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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을 보여주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히카루 | 2005·08·07 15:31 | HIT : 1,281 |
어제는 참으로 어수선했던 밤이었습니다.
단 한시간 반 남짓한 사이에...천국과 지옥을 오간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십여일 전에 발표된 스케줄을 보고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결국은 이렇게 일이 터져버리고 말았네요.
더위탓이다 과로탓이다...호영이 곁에있는 사람이 아닌 저로써는 그저 들리는 소문에
이리저리 휘청일 뿐이지만...
분명한것 하나는...제 눈으로 보았던것...
호영이가 그렇게 쓰러질 만큼...자기 몸이 자기 마음데로 움직이지 않을 만큼...무리를 했다는 거겠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이렇게까지 스케줄을 잡으신...
이렇게까지 당신들의 상품이자..동료이자...어쩌면 친우일수도 있는 그들을
무리시킨 기획사 분들에겐...너무나 화가 납니다.
속사정이야 어쨌든...호영이는 지금 당신들의 사람입니다.
당신들과 한팀을 이뤄서 일을 하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호영이가 괜찮다고 해서...괜찮을줄 알았다....라던가
하는 변명은 하지 말아주세요.
겉으로 보여지는 그 이면까지도 체크하는 것이 당신들의 일이니까요.
아무리 호영이가 괜찮다 할수있다 더하자 하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저지를 시키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안색을 체크하고 건강을 돌보는 것이...당신들의 일중에 하나일테니까요.
겉으로 보이는 공식적인 스케줄 량으로라도 우려할 정도인데...비공식 적인 스케줄까지 생각하면...
어느정도 일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지나간 일갖고 더이상 왈가왈부 하기 싫습니다.
이제와서 어떻게 할수도 없는일...잘했네 못했네 하는것 만큼 힘빠지는 일도 없으니까요...
다만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지금이라도 융통성을 좀 보여주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쯤이면 당신들도 분명히 호영이나 다른 맴버들의 건강상태도 파악이 됐을테고
그들을 위해서도..또 그들의 힘이 되어주고..당신들에겐 이익을 창출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인지...다시한번 잘 생각해 주세요.
냉정히 판단하시길 바란다는 겁니다.
꼭 해야할 것과...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뺄수 있는것...
그리고 그다지 하지 않아도 될것을 잘 판단하셔서....
다시한번..그들의 스케줄을 정리해 주세요.
그들의 마구잡이 스케줄 속에서 기뻐할 팬들은...기뻐할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음을 명심하시구요.
아직은 믿어보고 싶기에...아직은 믿어드리고 싶기에 이렇게 한말씀 올려드립니다.
호영이와...호영이가 함께하는 god와 또 호영이와 함께가는 그 팬들 속에서...
부디 당신들의 행보가..조금은 괜찮았더라....그래도 기획사는 기획사더라...라는 말을 들을수 있도록...
다시한번 생각해 주세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여기 호영이가 무대위에서 쓰러질 만큼 열심히 한다고 해서
기뻐할 사람...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최상의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당신들의 관리능력을 보여주세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p.s. 호영아...우리 계속 만날수 있도록...건강하자 했지??
아프지 말라 했지??
그런데 그렇게 말한 니가...건강하라고 매일같이 말해주는 니가...
바보처럼 왜 무리하고 그래...정말 속상하게....
호영아..힘들면 좀 쉬어가자 하고 무리겠다 싶으면 무리라고 말해.
너 바보처럼 혼자서 열심히 무리한다고 기뻐할 사람....
너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중엔 단 한명도 없어.
니가 건강을 해쳐가면서 까지 열심히 한다고 박수쳐줄 사람...단 한명도 없단 말이야...
사람이...왜 그렇게 미련하니...??
호영아..진정한 사랑은...무리하지 않아도...애써 드려내려 하지 않아도 다 보이는 거니까...
부디 니 안색 하나하나에 가슴 졸이는 너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한템포 쉬어가자 호영아.
응...? 우리 그러자 호영아...
호영아...부디...제발...무리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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