 처음시작할때 오빠가 무대에 걸터 앉으셔서 그 무대에 누우셨거든요ㅎㅎ
누우시는데 다리를 꽈서 누우시는데, 어찌나 그 모습이 귀여우시든지>_< 그 옆에 누...누우면 안될까요?ㅎㅎ 이번에도 일반인 팬분들 전부 한마음이 되서 방방 뛰고, 오빠도 방방 뛰시고, 진행자분들도 방방 뛰시고.
또 한번의 손호영미니콘서트 였답니다^^
그렇게 해서 오빠의 무대를 끝으로 라디오 공개방송도 끝이 났는데, 언제나 그러하듯이 오빠가 들어가시면서 팬분들께 엄지짱도 해주시고 마이크 없이 "감사합니다!"를 외치시는데 어찌나 우렁차시든지>_<
교복 입은 학생들이 "오빠 사랑해요" "오빠멋져요" 소리를 지르니깐 오빠가 그 학생들을 손가락으로 가르키셨다는ㅎㅎ
일찍끝나서 퇴근길도 봤는데, 퇴근길때도 역시 창문을 열고 엄지짱과 빠빠이를 해주셨답니다.
퇴근길때 너~무 정신없게 봐서 퇴근길후기는..기억이..
무튼, 팬분들이랑 오빠얘기 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집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오빠 덕분에 대전도 가보고, 기차도 오랜만에 타고^^
횡설수설한 후기 읽어주시느라 힘드셨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호이상실이 심해서 자세한 후기는 아니지만 후기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올려요^.^
그럼 다들 호이몽하시고, 오늘 하루도 호이팅하세요.
끝 마무리는 역시 앵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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