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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라는게 진정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 볼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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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이 시점과 맞는 글인지는 잘 알수 없지만,
퓨어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써 의견을 나누고자 생각을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퓨어를 좋아하고 아끼고 종종 들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열광적인 팬도 아니고 활동을 많이 하지도 않는, 이른바 눈팅족입니다.
그 몇년동안 퓨어 1이 없어지고 퓨어2가 신설되면서
개인홈으로 돌아가지 않고 기간을 설정해서 관리진들을 투표하고
모두의 공간이 되는 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뿌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 처음의 뜻이 어디론가 새어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퓨어2가 설립된것은 손호영의 팬이 집중되었고 그만큼 유명세가 있었던 퓨어1이
자체적으로 문을 닫게 되고 그 구심점을 잃게 되고
다시 새로 그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을때 몇몇의 뜻이 같은 분들께서
퓨어1의 폐단적인 성격을 개조하고 다시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뜻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관여자이지 않은 저로서는 그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퓨어2의 모습이 그 처음의 뜻과 마주하고 있는지는 의아합니다.
처음의 퓨어2의 대표의 의미는
단지 이 홈을 잘 굴러가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홈이 돌아가기 위해선 대표자의 이름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이곳의 모습과 구성과 더 나아가
존폐의 의지를 결정짓는 힘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역설적으로는, 처음의 운영진의 의미는 그것과 반대를 지향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쏠리지 않고
손호영을 사랑하는 모두의 공간이 되고
나아가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고 함께 걸어나가는 곳이 되는 것 말입니다.
그 몇년동안 가끔 이곳에 와서 글을 읽고 그 중 몇번은 글도 썼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은 즐거웠고 제가 글을 쓰는것은 왠지 모를 소속감에 흥분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운영진, 관리진이라는 분들에게 썩 마음이 내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 기준인지 모르게 누군가가 소중히 쓴 글을 삭제 하기도 하고
댓글을 지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의견방이라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의 홈이라는 글귀가 무색하게 "제가 보기에는" 소수의 의견으로 홈이 돌아가고
그 의견의 중심에는 운영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발을 끊기도 했습니다.
눈여겨 보신 분들은 알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수고하시는 관리진, 운영진분들" 이라는 미명하에
참 수많은 의견들이 묵살되고 외면되 왔습니다.
어떤 곳이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서로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다채로운 의견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마치 하나의 생각과 하나의 색만이 강요되는 곳 같았습니다.
이런말, 참 민망하지만
수고하시는 그분들이 필요한것은 그 의견들을 위한것입니다.
그 분들이 수고해서 해주실 일들은 다른것이 아니라 바로
이 홈을 잘 이끌어나가고 이홈에서 응집되고 누군가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계속 그럴수 있다록 해주는 것입니다.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제 말의 뜻이 잘 전달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종합해서 말해보자면,
이곳이 관리자를 선출할 수 없기 때문에 돌아갈 수 없는 곳이라면
옛날 처음의 의미는 이미 퇴색되어 버린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대표라는 건 여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한것이지
이곳이 존재하기 위해서 대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다시피 대표라는 것이 꼭 필요하진 않다고 봅니다.
각 게시판지기등도 임의적으로 누군가의 글을 삭제할수 있는 권한을 주는것이 아니고
오류가 생기지 않나, 광고글이 올라오진 않나, 지켜보는 역할정도로만 필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입장에서 누군가의 글을 심의하고 수정하고 삭제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퓨어2가 테크닉적으로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것이 관리진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퓨어2가 자동차라고 본다면 관리지능 그곳의 부품이지, 운전자는 아닙니다.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모두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대표의 역할은 퓨어의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필요한 곳의 "이름"으로서만 사용되는 것이고
그 이상 어떠한 다른 퓨어인들과의 다름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1년의 한번씩 대표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필요한 홈운영(동영상부분, 웹디자인, 서버관리등)에 필요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응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1만명이상의 동호회에서 적용되고 있고 제 의견으론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머리속에 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좀더 잘 의견이 전달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정도가 제가 할수있는 글솜씨의 다인거 같습니다.
부디 저의 이 마음이 제대로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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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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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 상당히 공격적인거 아시나요?왜 삭제의 이유를 온전히 관리자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만 모는지 모르겠군요
지금 퓨어가 운영진 할 사람이 없어서 난항을 겪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님같이 운영진분들을 너무 수단으로만 여겼기 때문이겠죠. 칭찬할줄도 모르고 색안경만 끼고 보니..뭘 하든 좋게 보이겠습니까? |
(2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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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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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이 단지 지켜보는 역할만을 해야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갑니다.
님은 가끔와서 눈팅을 하기에 잘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저같이 퓨어에 매일 수시간 들낙거리고 상주하는 사람의 시각에서는 관리자의 통제없는 퓨어란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손호영 공개 팬페이지, 최대규모와 공개라는 이름 하에 '어느누구'나 들낙거리면서 퓨어, 손호영, 그리고 손호영팬들에게 못할말 상처될말 수두룩하게 뱉어내고 가버리거나 물타기하는 이들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물론 직접적,직설적으로 상처되는 글들은 관리자의 '지켜보는 역할'로 해결되지 모르나, 갈수록 지능화되어 고도로 물타기를 하는 글은 사실상 삭제하기 애매하고, 이는 님이 말씀하시는 '지켜보는 역할'에 포함안됩니다. 이런이들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결국 상처받는것은 손호영과 손호영팬들이겠죠.
테크닉적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세계입니다. 님이 생각하시는것만큼 단순히 기계적인 '바닥'이 아닙니다. 이 사회에 법이 왜있고, 경찰이 왜 있는지 아십니까? 그들이 무슨 권리를 가지건데 우리의 삶을 때로 간섭하는지 아십니까? 그들이 없다고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똑같은 원리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자신의 글이 임의로 타인에 의해 수정당하고 삭제된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 나쁜일이죠. 하지만 이것은 글쓰는이가 조심하면 해결되는 일입니다. 님이 어떤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올바른 글을 썼는데 무자비하게 삭제당했다,는 식으로 적어놓으시면 안되죠. 삭제당한 이유가 궁금하여 관리자에게 문의해보셨습니까? 관리자가 답을 하지 못하고, 이유없는 삭제를 하였다면 당연히 문제가 될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님의 글에 조금 의아해할 수 밖에 없군요 저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더 말씀드리건데, 퓨어, 그리고 이 세계.. 그렇게 기계적으로 딱딱 맞춰 생각처럼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퓨어1 때 상당한 상처를 받았었죠.)
말 솜씨가 없어서 댓글이 횡설수설했네요_-_ |
(0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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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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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팅족입니다만 1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표님 관리자님에 대해 미안함과 감사함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퓨어를 들르시며 행복하고 기쁜적 많으셨을 겁니다 운영자체도 쉽지 않으셨을테고 요구도 많은 홈이었고 그럼에도 온갖 자료들 올려주고 호영씨 스케쥴 이곳에만 들어오면 알수 있었구요 깔끔하게 게시판을 운영해 주셨죠.그동안 지내왔던 생파 단관 등등 제겐 참 감사할일이 많았던 곳이랍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빠지고..무얼 어찌 고치자는 건지 기준이...;;;관리진은 자발적으로 관리를 맡아오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고글만 삭제되는 일반동호회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한번 그곳 운영자분이나 관리자분께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진정 그렇게 운연되고 있는지...회원제 홈과 회원제 홈이 아닌 퓨어를 비교하고 계신건 아닌지...제가 동물을 좋아해 들락이던 어떤 게시판도 별별 글이 다 올라오니 삭제되던걸요 동물과 무관한 글부터 동물비방(?)까지 다양하던데....;; |
(0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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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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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도 어느부분 수긍이 갑니다.
퓨어2의 기본적인 성격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주시는 부분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님의 말씀대로 퓨어2의 청정한 유지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이 관리자와 대표분들이십니다.
기존의 몇몇 문제시되었던 분들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분들은 그때그때 퓨어인과 다른 관리자들에 의해 늘 실시간이던 차후던 그에 맞는 대우(?)를 받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퓨어인들이 늘 하는 말이 있잖아요. 퓨어의 자체정화능력. 저는 그것이 퓨어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기존의 대표분들 중 분명 퓨어의 대표자리를 권력으로 인식하셨던 분이 결국 물러났던 사건도 기억합니다.
손호영의 팬세계를 아시니, 퓨어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도 아실텐데
님의 글은 너무 단편적으로 혹은 단순하게 이곳을 재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관리자나 대표자들이 지닌 글 삭제권한은 필요불가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다사다난했던 손호영의 연예계 생활에서 퓨어의 대표라는 이름으로 그분들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내셨는지 설마 모르신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 물론 그 힘이 된 건 팬들이지만 어디에서건 나서서 일하며 발로 뛰고 지휘하는 사람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늘 그 일을 해왔습니다. 팬페이지 연합의 처음 구심점도 퓨어였으니까요.
사람들이 괜히 퓨어를 호영이의 큰집. 호영이의 광장. 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은 팬들뿐 아니라 팬 아닌 사람들에게도 열린 공간입니다. 그런 공간을 관리함에 있어 그 정도의 권한을 가지는 것이 과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저는 지금의 퓨어의 사태가 대포자들의 처신문제보다는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기며 반성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탓하기 전에, 나는 과연 호영이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하고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
(0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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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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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죄송스럽게도 어처구니가 없는 글이로군요. 지난 몇 년동안 퓨어가 손호영과 어떻게 함께 했는지 생각해보세요.
평소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모르나 그리고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던 건 사실일지 모르나,
기존 운영진분들과 관리자 분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상찬을 받으실 자격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이럼 또 측근아니냐고 몰아대실려나? 난 이분들 전혀 본적도 없는 눈팅족 7년차 호이팬입니다.
그러나 퓨어 초창기부터 그 역사를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퓨어 운영진이 갑자기 사퇴하고 말아 겨우 정보나 제공하는 홈이 되버린 게
안타깝습니다. 퓨어가 단순 팬홈으로 가느냐
손호영 서포트 홈 역할도 하느냐는 다른 의견도 나오겠지만
적어도 현재 1집 활동까지는 퓨어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된다고 생각했고
지금껏 잘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5기 운영진 및 관리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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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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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써주신 박선주님을 비롯해서 근본적인 오해(착각)를 하고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정말 그야말로 깜놀 하고있는 요즘입니다.
'글 삭제' 자체를 왜 관리자, 운영진의 '권한'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것은 권한이 아니라 '의무' 이고, 성실히 수행해 오셨을 뿐입니다.
다만 그 삭제 기준에 대해, 각자 개인적인 생각과 다를때 사람이라면 당연히 '불만' 이 생기겠지요.
그럴때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각 게시판의 관리지침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애초에 대표나 관리진 마음대로 정한 관리지침이 아닙니다.
정관을 기본으로, 관리진들과의 협의를 거쳐 만들어진 관리지침이고,
이 관리지침에 어긋나는 삭제는 제 기억엔 본적 없습니다.
이 관리지침 및 삭제 기준이 '손호영과 그 팬들을 위한것' 에 어긋나는 사항은 없다고 봅니다.
거대홈이 되어버린 퓨어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이런저런 '사상'의 대립때 마다
삐걱거리는걸 볼때 항상 걱정이 많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장 중요한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살았으면 합니다.
1. 손호영을 위한 곳
2. 손호영 팬들의 즐거움을 위한 곳.
대표님들과 관리진님들 그간 누구 보다도 이 두가지를 성실히 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손호영'자체에 닥쳐왔던 그간의 여러 아픈 일들 탓에 특히 1번의 사항에 대해서 '희생'이라는 말밖에 할수없는 생활을 해 오신 분들에 대해 이제 좀 편히 팬생활 하시도록 피차간에 마음에 평화를 좀 찾도록 노력해 봅시다.
하나의 색깔과 하나의 생각을 '강요'하는 홈이 아니라,
'손호영의, 손호영 팬에 의한, 손호영을 위한 곳' 이라는 원래 하나의 색깔과 하나의 생각
으로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곳이 퓨어 화이트가 아니었나요?
아무리 '광장' 이라 해도 그 광장이 자신과 맞지 않으면 안가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광장은 많으니 다른곳에서 즐기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사족으로 붙여 죄송합니다만,
손호영에게 관심(때로는 부정적인)있는 사람들, 손호영'도' 두루두루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대한 배려는 '옵션' 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
(1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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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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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진에선 물러났지만 글쓰고 싶을때 자유로이 머물수있는 퓨어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퓨어대표를 맡고나면 죄인인듯 게시판에서 사라져버리셨던 전 대표분들의 닉들이 아쉽고 속상해, 처음과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글쓰며 꾸준히 남아있어야지 했습니다.
지겹고 지치기도 했고 어느 부분은 책임통감도 했고 새로운 분들이 새롭고 보다 활기찬 퓨어를 맡고 이끌어 주십사 하는 마음도 있고 복합적인 마음으로 물러났지만 죄인으로 만들진 말아주십시요.
분명 그동안 퓨어안에서 즐겁고 보람있고 행복했던 일들도 많지않았습니까.
대표진들로 인해 좋았던 시절없이 모든게 암흑이었던듯 말씀하시는 글에 비로소 슬퍼집니다.
앞으로의 더 나은 퓨어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머리를 모으자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망설이다 댓글답니다. |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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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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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박선주님의 의견중에서,
<그야말로, 퓨어2가 테크닉적으로 문제없이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것이 관리진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퓨어2가 자동차라고 본다면 관리지능 그곳의 부품이지, 운전자는 아닙니다.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모두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대표의 역할은 퓨어의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필요한 곳의 "이름"으로서만 사용되는 것이고
그 이상 어떠한 다른 퓨어인들과의 다름이 없었으면 합니다>
바로 그 부품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간 손호영의 산전수전의 시간들에서, 좀 더 많은 이벤트와, 언론의 삽질에 대한 대응과, 호영씨께 힘을 실어 드리기 위해 행해진 일들에서 대표님들이 부각되어진것은 사실이고, 그 부각을 좋은 시선으로 보는것과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것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의 아량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톡' 까놓고 말해서 대표님들이 이 좁은 팬 바닥에서 그간 그분들의 순수한 의도와는 무관하게'부각' 되었다고 해서 아무도 손호영과 개인적으로 친구먹고 기획사에 취직하고 손호영에게 시집가고 한 분은 없지 않습니까! 당연히 다 똑같은 팬이고, 다 다름없는 퓨어인입니다.
그리고 또 원글님의 의견중에서..
<1년의 한번씩 대표의 이름을 바꾸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필요한 홈운영(동영상부분, 웹디자인, 서버관리등)에 필요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응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1만명이상의 동호회에서 적용되고 있고 제 의견으론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건설적이고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번 의견을 내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퓨어인들의 참여에 의해 관리진이 모집되는것은 이미 행해지고 있던 부분이지만, 적극적 참여가 없어 지금 이 상태가 되어 있는것이고, 좀더 토의에 의해 구체적으로 의견이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생각한 단순한 구상은, 일종의 '동아리' 개념으로, 각 방별로 그룹이 형성되면 일정 기간이나 활동 상황이 진행된 후, 반장이나 조장^^;; 의 개념으로 관리자를 선출하고(이것도 돌아가면서 하는 방법도 있겠고,) 그 반장모임에서 대표를 돌아가면서 맡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시판 별로 그룹이 형성되어 관리를 분담하게 되면, 사생활과 생업에 까지 희생해온 여태까지의 부담이 많이 줄어들것 같고, 이런식이라면 일종의 부분 회원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변화의 모색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좀더 깊이 구상해 본 후에 의견방에 써볼까 생각했었는데, 마침 좋은 의견을 내 주셔서 저도 보태 봅니다.
이 순간에도 눈팅하시는 많은 딸기님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적극적 참여가 우리의 평화유지^^;; 와 퓨어의 영혼의 안식을 하루라도 앞당길수 있다고 눈물 ㅠㅠ 로 호소해 봅니다.
이런 시기에 의견방에 한줄 잘못? 쓰면, 대표추천을 당하는^^;;;;;;;; 어마어마한 부담을 짊어지게 되므로 모두들 신중하신것을 알겠지만^^;;;;;;
저도 그릇 안되는 눈탕 댓글족이지만, 제가 제시한 부분회원제 형식의 동아리 개념이라면 어떤 한 방에 소속되어 힘닿는데 까지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
(11: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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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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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님의 글을 읽고 사실... 너무 흥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견방을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거리면서도 진짜 목까지 차고 오르는
흥분이나 의견들을 엄청 써갈겨 대고 싶었으면서도
항상 나보다 더 진중하고 더 깊이 생각해서 의견내시는 분들이 계시려니 해서
항상 의견방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님의 글을 보고는... 오늘은 꼭 댓글을 쓰던, 새로운 글을 쓰던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밑에 댓글들은 보지도 않고 또 한번 정독해서 님의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읽으니, 처음 읽었을때 보다 더 흥분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밑에 댓글들을 읽으니 맨 마지막으로 댓글 다신분이 esperanza님이시네요...
길게 쓰지는 않으셨지만, esperanza님이 쓰신 댓글을 보고 제가 쓰고자 했던,
제가 생각했던 그 글들은 그만 안 써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단 하나, 님...
좀 더 넓고 깊게, 그리고 더 멀리 내다 봐 주세요.
그리고 님이 어느곳, 또 어느분들한테 듣는 소리만이 전부가 아님도
늘 열린마음으로 염두해 두세요...
그게 손호영을 사랑함에 있어서도, 손호영팬들과 함께 오래감에 있어서도,
결국은 더 나아가 사회생활을 하고 내삶 전체를 살아감에 있어서도
아주아주 도움이 되고 행복한 일이더군요. 그건 바로 제가 직접, 몸소, 체험하여
깨달은 바이기도 하구요...
혹시, 제 개인적인 의견에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졸필이나마 20+에 몇개의 글을 오리면서 저 닉으로 메일주소 다 기입했으니
그리로 메일주십시요... |
(11: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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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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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의견이 올라온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전 이곳을 맡아주셨던 분들이 많은 수고를 하셨지만, 퓨어의 대표직에 나서시는 분들이 없다는 것은 대표로서 해야하는 부분이 너무 커서 부담을 느끼시기에 그런것이 아닐까요? 박선주 님께서 제안하신 방법도 잘 고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이 호영이를 아끼는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들락거릴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퓨어인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하는 방향으로 관리방향을 변경해보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을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전 모든 대표분들 및 관리자분들에겐 감사한 마음 여전하답니다.. |
(0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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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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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님의 의견도 의견이겠거니 하겠습니다. 제 의견과는 다르지만 이런 의견도 있겠거니 하고요. 다만, 반가운 분이 계셔서 댓글 답니다. esperanza님,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대표진님들께 모진소리 자주 한 편입니다만 안타까운 건 대표에서 물러나시면 온라인상에서는 그 닉들을 만날 수 없다는 거였어요. 물론 힘들게 대표직 수행하고 물러나실 땐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지만 제가 속한 다른 모임에서도 다 그렇더라고요. 이런 관례가 없어져야 하는데 어느 새 습관처럼 일상이 되어버린 게 잘못이지만요. esperanza님 만이라도 가끔 온라인상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저처럼 오프라인을 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익숙한 닉이신 분들이 호영이 홈을 지켜봐주고 계시는구나 생각하면 마음 든든하거든요. 그리고 미쳐 말씀 못드렸지만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
(15: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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