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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 (2001-11-24 22:36:18, Hit : 176, Vote : 0)
첫테이프를 끊다...
음..
오늘 드디어 문제의 라이브를 했군요..
^^
그래도 드디어~ 했잖아요..
거짓말때는 해달라고 노래를 불러도..
마이크..소리..또 무슨 사정 운운하면서..
뒤늦게야 라이브를 들을수 있었는데..
며칠전에 만난 호영이의 목소리에 감기기운이 묻어있어서
걱정을 했습니다..
쭌옵빠는 비염이 있으시고
그날 데니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며칠 후에 있을 라이브는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호영이 목소리마저...감기기운이....
(근데 촉촉하다고 좋아하던 저는 뭐랍니까..-_-+)
암튼 이런걱정 저런걱정 안고..
후다닥 과외를 해치우고 집으로 와서
쿠션을 껴 앉고
음캠을 봤습니다.
소리를 아주 크게 해 놓고 들을때는..
계상이 숨소리도 쭌옵빠의 2중으로 나는 목소리도..
호영이의 불안한 음정도...너무 적나라하게 들려서
깜짝~ 놀랐죠..
그냥 너무 완벽한걸 바래가지고..제 마음이 더 그랬던거 같아요..
어쨌거나
많은 분들도 공감하시듯이 지금 시작이에요..
흐흐~ 이것만으로도 너무 기쁜데요..
계상군이 그랬던가..
라이브로 콘서트 무대를 많이 가졌던게..
자신의 노래실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잖아요..
이제 믿고 지켜보면 되는거죠...?
히히~ 든든한 팬들에
든든한 그룹이었으면 좋겟어요..
god보려고 기다리다가..
동률님의 능숙해진 눈짓과...
여전한 라이브에 감동먹고..
가슴 먹먹해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호영이 보면서도..이런 마음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오늘 긴장했던 팬들만큼...우리 god도 많이 긴장했을거예요..
이제 긴장풀고 조금 지켜봐요..
첫테이프는 끊었고..
잘해나갈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화면안보고 목소리만 듣고 있으려니..
호영이부분 마지막이 태수목소리같이 들리더군요... ^^;
글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호영이 너무 연습열심히 해서 듣기 싫을 정도였다고
쭌오라버니께서 말씀하셨답니다...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잠잘때...
시종일관
노래연습 많이 했데요..
이번 일요일에..방송 들으면 아시겠지만..^^
지성이면 감천이죠.. ㅠ.ㅠ
그 노력을 좀 더 믿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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