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열린 god의 ‘영화 같은 콘서트’가 막을 올렸다.
26일 오후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god가 앞으로 대구, 대전, 부천, 광주, 부산 등 3개월 동안 10개의 도시에서 23회로 펼쳐질 ‘무비 콘서트’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god IS BACK'이란 제목으로 첫 만남, 사랑, 이별, 추억 등 4부분의 스토리 구조를 가진 '무비 콘서트'의 테마로 열렸으며, '사랑이'의 인생에 빗댄 연인들의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을 테마로 그린, 레드, 그레이, 화이트의 색깔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god는 자신들의 히트곡과 함께 6장의 앨범 수록곡 등 총 30곡을 4시간가량 선사하며 변치 않는 파워풀한 춤과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7천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첫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god는 27일 서울에서 한 차례 공연을 더 가진 후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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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 nara@reviewsta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