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올지도 모른다는 소식과함께
우중충한 하늘과는 다르게
산~뜻하고 발랄한 맘으로 처음가보는 88체육관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공연장.
전날 밤잠까지 설치게 만든 설레임에
몇시간동안의 기다림도 지루한줄 모르게 후딱 지나가고,
드디어 오빠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ㅜ
이제까지의 언더더씨에서 그랬듯이!
오프닝은 몇번이고 무한반복해줘도 그저 헤벌레~ 좋기만 할듯한
"그려본다"!!!! [노래도 좋지만 앞에 그 짤막한 리믹스 버젼에 오빠의 퍼포먼스가...ㅜ]
그후 '하늘내맘','call me', '관찰' 을 더불어 많~은 노래들을 불러주시고,[호이상실이 와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영~오빠와의 재회를 이루었습니다....ㅜㅠ
지난 언더더씨에서 뵙고,
호영오빠다음으로 제 온맘을 홀딱 뺏겨버린 우리 영~오빠...ㅜ
[이주동안 못뵈서 얼마나 뵙고싶었는지...ㅜ 정말 정말 반가웠어요~~]
이번에도 센스넘치는 손밴[영~오빠 밴드니까... 이때만큼은 영밴..? ㅎㅎ]분들과 함께
공연장바닥에 제맘을 녹여 흐르게 만들어주신 '사랑이란건'부터...
이젠 못듣겠지... 꼭 한번 들어보고 팠었는데... 했던 'Hurricane'에
언제들어도 감동인 작은가방까지!!
진정 그곳이 있다면 천리만리라도 달려가 문을 두드리고픈
카페 "Under the Sea"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ㅜ
그렇게 영오빠에게 반쯤 넋을 놓고있는사이...
바다의 왕자로의 변신을 끝내신 오빠가 다시 등장하십니다...ㅜ
[머리의 분홍리본...ㅜ 잊을수 없어요!! 너무 귀여우셨어요~ ㅠ]
신나게 여름메들리에 맞춰 다함께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
[중간엔 오빠머리위의 그 귀여운 분홍리본을 기타치시는 고 태0씨에게(이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예쁘게 씌워드리기도 하고..ㅎㅎ]
여름의 막바지를 여름메들리를 통해 맘껏 즐겼답니다..ㅎ
[참, 이때부터 오빠의 비밀병기, 스프링쿨러가 작동을 시작... 집중분사 당했어요...ㅜ ]
오빠의 여름메들리에 맞춰 신나게 놀고, 잠시 숨을 돌린 다음
이젠 여름노래하면 이노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오빠의 '기분좋은 상상'이 흘러나오고...
힘든것도 잊고 또 열심히 뛰어놀았어요...;;
[요새 감기에 컨디션이 별로 안좋았는데... 오빠 공연만 가면 말짱해지니...^^;;; 참 신기해요]
그리곤 기상바로뒤에 흘러나오는 바로 그노래.... 0%!!
장난기 넘치시는 오빠, 이번에도 그냥은 넘어가시지 않으시더군요...ㅎ
막~뛸 타이밍에 반주도, 조명도 딱 끊으시곤 스탑!!
뛸준비하고 긴장하다가 어? 하고 당황하고있으면 다시 계속되는 연주~;;
[지난 공연때부터 이 장난을 그 뛰는 때마다 계속하시는거에요..ㅎㅎ]
이번엔 제대로 뛰어야지!! 하고 맘을 다잡고 있었는데..
역시나... 걸려버리고 말았어요....ㅜ ㅎㅎ
그렇게 즐거운 0%를 끝마치고,
앵콜로 성수쇼를 보여주셨답니다...~+_+
[아, 여기서 하소연 하나만 할게요...ㅜ
오빠, 저 어제 진짜 흠뻑젖긴 젖었는데요....
다 스프링쿨러가 뿌린 물이었어요...ㅜ
저도 성수의 은총을 받고싶은데....ㅜㅠ ]
+[아, 하나더..!!
성수쇼 하실때, 오빠한테 물부으시던 댄서님들~~!!
부디 물은... 적당한 온도로 맞춰서~^^;;
냉장고에서 막 꺼낸것 같은 그런물 말고요~~ ㅜㅠ]
그렇게 성수쇼까지 끝마치시고...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운다'를 불러주셨어요.
[이 운다 부르실때, 2층의 좌석을 한바퀴 도시면서
한분한분 손도 잡아주시고....ㅜ
너무 감동이었어요...]
여름의 마지막을 오빠와 함께 시원하게 샤워[..?]도 하고,
신나게 놀며 보낼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늘 말해서 이젠 입이아플정도지만...
정말 '손호영짱!' 이 말뿐이 할수가 없네요...ㅜ
아, 오늘은 하고싶은말이 하나 더있어요...
오빠, 앵콜~~!!!!!!!!!!!!!! x 326!!!
[오빠, 아시죠..? 이 '앵콜'에는요, '손호영 최고다!' 말고도,
' 손호영짱!' '손호영 킹왕짱[^^]!' '오빠 사랑해요!' 등등...
저희 맘이 가~득! 꽉꽉! 담겨있는 말이라는걸요...^^]
그럼,
전 겨울 전국투어를 위해
열공하러 가겠습니다...ㅜ
우리모두,
겨울공연에서 만나요~
앵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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