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도 전염된 사랑의 실천
김수미 기자
smkim@newsne.com
인기그룹 god의 손호영과 그의 팬들의 따뜻한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손호영의 팬 사이트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530여만원을 모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는 것.
최근 MBC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출연중인 손호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막이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된 원종건군 모녀의 어려운 사정은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는데 종건군의 어려운 사정을 돕기 위해 손호영 팬 사이트 '퓨어화이트2' 회원들이 성금을 모금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도운 것만 해도 화제가 될 법한데 이 선행의 공로를 모두 자신들이 좋아하는 손호영에게 돌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퓨어화이트2'측은 자신들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성금모금이 최상의 선택인가 하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호영씨와 god의 이름으로 맺게 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며 일주일 동안 성금 모금을 해 왔습니다.
팬들께서 보여주신 정성에 참으로 마음은 넉넉하고 행복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살 희망을 주는 것은 결국 '사람'이었습니다.
1월 17일부터 1월 24일까지 총 모금액은 5,303,757원(기존 통장 잔액 19,000원 포함)이며, MBC "느낌표" 제작팀과 의논한 결과 이 금액을 모두 종건군 계좌로 입금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1월 25일 '손호영 팬사이트 퓨어화이트2'의 이름으로 5,303,260원을 종건군의 계좌로 입금하였습니다.
이번 성금 모금이 종건군과 종건군 어머님 뿐만 아니라 다른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따뜻하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호영씨에게 감사드립니다. 호영씨가 참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게시물을 읽은 한 네티즌 "이런 진정한 팬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덕분에 팬들이 사랑하는 가수 손호영씨까지 좋게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일부 그릇된 팬덤문화로 눈총을 받는 일부 스타들의 팬들과 비교되는 아름다운 모습이 다른 곳으로도 많이 전파되었으면 바램을 내보였다.(사진: god.jype.com)
해외연예뉴스에 강한 영화연예전문신문-뉴스네
제보 및 보도자료
newslic@newsne.com <저작권자 뉴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