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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갔어요.. 고3이거든요.. ㅠ
동영상방에 올라와있는 km mnet영상들.. 지금에서야 컴퓨터 처음켜서 봤는데요..
호영오빠 얼굴 보자마자.. 심장이 튀어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너무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퓨어에 좋은 분들께서 영상도 올려주시고 후기도 남겨주시고 해서
대리만족은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요.. 호영오빠 아버님 축하메세지 보면서.. 눈물이 막 흘렀어요.
이상하게.. 그냥.. 지난 5월에 안좋았던일들.. 호영오빠도 나 자신도 학교에서 내내 힘들어했던일들..
앵콜 콘서트에서 울먹이면서 말하던 호영오빠.. 그리고 펑펑울었던 나.. 그 외에도 이런저런 힘든일들이 주마등처럼 막 스쳐가면서.. 별것도 아닌 난데.. 그냥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무대에 스면서 말못할 어려움 고통 다 이겨냈을 호영오빠 생각하면서..가슴이 저민다는 느낌이 이제서야 느꼈어요.
한창 감성적이다가.. 호영오빠 활짝 웃으시는 모습 보면서 진짜.. 이젠 아프고 힘든일 없고 저렇게 맨날 웃을수만 있다면.. 걱정 없겠다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러명서 무대스던 모습만 많이 보다가 호영오빠 여러 노래들 이끌어 나가는 모습 보면서..
혼자서도 무대를 휘어잡을수 있는 힘이 생긴 호영오빠 보면서.. 제까짓게 감히 뿌듯했어요..히..
올 여름 가을이 기대는 매우매우 되는데.. 한편으론 수능을 어찌 보나 하는 걱정이^^;
솔직히 생파 안가는게 옳았던거 같아요. 분명 그 모습들을 실제로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1달씩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을 거니까요..ㅎ
그래도.. 후회는 많~이 됩니다..ㅠㅠ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너무 그립습니다. 흑
호영오빠의 끝없는 발전을 기다리며.. 나중에 또 올께요 퓨어~(나중에가 아니라.. 맨날 들어오고 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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