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ibe

[5월의향기손호영] 2005년 10월 05일. 그리고 To be continued.

사실 제가 아는 그는 아주 조금입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눠본적도 없고,
같이 생활해본적은 더더욱 없고,
그저 제법 오랫동안 지켜봐왔다는 것 밖에는
내세울게 없는 내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히 이유랍시고 그에 대한 글을 적는 것이,
매번 얼마나 큰 부담인지, 또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혹여, 사실이 아닌 일화가 포함되었을까 싶어 노심초사하고.
민감한 사항을 건드려, 괜한 논란을 불러일으키진 않을까 불안해하고.
불펌인 사진이 포함되어, 질타를 받는 건 아닐런지 죄송스러워하고.

그렇기 때문에,
매번 글을 올릴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솔직하게 털어놓아,
제가 썼다고 밝혔던 것에, 후회도 많이 했고
그 후회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이들과 인연을 맺었고,
나홀로 팬생활에 활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잃은 것도, 겪어야했던 고충도 나름 적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참 많이, 힘이 들기도 했거든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가 너무도 예쁘게 포장되어버려서,
그와는 다른 본래의 모습이 감춰져버리는 것이,
가장 큰 괴리감이었습니다.

이런 나를 실제로 보고 실망하면 어떻하나,
전혀 다르다고, 그렇게 느끼면 어떻하나,

어느샌가,
그러한 생각들이 굴레가 되어,
스스로의 언행과 글을 씀에 있어서,
제약이 가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그렇게 힘이 들더라구요.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 건,
아직은 어린 제게, 너무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탓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놓을 수 없도록, 계속 글을 쓸 수 있도록

매번 힘을 주시고, 고마운 말씀을 해주시는 우리편님들께.
그냥,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또한,
매순간이 감동인 오빠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 _)

.
.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처음 그 시작은 2005년 10월 05일.
내가 왜 그를 사랑하는지,
어째서 그가 이토록, 사랑받는지 알리고자 시작했던 글.
처음에는 그저 조용히, 남몰래 써내려갔던 그 글.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ⅰ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ⅱ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ⅲ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 the last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 특별편 (로맨틱호이데이+마지막콘서트)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 Never ending story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 우리만의 국경일 060326
이래서 손호영이 좋다 - The Beginning

어느덧, 여덟번째.
그리고 To be continued ...

콩깍지

2006/05/26

이젠 무딘 감성만 남은 제겐 hoibe님이 올려주시는 글이 좋은 약이랍니다.
정말이지 이래서......hoibe님이, 호이편이 좋은가 봐요. 호이팅!

(0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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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2006/05/26

늘 감사하고, 멋진 글 써주시는 님이 참 좋았는데, 이러한 고충도 겪고 계시군요.. 그저 호이팅!!! 황상 딸기들과 오빠와 함께란것만 기억해주세요^^

(0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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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nt26

2006/05/26

사랑스러운 hoibe님. 님이 쓰신 글 읽고 감동에 몸부림 치는 저같은 사람 보면서 호이팅 하세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0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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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npure

2006/05/26

님이 올려 주시는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읍니다.
어찌나 감동인지요, 님의 글을 보면 참 마음이 이쁠 거 같아요.
전 언제나 댓글만 다는 소심족이지만 호이비님처럼 예쁜 글 올려주시는 호이편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그런 힘든 점들이 있는지는 또 잘 몰랐네요.
우리 이쁜 호영이 보면 그래도 막 글귀들이 떠오르죠? 호이팅이에요!!

(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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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2006/05/26

hoibe님,많이 부담스러우실거라는거 알아요.
그래도,염치없지만 앞으로도 님글 계속 보고 싶어요.
글을 잘 쓰시기도 하지만,이렇게 따뜻하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거..누구나 가질수 있는 능력이 아닌거 같아요.
hoibe님 같은 팬을 둔것도 호영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예쁜 글 가끔 올려 주세요.힘내시구요.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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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애검

2006/05/26

hoibe님 많이 힘내시고, 정말 멋지신거 아시죠...
천천히.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편하게. 즐겁게 호이팅!!!!
정말 감사합니다. hoibe님 호이팅!!!!

(1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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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김치

2006/05/26

이구.. 그랬쪄~~^^;;;;
그렇죠?? 저도 반가우면서도 제일 겁나는게, 호이편들과 얼굴 맞닥뜨리는 것입죠^^
우리같은(친한척;;) 나홀로팬들은, 참 호이얘기 나눌 사람도 없고 해서, 팬페이지에 마음 털어놓는게 위안인데, 그러다보면, 하고 싶은말 많이 꾹꾹 눌러담는다 해도, 한번, 두번 글쓰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의 닉을 기억하게 되고, 그렇다고 1회성 닉만 쓰자니 왠지 예의도 아닌것 같고..
참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난 정말 순수하게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는건데도, 뜻하지 않은 오해(혹은 과대평가)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예전에 많이 보이던 반가운 분들의 닉네임이 안보이는것도 그런 과정을 다들 겪으셔서가 아닐까 추측도 해보고요. 다 이렇게 기복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는게 어쩌면 참 자연스러운 일일거 같아요. 앞으로도 부담감은 버리시고, 물흐르는데로, 마음가는데로 편하게 생각하십시다.*^.^*
팬생활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호영님을 생각하는 마음일텐데, 이런저런 다른 부수적인 감정들로 지치면 안되쟎아요^^
그리고, 호이비님의 그간의 시리즈는 왕자님의 남다른 인격의 산역사적 증거자료가 되는것 같아 참 귀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읽었어요. 우리 팬들은 물론 행복한 마음으로 읽었고, 진~짜 무심한 일반인들도 많이들 감동받는 분위기던데, 장한일 하신거예요. 어떤 형식으로든 그용기에 많은 보답을 꼭 받으시길 바랄께요. 호이팅!!!!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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