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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팬들과 god의 팬들이 MBC와 SBS의 인기순위 프로그램에 대해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음악캠프'에서는 비가 'I do'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동방신기가 '트라이앵글'로 1위 상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러나 방송 후 코요태 팬들과 god의 팬들이 각각 순위 선정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습니다.
비의 'I do'와 코요태 '빙고'가 1위 대결을 펼친 '음악캠프'는 마지막 1위 발표를 앞두고 갤럽리서치와 방송횟수, 그리고 음반판매에 대한 결과를 내보냈는데, 갤럽리서치 조사에서는 400:307로 비가, 그리고 방송횟수에서는 115:200으로 코요태가 우세를 보였지만 마지막 음반판매에서 377:362로 비가 우세를 보여 총점 892:869로 비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코요태 팬들은 "음반판매는 비보다 코요태가 더 많다"며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것.
코요태 팬들은 음반판매에 대한 집계를 내고 있는 H사의 음반판매 순위를 그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데, 실제로 H사의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의 음반판매 집계 순위를 보면 비가 16,100장으로 13위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코요태는 46,900장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간 차트(2004.12.27 ~ 2005.01.02)에서도 코요태는 7,837장을 기록, 3,451장을 기록한 비보다 앞서있습니다.
이때문에 코요태 팬들은 '음악캠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음반판매 산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음악캠프 측이 월간, 주간 판매량이 아닌 토탈 음반판매를 기준으로 산출했다면 비가 코요태보다 음반 판매량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와 코요태의 각각 앨범(비 3집 10월 9일 발매, 코요태 7집 11월 27일 발매) 발매이후 토탈 음반판매 순위에서는 비가 현재 약 15만장 음반판매고를 기록, 6만여장이 조금 넘는 코요태와 두배이상의 격차가 나고 있는 것.
한편 SBS '인기가요' 역시 지난 2일 방송에서 god가 동방신기에 밀려 '뮤티즌 송'을 차지하지 못한것과 관련, god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god 팬들은 음반판매 뿐만 아니라 리서치점수, 방송횟수 등도 동방신기보다 높다며 '인기가요'의 뮤티즌 점수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그루넷 (www.groone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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