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쟁이

[5월의향기손호영] 昊이夢을 꾸다.

동생이 밑져야 본전이라며 윈도우 다시 깔아보더니 인터넷이 되네요..
그래도 껐다가 다시키면 안될까봐 무서워요ㅠㅠ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축제기간이겠다..
한창 수행평가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컴퓨터가 안되면.....................ㅠㅠ

아무튼 제가 공부하려고 책상앞에 앉았다가 귀한 꿈을 꿨거든요..
요 주말 3일동안 오빠야를 못만나서 꿈에 찾아오셨나봐요ㅠ_ㅜ
정말 달게잔 1시간 반이었는데.. 이 꿈 평생가도 못잊을거에요!

제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 딩동~ 벨이 울렸어요.
누구세요~? 하고 물어보며 대문을 열었는데.. 오빠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어버버버버-0- 하는 사이에 오빠는 마치 자기집인것처럼 아무런 거리낌없이
들어오셔서 소파에 앉아 저에게 손짓하면서 밥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있는솜씨 없는솜씨 부려가며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상을 차렸고
오빠는 우와~ 하시면서 맛나게 저녁을 드셨어요.
그러고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위에 누우시더니 그러시는거에요.

"**아 나 잠 좀 재워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전 오빠가 누운 침대 끝에 걸터앉아서
심장부근 가슴을 토닥토닥 두드리면서 자장가를 불렀어요.
엄마가 섬그늘에~ 하는 노래 있잖아요..

그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오빠는 잠이드셨더라구요.
목 끝까지 춥지않게 이불 덮어드리고 얼굴을 살펴보는데
좋은꿈을 꾸시는지 입가엔 미소가 어려있었어요.
푹 주무시라고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와 전 공부를 했어요.

한 3시간쯤 지났을까요?
문소리가 나길래 쳐다봤더니 오빠가 쑥스러운듯
머리를 매만지시며 나오시는거에요..
제가 '잘 주무셨어요?' 하고 물어보니까 오빠가

"응, 달게 잘 잤어. 식사.. 고마워, 너무 맛있었어.
그리고 나............"

에서 꿈이 딱! 끝났지 뭐에요..............................ㅠㅠ

오빠가 뒤에서 하실말씀.. 뭐였을까요?
꿈이 미완성인채로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ㅜ_ㅜ
오늘밤에 2탄을 꿀수있을까요?
이 꿈 2탄을 위해서 전 이만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