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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퓨어에 글을 써보네요..
우리들의 국경일 0326을 위해 노쇠한 머리로 열심히 칼라송 외웠습니다..
제각기 독립만세를 외치는 관절들을 이끌고
열심히 율동 연습도 했습니다..
마음과 달리 잘 따라주지 않는 머리와 관절들을 이끌고
정말 정~~~~말 열심히 연습,또 연습 했습니다..
나름 이제 완벽하다 혼자 스스로를 대견해 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점검차 실전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실전이라 해봤자 제 방 벽에서 멋진 포즈로 자리 잡고 계신
왕자님 포스터 앞에서 연습해 보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란 말입니다!!!!!!!!!!!!!!!!
왕자님의 용안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제 머리는 생각이란 걸 멈추더란 말입니다..(억울해..ㅠㅠ 내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데..ㅠㅠ)
사진속의 왕자님 모습만으로도 이 지경인데...
과연 왕자님의 실체 앞에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님들은 어떠실것 같나요??
아무래도 마음들 단단히 먹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다들 실전연습들 한번 해보심이...(왕자님 앞에 모셔두고 단체로 얼음땡 놀이 할수 없잖아요.ㅠㅠ)
국경일 하루 앞두고 밤샘 연습 들어갑니다...ㅠㅠ
왕자님!!!!
생일 축하드려요!!!!!!!!!!!!!!!!!!
연습 열심히 해서 제대로 보여 드릴게요.....
P.S : 관절들이 독립만세 외쳐(심하게 외쳐) 조금(과연 조금일까?) 웃기더라도 예쁘게 봐주셔야 해요..
많이 웃기면 마구마구 웃으셔도 되요..
이 한몸 바쳐 왕자님께 즐거움을 드릴수 있다면야..ㅠㅠ
국경일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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