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호이엔은(godruxdp1004@hanmail.net) 번호: 5(10) 날짜: 2003-03-02 20:50:25 조회: 482
[깨끗한퓨어] 아..어제 윤도현의 러브레터..ㅠㅠ/아,생각나는 장면들,,
어제 그거 본다고 되게 힘들었어요.
안그래도 요즘 맨날 1시 넘어서 잔다고 아빠한테 혼나고 있는데;
아빠한테 혼날까봐 어찌나 떨리던지..
저희집엔 tv옆에 바로 컴퓨터가 있어서..
아빠가 컴퓨터로 바둑 두고 계셨거든요..
아빠;;원래는 1시 쯤 되면 자러 가시는데;;
오늘따라 왜 그리 안 주무시는지..ㅡㅡ;;;
그리고;;;이 지겨운 오아시스는 어찌나 안 끝나는지..
아빠가 왜 안자냐고 물으면 핑계 좀 대볼려고;;
'오아시스'가 상을 많이 받아서 아마 재밌을거라며, 꼭 봐야겠다고도 말하고;;;
막 그랬는데;;19세 인지라;; 이상한 장면도 있기에 야인시대 재방송도 틀어보고..^^<순진한 학생이죠;;ㅋㅋ>
요즘 야인시대 안보고 러브레터 봐서 그런지, 야인시대;;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눈만뜨고 뻘쭘히 열심히 보는척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이시간에 라면을 끓여 먹겠다는거에요.;;
쩝;;요즘 살이 많이 쩌서 살뺄려고 저녁도 안 먹었는데 동생이 옆에서 계속 같이 먹자고 유혹을 하는데..;;
그래도 안먹겠다고 막 했는데, 동생이 예전에 '똑바로 살아라'에서 김흥수가 치즈넣고 라면 끓이는거 보고 자기도 해보겠다면서 막 그러더라구요..
그래서;;치즈넣은 라면은 무슨 맛 일까..하고 딱 한젓가락만 먹기로 했죠..ㅎㅎ;;<절대로 배가고파서가 아니었습니다,단지;;치즈넣으면 무슨 맛이 날까...하고...^^>
12시 30분이 넘어서;;한젓가락이 두젓가락이 되고;;;
하하..결국엔 제가 거의 다 먹어버렸어요..ㅠㅠ
어쨌든,,지겨운 영화가 끝나고....
선전도 어찌나 길게 하던지..ㅡㅡ;;;
아빠가 시끄러우면 끄고 자라고 할까봐..숨소리도 안내고;;
티비 소리도 최대한 낮춰서 보고 있었다죠;;
참;;
어찌나 타이밍이 딱 드러맞던지;;
god가 나오자마자;;윗집에서 아주머니 비명소리도 들리고;;
물건 던지는 소리;뭐가 깨지는 소리.;;;개짖는소리..ㅡㅡ;;
바둑에 빠져있던 아빠;;드디어 정신차리시고 이게 무슨 소리냐며..막그러시길래..
호잉오빠 보느라고 바쁜 저..;;그냥 개짖는 소리라면서..그렇게 말하니까..아빠가 조용히 하고 소리를 열심히 들으시더니..밖으로 나가시더라구요..<흠흠;;저는 정말 개짖는 소리 밖에 못들었어요.;;>
러브레터의 열기는 점점더 뜨거워지는데;;;
윗집 소리도 어찌나 뜨거워지던지..ㅠㅠ
예전에..119구조대 할때..
이거 보신분 있으시려나?;;
부부싸움이 났는데..아저씨가 홧김에 가스 수도관을 잘라서 불붙여가지고 윗집에 살던 할아버지 죽고..막 그랬던거..
저는 그거 보고 나서 부터..
이웃집에서 부부싸움하면 정말 무섭더라구요..
저희 방 바로 넘어에 가스통이 있어서..계속 신경도 쓰이고..^^;
<참;;이기적이죠? 결국엔 걱정한다는게 지 죽을까봐라니..ㅡㅡ;;>
에휴..뭐..어쨌든 윗집 싸우는 소리도 신경쓰이고..
거의 울먹거리면서 god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 오빠들 거짓말 부를때 쯤에는 경찰이 오더라구요..;;
그 뒤에 좀 조용해지긴 했는데..
정신이 산만해서 집중도 안되고..ㅠㅠ
정말;;저는 god 볼때는 참 운없는거 같아요.;;
티비에 god만 나오면 이런일 저런일 다 생기니까..;;
이히히...
어제 호영오빠 너무 멋있더라구요..ㅠㅠ
노래도 너-무 잘하지만..
저는 오빠가 춤추는게 더 멋있어보였어요..^^
어찌나 몸이 부서져라 추는지...^^;
참..호영오빠를 보고 있으면..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마구 드는것이..^^;
근데..제가 정신이 많이 산만하긴 한가봐요..
아님 눈이 안좋은가?;;
다들 호영오빠 의상보고;여우꼬리가 어쩌니..배꼽이 어쩌니..
하는데;;왜 저는 똑같이 봐도 못보는걸까요?ㅠㅠ
어제도..동생이랑 같이 보고 있는데..
동생이.."어! 손호영 꼬리 달리따!"
이러길래 그 쪽으로 눈이 가더라구요;;
<아..대체 난 뭘 보고 있었길래..ㅠㅠ>
그리고 예전에 그 배꼽보이는 셔츠 처음입고 나왔을때도;;
배꼽이 보이는지;;뭐가 보이는지도 모르다가..
나중에 퓨어와서야 알아차리고..ㅡㅡ;;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음악프로는 god가 나올때 자막을 없애버렸으면....ㅠㅠ
무슨 버릇인지..;;티비에 자막이 나오면 자막만 열심히 본다는;;
아무리 잘 아는 god노래라고 해도..자막쪽으로만 눈이 가는것이..
누가 이 버릇좀 고쳐줘요...ㅠㅠ
오늘 여기저기 둘러보러 가니까..
많은 분들이..호영오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많이 발전된거 같다..정말 열심히 한다..등등...^^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지가 호영인줄 아나봐.ㅡㅡ;;>
+아..콘서트 갔다온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나버렸네요..
저번주 토요일 오후부터 컴퓨터 못했었는데..<지방인지라..밤기차 타고 갔거든요..>
분명히 토요일 오전에는 퓨어에 아무 이상이 없는듯 보였었는데..
갔다와서 놀랬어요..무슨일인가 싶어서..^^;
참...
엄한 분들 때문에..
힝..저 정말 콘서트 열심히 보고 왔거든요..
기억력이 무지 나빠서,, 자기가 쓴 후기 자기가 보고 "아~"이러는 저라서..꼭 후기 자세히 남길려고 했었는데..ㅠㅠ
일주일이나 지나서 후기 쓰기는 스스로가 민망스럽고;;
그..그냥, 다시한번 제 기억력을 믿어보는수 밖에...켁...
제 성격만큼이나 산만한 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ㅠㅠ
클릭하신 분들한테 죄송할 따름입니다.;;
호영오빠 만큼이나 저한테 소중한 퓨어..
언제나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는(;;;) 퓨어 였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동영상방에 있는;;거 보셨나요?
아마도 kmtv에서 해줬던;;빅스타히스토리..인것 같은데..
1집때 호영오빠 모습보니까..너무 좋더라구요..
못 보신분들은 지금이라도 꼭 보세요..ㅠㅠ
<아..이럴때마다 1집때부터 호영오빠를 좋아하지 않았던게 후회되요..ㅠㅠ>
=================================================
다시 동영상 보다가 생각나는 장면들이 있어서요.
1.0% 할때..쭌오빠 랩하는데 뒷에서 계속 쳐주는 소리 있잖아요.
음,,예를 들면, 예전에 촛불하나 할때, 라이브 하더라도 뒤에 조금씩 소리 깔잖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 하.나.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아.>
이런식으로;;아..설명 안되는군요..
어쨌든,,쭌오빠 랩하는데 계속 깔린듯한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래서..어,,이거 MR깐거 아닐껀데;;라이브 밴드 아냐?;;
하고 있었는데,,보니까 역시나 호영오빠가..^^
그리고, 데니오빠 랩 끝난뒤 호영오빠 파트 들어가야 되는데,,
호영오빠가 좀 빨리 들어갔었다죠..ㅎㅎ
<그냥,,그랬다고요..ㅠㅠ 기억에 남는다고요..ㅠㅠ ^^;>
2.하늘색 풍선 때..
거의 끝나갈때쯤에..태우오빠가 <우리가 하앙사앙~ 지켜줄거야~>
막;;;이거 할때..뒤에서 호영오빠가 태우오빠를 막 신기한 물건 쳐다보듯이 쳐다보는데,,어찌나 깜직뿌롱하던지..ㅠㅠ
그리고;;뒤에서 코러스 하시는 분들!!<코러스 라고 말하는게 맞나?;;>
나중엔 삘 받으셨는지,,아저씨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ㅠㅠ
아니..;;호영오빠보다 목소리가 커지면 어쩌냐고요..ㅠㅠ
나중엔;;아줌마 목소리도 쪼까 커졌어다죠..ㅡㅡ;;;
<힝..호영오빠 소리 좀 듣게 해주세요~ 네 ~!!ㅠㅠ>
|
