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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젠 기억도 가물 가물한 그 시절에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글을 남겼던 적은 겨우 손에 꼽을 만큼이지요.
맨날 눈팅으로 일관하고 뒤에서 묵묵한 팬이 되고자 했는데 지난 번 방문때 잠겨 있던 퓨어를 보고는 가슴이 철렁했다지요?
오늘 오픈된 이 아름다운 공간에 폐가 되지 않는다면 큰 맘 먹고 다시 자취를 남겨 봅니다.
한 동안 사느라고 혹은 딴데 정신 파느라고 호이에게 소홀했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내 마음의 넘버 1 자리는 내 주지 않았지만서두요.
다른 이에게 내 주지 못하는 것도 인력으로는 참...
팬들의 생일 축하에 미니 콘써트를 마련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역시 너 답다라는 생각만...
내가 좋아했던 호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이후로도 늘 한결 같을 것 같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군요.
우리 호영이에게 늘 건강하구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 봅니다.
호영아...
넌 웃는 모습이 젤 이뻐...
그거 알지?
살다 보면 니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날도 있겠지만 웃다 보면 좋은 순간이 꼭 다시 찾아 올거라구 나는 믿는다...
니가 웃는 모습을 보는 게 나의 혹은 나 이외 여러 사람의 행복이라는...
넌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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