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꿈만같던 0326 이후로 오빠를 못본지 49일이 지난 날이었습죠
게스트로 참석하신다는 오보를 철썩같이 믿고는 경기도권에 사는 전 친구도 일반인 친구도 함께 동행했죠
오보라는 소식을 접하고도 설마설마 경과를 지켜보다 미안한 나머지 친구는 집으로 돌려보냈구요
에잇 이왕나온거 그냥 집에 갈순없다 싶어서 기획사로 향했더래요
어제까지 쌀쌀하던 날씨 다 어디가셨는지 뜨거운 태양이 비추는 곳에서 무작정 기다렸어요
화장실 가신새 나오실까 참기를 여러번 몇시간 기다린후
오빠가 나오신거여요 ㅠㅠㅠㅠㅠㅠㅠ
오렌지색 반팔티를 입으시고 수줍어 하는 모습으로 주춤주춤 나오시더니
"오늘이 무슨날이길래 이렇게들 오셨어요~" 라는 투의 말을 하셨어요
성년의 날을 맞아서 왔다는 말에 일일히 찾아서 축하해 주시고
청하는 악수를 거절하지 않는 모습에서 다시한번 오빠의 다정함을 ㅠㅠ 으헝헝
50여명의 팬들 어찌나 호이편 다우신지 자체 바리게이트 가동하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시는데
5분도 안되는 찰나의 시간이었지만 남은 일주일은 물론이고 쭈~욱 삶의 활력소가 될것 같아요
INTO
2006/05/15
와 너무 부러우세요. 역시 우리너무 다정하세요 오늘이 49일이었나요? 그렇다면 내일이면 전 50일동안 오빠를 못 뵌게 되는군요.. 그나저나 yebin님도 오늘 성년의 날 주인공이셨어요^^? 축하드려요~~
저도 제가 맞는 성년의 날엔 꼭 오빠를 찾아갈꺼예요ㅜㅜ
저도 악수해주세요~ㅜㅜ
너무 부러우세요. 역시 우리
너무 다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