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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헤이호상 번호: 3111(6937) 날짜: 2003-07-22 07:45:54 조회: 428
[6집대박기원] god6집은 5집이랑 똑같아/6집? 6집!
어제 학원에 갔다가, 정말로 기분 많이 상해서 왔어요.
학원에 수학 선생님께서 가수들 몇분이랑 동창이라서
아는 사이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러면서 연예인들 얘기를 하시는데요.
어쩌다가 앨범 판매량 얘기가 나왔다죠 ^-^;
아아, 조금은 찔리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올해는 밀리언셀러가 하나도 없데?
god도 이십몇위밖에 안되고,
차라리 김건모가 대박이네. god는망했네?"
그러셔서, 제가 반발을 했죠-_-
"선생님 god 노래 좋아해요, 안좋아해요!"
"노래는 좋지."
"그럼, 앨범 사셨어요?"
"그냥 컴퓨터에서 듣는데.."
"그거 봐요! 우리 팬들도 다 앨범을 살 여건이
안되거나, 엄마한테 혼나서 못사는 팬들은
인터넷으로만 듣기때문에 안팔릴 수 있는거에요.
김건모는 아저씨(?)잖아요=_=
아줌마들은, 자기 딸한텐, god한테 빠져살지
말고 앨범 살 돈으로 책이나 사라고 하시면서
김건모나 신승훈 같은 가수들 나오면 자기거
살건 다 사잖아요."
정말 숨가쁘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조금은 당황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신 말씀. 더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god가 널 알기라도 하냐? 그러지마라.
선생님 삐진다,-_-"
후아. 정말 참을 수 없더군요.
버터 굴러가는 듯한 저 기름진 목소리.....-_-
앤드, god가 제 존재를 알던말던 뭔 상관입니까[!]
"god 6집은, 5집이랑 똑같을걸? 아니, 똑같아."
"선생님이 뭘 알아요? 6집 기대하고, 또
기다리는 우리 팬들, 일반인들이 수두룩한데
선생님 생각 하나만으로 god가 대박났다
가라앉았다 할 수 있어요?
그러는 선생님. god는 선생님을 알기나 해요?
왜 옷깃도 한번 스치지 않은 사람을
선생님 마음대로 생각하고 얕잡아봐요?"
오늘부로 학원 끊겠습니다.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죠;
"엄마. 엄마는 나 god 좋아하는거 이해하지?"
응이라고 대답하시더군요;
"근데, 우리 수학선생님. 돈내고 학원다니는데
수업은 안해주고 내 가수얘기만 하고.
내 앞에서 들으라는 듯이 god 욕이나 하고.
나보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god가 내 존재 아냐면서 따지시는데, 무서워..T^T"
엄마가 학원 옮기자고 하더군요'-' vvvvvvvv
헤헤^-^ 기분 좋아요>ㅅ<
곧 6집이 나오겠네요.
대박일것을 믿습니다'-'
암, 당연히 대박이죠?
신화팬인 제 친구들도 불안해 합니다.
"god가 많이 팔릴까? 아니야, 신화야!!" - 친구1
"..니네 앨범 언제나와? 우리랑 같이 나오진 않지?" - 친구2
같은 시기에 신화앨범과 god앨범이 동시에 나올까
두려워 하더군요 ;ㅁ; [허허허=_=..]
저희 고모(32살-_-)도, 연예인 자체를 싫어하는
사촌언니(23살-_-)도, god 6집에 관심을;ㅁ;
연예인이면 다 싫어하는 저희 사촌언니께서'-'
"야, 요즘은 그. 신동엽 그것이랑...
god 좋아보이더라. god 6집 언제나와? 올해안에 나와?"
으흐-_- 기대가 큰것을 보니까
또한번 god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기운이 파바박'-';
흐아, 행복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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