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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때도 때이니 만큼..
죽어라 공부를 하고 있어요..
원래 성격이 될 되로 되라.. 라는 성격이라..
시험을 봐도.. 정말 그 바로전날 마지못해 공부해서 보고..
안나오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으로 살았거든요..
특히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더..
그러다 고3이 되었고..
이젠 정말 공부해야겠다 싶어서
맘을 굳게 먹고 야간자율학습도 신청했죠..
그리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제가 뭐랄까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늘
똑같은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머리는 좋다는 말.. 있잖아요..
그리 안좋은 머리는 아니거든요..
하면 충분히 할수있는 머리인데..
근성도 없고.. 인내력도 부족하고..
공부 욕심 자체는 많은데..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아니.. 저에게는 완전 작심삼분이였으니까요..
절대 공부랑 안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늘 느끼는거지만..
왜 진작에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이런 생각하는거 정말 바보 같은거 알지만..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처럼..
공부를 즐기려고 마음먹으니까..
정말 즐기게 되더라구요..
그다지 지루하고 힘든것도 아니고..
앉아서 머리속에 지식을 하나하나 채워가는게..
내 머리속에 뭔가 하나씩 생긴다는 기쁨도 있고..
예전에는 영어로된 문장이나 글들을 보면
단어조차 몰라서 읽기만 하고 포기했었는데..
지금은 단어라도 아니까..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국어 같은경우에도.. 원래 국어는 좀 좋아하던 편인데..
책을 읽어버릇하니까.. 지식도 많이 생기고..
시같은거 많이읽으니까.. 말하는것도 표현력이 좀더 늘어나고..
감수성도 풍부해지더라구요..
아.. 결론은..
지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
공부를 그냥 즐겨요..
그게 안된다 생각하지말고..
내 성격이랑 정말 안맞다 생각하지 말고..
아 이렇구나.. 아 저렇구나..
라는걸 깨달아 가다보면..
정말 즐거워 지거든요..
나중에 정말 고3되서..
그전에 공부 좀 할껄..
하고 후회마시고...
지금부터 차근차근히.. 뭐 학원을 다녀라 이런말은 못하겠어요..
저도 학원과 과외와는 거리가 멀어서..;;
그냥 단지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이라도 익히고..
수업시간에서만이라도 졸지않고..
국사나 사회같은경우는.. 중학교때 배운걸 그대로 올라와서 또
배우거든요.. 조금 더 세세하게 들어가는것만 빼면..
특히나 수학!!! 이건 정말 중학교부터 차근차근히..
특히 고1과 고2때.. 하셔야 할꺼 같아요..
저는 수학 완전..ㅠ.ㅠ
얼마후면..
이제 8일 남았나요?
D-day이가 다가오고 있죠...
저 입금못해서 못갈줄 알았는데..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갈수있게 됐어요..
안그래도 가까운데서 해서..
못가면 정말 서운할꺼 같았는데..
그날은 아무생각안고 가서 왕자님 실컷 보고 느끼고..
그러고 오려구요..
아....... 공부해야하는데..
요즘은 디데이때문에 설레여서 안되고 있긴해요..
흐흐흐..;;
아!!! 마지막으로..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안하던 공부한다고.. 무시무시한 코감기에 걸렸답니다..ㅠ.ㅠ
약을 먹으면 졸려서 죽을꺼 같아요..ㅠ.ㅠ
정말 건강이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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