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새벽에 다녀왔어요^^
인천공항에 4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벌써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계시더라구요.
얼굴은 익은데, 통성명도 한적 없는 분들에게 혼자 속으로 '방가워요~' 인사도 건네구요^^;
숫자에 민감한 같이간 동생이 몇명이나 왔나 세어보니ㅎㅎ 그때 약 50 ~ 60명 되더라구요.
그리고 도착 약 10분전쯤 매니저분 나타나시자 어디간에 숨어계셨던^^;; 팬분들이 또 속속 나타나셨구요ㅎㅎ
5시가 거의 됐을 때 전광판에 '도착'이라는 표시가 뜨자 술렁술렁~ 들썩들썩~
덩달아 주변에 있던 일반인들도 뭐지? 뭐야? 누군데? 누구야? 웅성웅성-
자동문이 여닫히는 사이로 저멀리 입국심사하는 줄에서 빠져나오는 까만모자의 호영이 발견!
그 멀리에서 우리가 보였는지 아니면 전화한 매니저에게 들었는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웃던 호영이ㅎㅎ
드뎌 호영이가 자동문을 통과하여 나오자,
꺄아아아~~~~
(그다음 상황은 20대게시판 후기와 동영상방 귀국영상을 참조하세용^^;)
060326생파 이후 오랜만에 직접 본 호영이는,
얼굴이 팔뚝보다 작아졌더라구요.
음... 팔뚝이 얼굴보다 커졌다고 해야 정확하겠지요ㅎㅎ
그리고 뒤에서 본 호영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곧게 뻗은 아름다운 선을 뽐내구요><
호영이 뒤를 쫄레쫄레 따르며 "어머~ 너무 멋있어"를 연발했는데 들었을까요?^^
숫자에 민감한 동생이 또 뒤를 따르며 눈대중으로 몇명인가 세보며,
"와- 150명은 되겠다!"라고 하며 본인이 뿌듯해 하더라구요ㅎㅎ
호영이는 벤과 함께 슝-가고,
출근하기전까지 시간이 남아 요기를 위해 다시 공항로비로 돌아갔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찾아든 그 정적이라니......
새벽 3시에 일어나 9시 출근해서 몸은 많이 피곤한데,
햇볕은 쨍쨍, 마음은 둥실둥실, 입에서는 헤헤- 계속 웃음이 나와요^^
호영아- (2주만이지만) 정말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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