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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나도 마왕아~~~ㅠ_ㅠ
樂 in HOI | 2005·05·31 09:54 | HIT : 990 |
이럴때 오르가즘;; 이라는 단어를 쓰는건가요?
(아, 이건 아닌가?^^;;)
출근하여
익스플로어 창을 띄운후, 제일 먼저 들어와 보는 사이트가
메일함도 아니고, 회사 홈피도 아니고, 회사 웹하드도 아니고,
퓨어...
퓨어 대문과 공지를 거쳐 20+ 방에 들어오는데,
제일 처음에 보이는 호영필리아님의 '마왕' 이 들어가는 제목에 순간 심장이 덜컹.
몇초간 호영필리아님의 제목을 노려본(?)후,
내가 상상하고 바라던 대로 울마왕이 입을 떼셨던가,
심장이 정말 너무나도 세차게 뛰더란 말이지요.
(근데요, 호영필리아님 저희 둘이 낙찰계 같은거 하나 만들까요,
신 ㅡ 손 으로 우린 어떻게 이어지게 되었나, 같은?^^
제 일생에 처음으로 좋아하고 빠지고 신도가 되어버린 첫번째 연예인이자 가수가 해철옹이고
그 두번째이자 마지막이라 확신 되는 사람이 울왕자님이걸랑요~^^)
'뫙신도'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했나봅니다.
저도 이 !@#$#%&* 같은 일로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눈물에,
밤에 누워도 잠은 안 오고 한숨만 나오며,
낮에 일 하는 와중에도 문득문득 울화가 치밀어 올라 머리끝이 뜨겁게 타 오르고,
억장이 무너지는걸 절실히 느끼며 가슴을 주먹으로 쿵쿵쿵 쳐 대면서...
한가지 생각했던게 있더랬습니다.
이 억울하고 다들 미쳐 돌아가는 상황을 <고스트네이션>에 사연을 보내서
좀 마왕보고 상황 정리좀 해 달라고, 마왕 특유의 센 말투로 우리호영이 진실좀 밝혀 달라고...
그래도 생각 뿐이었고, 너무 정신 없는 상황들이 계속 되는지라 이 와중에 <고스> 게시판 까지
가게 되진 않았더란 말이지요.
그런데 호영필리아님 글을 결국 클릭해서 보고
질답방 까지 어여 달려가서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보고 나니...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울마왕님이 울 호영이 얘기를 그것도 제일 필요하고 고마운 얘기를 그렇게 해 주시다니,
제가 어찌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을수가 있으리요...
뫙, 고마워!!!
우리애 전국을 돌며 콘서트 하는 동안,
아니 실은 우리애 2년만에 앨범 들고 나오면서 부터
<고스>고 뫙이고 사실 별 신경 못 썼는데...-_-
우리애 오늘 출국해서 몇일 동안 한국에 없대.
그동안은 고쓰 열심히 듣고 뫙 글 찾아 다니면서 볼께.
뫙은 역시 나의 영원한 뫙님이셔!!!^^
호영아,
오늘 출국한다지....
가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시선과 상황속에서 편히 쉬기도 하고
맛난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즐기면서 더더욱 튼튼해진 몸과 마음으로 돌아오렴.
앵콜 공연 후기도 못 썼는데...
너한테 뭔 말과 후기가 더 필요하겠니...
넌 모든 사람들의 깊은 존경을 받을 만큼 훌륭하고,
넌 모든 사람들의 눈을 시리게 할 만큼 아름다웠단다...
호영아, 정말 너무너무 애썼다. 수고했어.
사랑한단다, 많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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