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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진 후기
인터뷰 | 2005·08·15 15:22 | HIT : 952 |
호이진후기
팬미팅 전날, 오빠야는 좋지만, 줄 서는 것은 못하겠다고...
시작하기 직전에 가자 모라모라 말 많이 하다가
결국 호이진 나눠준다는 12시에 맞춰 나가게된 일행들
도착하자마자 번호도 받지 않고, 호이진을 받기위해 줄 선 사람들 뒤에 서서 이미 호이진 받은 분들 힐끔힐끔 쳐다보며, 우와 나는 언제받나 줄줄거렸습니다..
드뎌~~~ 내 차례~
수첩에 붙은 어느 홈 영상회에서 받은 스티꺼 보여주고 서명하고는 받아들게 되는 호이진~~
감동 감격~
보자마자 일행들과
“언냐 이건 오빠도 줘야만하는데 ㅠㅠ”
“어쩜 표지도 이리 잘 골랐을까요.. 미쳐요ㅠㅠ”
또 줄줄거렸습니다.
1페이지..
“아 *발,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에서 푸하하 거리면서 맞아요 어쩌란 말이예요ㅠㅠ
3페이지..
우리.. 가사보며 다시 한번 감격.. 옆에서 넘겨보던 언냐..
“이거 노래야?”
“ㅡㅡ 헉.. 언냐 사표쓰세요ㅠㅠ 어떻게 우리를..... ”
그래도 꿋꿋하게 글로 써진거 보니 새롭다며 흥얼거리기 시작하는 언니 째려주면서 다음 페이지 넘어감..
4페이지..
감동.. 감동.. ‘나는 알아’를 보며 느낀 감정.. 나와 똑같음에 또 다시 감격...
우리편들은.. 우리편들은...ㅠㅠㅠ
5페이지..
자화상...
100회콘서트를 하던 시절, 나는 고등학생이였고, 또 지방민이였던터라 많은 순간 함께 할 수 없었고, 자화상을 테마로 했던 그 날 역시 함께이지 못했던터..
오빠가 그런 멘트를 했었구나.. 하면서 또다시 글을 써주신 분과 공감하며,,, 오빠는 그런 사람이지.. 그런 사람이지....
6페이지..
“수십번을 보고도 본 적 없는 그는 손호영이다.”
“자 어디로 가볼까나. 넷은 방대하니까 말이야.”
진정 공감합니다..
7,8페이지.. 글에 감동하고.. 다시금 오빠에 감동하고..ㅠㅠ
9페이지..
“다 죽었어!! 이씨!” 죽다 살아왔어요ㅠㅠㅠ
10페이지..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고,
마음 가는대로 마음껏 사랑하세요.“
내 마음이 미친 듯이 오빠를 향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요..
11페이지...
건강한 자존심...
그렇습니다.. 나는 오빠에게서 그것을 봤고.. 배우고 있습니다..
글을 쓰신 분께서 찾으신 적절한 표현 “건강한 자존심”이란 단어는 쓰지 못했지만, 내가 보고 내가 느낀 것과 같을 꺼라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어는 장소에서건 “나는 손호영의 팬입니다.”라고 말 할 수 있게 만든 그 자부심의 근원이 그것입니다...
몇차례 레포트도 오빠에 대해 쓴 적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건 당당히 손호영편임을 밝힐 수 있게 해주는 그것입니다.. (ㅎㅎ 매번 좋은 점수를 받았던건 아니지만, 최근에 오빠에 대해 레포트를 썼던 과목은 에이뿔 받았습니다^^;; 오라버니 감사해요 ㅡㅡ;;)
“손호영은 이미 내 마음속의 어른이다.”
중학교 3학년때 오빠가 데뷔했고, 고1때 오빠를 알아봤습니다.. 그 즈음에 나는 “빠순이”란 단어에 민감했고, 오빠라고 부르는 순간 내가 더 “빠순이”로 몰리는 것 같은 느낌에 오빠에게 오빠란 단어도, 높임말도 쓰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영오빠가 어떤 사람입니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존칭을 높임말을 쓰게 합니다.. 호영오빠 그때는 어려서 그랬어요.. 미안해요ㅠㅠ 요즘 가끔 나의 그 시절을 보듯 오빠에게 반말을 하는 어린 친구들을 보고는 합니다.. 그시절 아이들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진정으로 가슴에서 마음속의 어른인 오빠를 느끼게 될 날이 머지않으리라 믿어요..
오빠가.. 그런 사람이라 너무 좋습니다ㅠㅠ
12페이지...
“퐈순누나 성장기”
흐흐 거리면서 나랑 똑같애 연발했습니다. 2005년 모일.. “나란 인간이 손호영을 이렇게나 많이 좋아했었나.”부분에 326배 동감합니다.. 그때 그랬엇습니다.. 내가 오빠를 이렇게나 많이 좋아했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잊지 않겠습니다... 깊이 깊이 새겨 받은만큼 돌려드리겠습니다..
13페이지
“나는 내가 없는 곳에서 생각한다.”
어쩜 나랑.. 똑같나 했어요.. 좋은 자리 퍽 여러번 잡았음에도.. 성수는 늘 나를 피했고, 장미도 오백원 명함도 내 손을 비껴나가고, 악수해주는 손은 내 앞에서 끝이 나고.... 그랬지만 좋았습니다.. 그런 오빠를 보며 아쉬워하는 나마저도 행복했습니다..
16페이지..
ㅎㅎ 일행과 손호영 1st가 아니라 이쁜이1st아니야? 막 이랬습니다 ㅎㅎ
17페이지..
무지 행복해하며, 봤던 질문과 답변들...
내 답변은 우수답변은 아녔지만, 다시 보며 또 행복해했습니다.
18페이지...
“돈드는 호영씨”
호이진의 압권이라 감히 말하고 싶은.. ㅎㅎ^^;;
오빠가 팬미팅에서 그날 이영애 사진 고르자마자
“돈드는 호영씨” 외치며 즐거워 하던 우리 일행들.. 다들 같은 생각을 했다고^^;;
19, 20페이지...
“호영교에 대해서”
옥편을 뒤적거려야 했습니다^^;;; 공부 할께요ㅠㅠ
22페이지..
기자: 손호영은 왜 이렇게 이쁜가?
부리부리: 호영오빠는 이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태어났다..
ㅎㅎㅎ 맞아요.. 그렇게 태어났어요 ㅡㅡ;;
26페이지..
“이 향수는 뭐예요?”라고 언니한테 물었습니다..
한심한 눈빛들ㅠㅠㅠ
내 그렇습니다.. 저는 질답방에 호이진이 뭐냐고 물었던 사람과 동일인물입니다.. 결단코 호이진을 모르진 않았지만, 팬미팅에서 호이진을 받는다기에 연결을 못 시킨거라 우겨보지만, 사실 호영오빠빼고 아는게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
27페이지...
그림.. 미치게 귀엽습니다.
"내사랑을 머거죠“ 내사랑도ㅠㅠㅠㅠ
28페이지..
일행들과 함께 우리는 왜 초기, 위기, 만성적 증세를 함께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합니다.. 결론을 아시겠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쨋든 오빠야짱!!
29페이지..
“노파심”
오빠.. 나는 가끔 우리편들.. 언니분들의 사려깊은 마음과 이야기가.. 너무좋아서, 꼭 오빠에게 닿았으면 바래요.. 내 이야기보다 내 진심보다 더 먼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들이 가끔은 있답니다.... 우리오빠에게 닿았겠지요?
30페이지..
“편하고 좋은 곳 놔두고 우리를 위해 이곳으로 내려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는 옆집 축하글에 계속 계속 웃었습니다.. 오라버니 정말 고마워요^^;;
31페이지....
호이진의 역사~
32페이지..
울 일행 왕언냐... 계속.. 너무 이쁘다고 이렇게 이쁜 캐릭터로.. 티셔츠 만들고 싶다고 하심..
나는 실물이 더 좋다고 오빠 사진이 더 좋다고 우김..
다른 일행들 우리 무시함ㅡㅡ;;
33페이지..
“어 이사진은 얼짱각도야”
“이사진은 이세상 사람이 아닌거 같어”
“이 사진이랑 이사진은 느낌은 너무 달라.. 다른 사람같아”
본적 없는 사진도 아니면서 소장하지 않은 사진도 한 장도 없으면서 무지하게 토론함...
그래도 최강은 자다깬 호영오빠라고..
왜 오빠는 자다깨도 이쁜걸까요라는 질문에..
언냐들 “그렇게 태어났으니까”라고 답해주심...
마지막 뒷표지..
hoi0326너무 좋다고.. 비행도 가능하니 이번에 전국투어는 제주에서도 하자고 손호영 바디라인을 모티브로 했다고 이거 너무 갖고 싶다고 절규함.. 전국 콘서트장 무료주차 특전이라고 빨리 사야한다고 한참을 떠들다가 이차 차종이 뭐냐는 한마디에 조용해짐.. 이 차는 몰까요??
호이진... 우리편들이 이쁜 맘으로 만들어.. 너무도 이쁘게 나눠준 우리 오빠야 잡지..
그 감사한 마음을 어찌 전해야 하는지 몰라.. 후기라는 걸 적어봤습니다...
호이진 받으신 우리편들.. 다들 행복하시죠?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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